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국이란 술을 많이 먹고난후 속을 달래주는 음식이지요...
지역마다 특색있는 해장국이 많은데요...
전주의 콩나물해장국이 대표적인 토속해장국이지요..
서울에도 오랜전통의 해장국집들이 몇군데 있는데요...
종로에 위치한 70년전통의 "청진옥"은 진한 국물의 내공있는 해장국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집입니다...
옛날 종로의 협객들도 자주 들렀다던 청진옥...
언제나 식당이 북적거리던 옛 청진옥이 더 운치도 있고 좋았습니다만,
한자리에서 70년동안 한길을 걸어온 청진옥이 종로지역의 재개발 사업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해서 찿아가 보았습니다....
위치는 종로구청앞이구요...
카드되고 주차장은 한시간 무료입니다....
그럼 사진 보시죠...
주소 참조하시구요...
옛날 위치에서 한블럭 옮겼네요...요건물로 근처의 많은 음식점들이 이사했더군요...
전면 사진입니다...2층도 있네요...
해장국의 원조라는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반찬은 깍두기 하나입니다..요 깍두기가 넘 맛있어서 몇번 리필해 먹지요...
해장국 나왔네요...뚝배기에 담겨온 해장국은 다 먹을때까지 따뜻함을 유지해 줍니다...
선지와 내포...양도 보이고...내용물 아주 훌륭합니다...
국물이 오랫동안 끓여온 사골국물 베이스라 아주 진합니다...
선지도 부드럽고...역시 재료가 신선해야 제맛이 나는듯 합니다...
양도 많아서 한그릇 하고나면 배부릅니다...
해장국 먹으러가서 요런걸 보면 해장술이 땡긴다는...~~ㅋㅋ..
깍두기 얹어서 한입하면 ....좋습니다...~~
실내전경입니다...옛날 풍경을 살리려고 노력하셨네요...
옛날에는 이지역을 피맛골이라 했다네요..
피맛골의 유래입니다....
종로쪽에도 유래있고 전통있는 맛난집들이 많은데요...
종로쪽의 재개발 사업으로 하나둘씩 모습을 감추네요...
그래도 대행히 청진옥을 비롯한 맛집들이 가까운곳으로 자리를 옮겨 영업을 하고있네요...
"청진옥"은 단순히 해장국 한그릇 먹으러 오시는분들보다 추억을 회상하며 식사하러 오시는 어르신들도 많더군요...
그만큼 오랜시간 사랑받아온 해장국인듯 합니다...
종로쪽에 위치하고 있으니 혹 근처 가실일 있으시면 따뜻하게 한그릇의 해장국으로 속풀이 하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첫댓글양의 검은 껍질이 그대로 있네요
사진이 좀 검게 나와서 놀라셨나봐요..손질을 잘해서 거부감없이 잘 먹었습니다..~~
며칠 전에도 다녀왔는데,사진을 보니 또 가고 싶네요^^ 쩝! 그나저나 이런 불경기에는 8000원이 쫌 부담스러운데 값이나 쫌 깎아 주시지.....
그쵸....손님도 많이 준것같은데...맛은 있으니..그래도 서울에서 해장할때는 들르곤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