▪️신촌블루스와 함께하는 잔다리쇼 Vol 2
-신촌블루스 모음집!
• 2018. 4. 20(금) 저녁 7:30
•홍대 드림홀
(마포구 양화로 64 서교제일빌딩 지하2층)
•신촌블루스, 밴드죠, 소리내, 김마스타
•예매: 30,000 현매:35,000
예매처 : 인터파크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8004361
<신촌블루스 모음집!!!>
2018 신촌블루스와 동네사람들
30년이 넘도록 한국 대중음악사에 깊은 자취를 남긴 신촌블루스.
시대를 앞서간 에너지는 세월에 퇴색되고 선반위에 낡은 찻잔 모양새로 먼지를 고스란히 두 어깨로 받아내고 있다.
묵은 기억속에 누구나 한번씩은 노래방 마이크로 소리쳐봤을 신촌의 80년대 아저씨, 아줌마들.
노병은 죽지 않고 그저 사라진다는 말처럼
여전히 우리의 등뒤로 그들만의 세상은 존재하고 있다.
작곡가겸 기타리스트 엄인호와 그의 연주팀 신촌블루스는
2017년부터 홍대앞으로 잦은 발길을 하고 있는데
동네사람들과의 조우가 흥겹기 떄문이다.
한해가 지나는동안 길동무가 되었던 밴드죠와
아에 신촌블루스와 선수촌 생활을 한 김마스타
그리고 이번에 두번째로 같이 여행길라잡이가 된 밴드 소리내.
네팀이 모여 신촌블루스의 100여곡이 넘는
오리지날 레파토리로 작은 파티를 연다.
같이 노래하고 같이 연주하면서 늘 듣던 곡에서
신선함을 처음 들어보는 노래에서 익숙한 정서를 읽는다.
이 콘서트는 어쩌면 독서모임과도 같고 동네 반상회같기도 하다.
신촌블루스의 정취를 자기만의 체취로 승화시키고
관객과 더불어 산화하는 이 음악회를 이번 오락가락하는
봄맞이 음악회중에 단연 당신의 마음을 훔치는 음악회로 추천해마지 않는 바이다.
무대는 준비되었다. 이제 객석을 그대가 점유해주길 바라본다. 인생은 반반의 시선과 확률이니까.
가수, 칼럼니스트 김마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