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기차를 타고 오전 11시 경에 바르셀로나 도착!!
민박집에 집을 풀고 쥔장의 추천에 따라 시내 구경을 나섰지요.
하지만 이날 아무리 침대칸에서 자면서 왔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급 피곤이 엄습하더군요.
그리하여 민박집 근처만을 배회했지요.
운좋게도 민박집이 완전 시내 중심가인 람블라스 거리에 있었거든요.
콜럼버스 탑이 있는 바르셀로나 항!!!
저도 조 외국인처럼 콜럼버스 흉내냄 찍었는데 저장 공간 부족으로 확 지워버림..
여긴 고딕지구에 있는 왕의 광장.. 이곳은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왕녀 이사벨을 알현한 역사적인 장소랍니다.
여긴 유명한 까달라나 음악당!!
가우디와 함께 바르셀로나를 멋지게 변신시킨 건축가 중 한명인 몬타네르의 대표 건축물이에요.
외관도 멋지지만 안은 더욱 멋지대요.
물론 공연도 매일 매일 있고요. 물론 가이드 투어도 있지만 장기간 있다면 공연을 보는 것이 더 유익해요...
전 물론 떠나기 전 공연을 보리라는 맘 먹고, 공연 스케줄을 왕창 뽑아갔지요.
하지만 이놈의 저질 체력으로다 공연은 보지 못했고, 고로 내부는 절대 볼 수 없었지요.
여기서 공부 한판 해요.
바르셀로나는 19세기 말 일어난 예술 운동의 하나인 모데르니스로로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고 해요.
이는 카탈루냐인의 문화를 만들고자 한 것으로 바르셀로나는 특히 건축분야에서 두드러졌고,
안토니 가우디, 도메네크 이 몬테나르, 푸치 이 카다파르크 3명의 건축가가 그 중심에 있더군요.
바르셀로나 건축의 특징은 이슬람 미술과 고딕 양식 등 전통을 중시하고 이를 융합한 것이 특징이랍니다.
암튼 건축물은 정말 문외한인 제가 봐도 멋지고, 가우디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꼈답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자 우리는 에스파냐 광장을 찾아 갔답니다.
왜냐하면 멋진 분수쇼를 보기 위해서죠.
이 분수쇼는 약 30분정도 음악과 함께 진행되는 데 아주 멋지구리합니다.
분수쇼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니 꼭 확인이 필요하지요.
둘째날인듯합니다.
사그리다 파밀리아!! 너무나 유명한 성당이지요.
가우디가 설계했고, 지금까지고 짓고 있다는....
저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여기서 한 2~3시간을 보냈답니다.
굉장히 현대적이면서도 뭔지 모를 엄숙함과 숙연함이 느껴지는...
신자는 아니지만 미사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사그리다 파밀리아 공부는 각자 하세요.
이건 성당 탑에 올라갔다 걸어내려오는 길입니다.
가우디 건축의 특징은 모든 형태의 모티브가 자연물에서 따온 것이지요.
나뭇잎에서, 또는 잎줄기에서, 꽃 모양에서, 바람에 흩날리는 나무가지에서... 때론 갖가지 동물에서, 동물의 무늬에서...
여기는 상파우 병원~~ 애석하게도 공사중이어서 안에는 못들어갔지요.
실은 너무 더워서 귀잖아서 공사중인 걸 보고 바로 꼬랑지 내렸지요.
사그리다에서 너무 시간을 많이 보내서리 완전 쨍할 시간에 걸어다녔거든요...
암튼 이 병원 내부가 이슬람 건축 등 다양한 양식으로 지어졌답니다.
이 건축물은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책에서는 지금도 병원으로 사용한다하였지만 확인은 하지 못했지요.
그리고 몬테나르의 대표 건축물이랍니다.
여기는 구엘 공원!!!
가우디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구엘에 요청에 의해 가우디가 설계한 도심에 있는 공원!!
저 여기 완전 땡볕인 3시에 것도 버스타고 정거장 잘못 내려 아주 어렵게 가서리 기억이 좋지 않았답니다.
약간은 실망을 하고 돌아왔지요.
아침에 일찍 가면 모를까 암튼 대낮에 가게 된다면 별로 권하고 싶지 않아요~~~
암튼 아래 사진은 구엘공원의 대표 상징물인 도마뱀!!!
요기요기는 카사 밀라!!
라 페드레라란 애칭으로 불리기도 하지요. 그 뜻은 채석장!!!
옥상의 굴뚝이 참으로 특이하지요.
집합주택이라고 하는 데 지금도 사람이 살고 있고, 한 곳을 개방하여 관광할 수 있게 해 놓았어요.
옥상에서부터 시작하여 아래로 내려오면서 보게 되어 있답니다.
내부 보는게 옥상 구경보다 더 잼났어요. 왜냐~~역시 햇살 때문이지요.
셋째날 간 카사 바트요!!
이곳 역시 가우디 건축물 중 하나지요. 입장료 무지 비싸요. 아트 티켓으로 입장할 수 없고요..
암튼 지중해를 주제로 한 건축물로, 내부를 돌아보면서 가우디의 유머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지요.
통풍과 채광에 무지 신경을 쓴 흔적과 형태, 창문 곳곳에 장난감처럼 배치되어 있던 것들.. 참 재미났어요.
여기서 안들리는 오디오 가이드 듣다 완전 죽어버리는 줄 알았지만서도요.
일단 여긴 무조건 들어감 개인 오디오 가이드를 한 개씩 무조건 준답니다.
성질나게 일본어, 중국어는 있으되 한국어는 없더만요..
여기는 미로 미술관!!!
전시되어 있는 그림은 찍을 수 없었고, 전시실 밖에 조형물이 있기에 몇 장!!!
여기는 까탈루냐 미술관!!!
여긴 18, 19세기 그림들이 많지요.
회화 중심이 아닌 궁중 미술이나 종교화 등등 이런 것 중심이었어요.
넷째날 사진이네요.
가우디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구엘 저택!!
하필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날 오픈을 하더군요.
그래서 전 밖에서만 봤지요. 굴뚝을 보면 가우디의 작품인게 탁 표시가 나더만요.
암튼 든든한 후원자를 만난 가우디는 그래서 아마도 건축으로 꽃을 피울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요기 요긴 피카소 미술관!!
아주 인상적이었던 건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서 본 벨라스케스의 궁정의 시녀들을 피카소가 패러디한 그림들을 봤다는거죠.
역시 여기서 한참을 보냈지요.
그림도 보고, 샵도 구경하고, 앉아서 늘어지게 멍때리기도 하고요..
여기는요, 일명 보케리아 시장, 산 호셉 시장이라고도 하는 곳입니다.
바르셀로나 두번째 숙소였던 곳이 이 시장 뒤에 있었지요.
아침마다 이 시장을 지나며 하루를 시작했지요.
여긴 과일부터, 각종 간식거리, 채소, 생선, 고기 등등 우리네 재래시장 같았어요.
여긴 가게 이름 생각 안 나는데 피카소 미술관 근처 골목 골목 누비다 우연히 발견한 가게였지요.
하몽과 초리스, 치즈 등을 파는 가게였는데 그 질이 아주 좋은 것만을 파는 곳이지요.
여기는 바르셀로네타!!
긴 해변이 이어졌고, 석양이 아주 멋졌어요.
지금부터는 몬세라트!!!
바르셀로나에서 기차를 타고 가다 곤돌라 혹은 산악기차를 타고 올라가면 몬세라트에 도착하게 되지요.
전 산악기차를 탔는데 곤돌라가 더 잼날 듯해요.
산악기차를 타고 올라가면 꼭대기에 성당이 위치해 있지요.
그 성당 안에는 검은 성모 마리아 상이 있답니다.
이 마리아 상은 산에서 발견이 되었는데 지금은 성당에 모셔져 있더군요.
마리아 상과 더불어 유명한 것은 이 성당 소년 성가대랍니다.
매일 1시가 되면 미사를 보는데 이 성가대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답니다.
첫댓글 카사바트 입장료를 우리돈으로 주지 그랬어요?
들리거나말거나 오디오 가이드를 주는 곳이라면 격에 맞게 그정도는 대접을 해줘야ㅋㅋㅋ
대장님...저 꼭가보겠습니다 꼭이요~~~!!
다짐이 넘 깊어서...ㅎㅎ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오~^^*
나도 서울총각은 꼭 가 봤으면 하는 바람이오. 글고 내 민박집은 추천해 줄게요.
거기 부엌을 개방해 주어 배낭 여행가는 사람들에게는 완전 안성마춤이요!!!!
급실망!!! 발랄님 모습이 안보여서...ㅋㅋ
바르셀로나는 너무 볼 것이 많아서 제 모습을 넣는 건 죄악입니다.
죄를 짓고 싶습니다 !!
아~
언제 저런 여행 해 본답니까? ㅠ
누캄프... 바로셀로나라고 해서 기대했었는데....
ㅋㅋㅋ 하기야 거기서 경기 한 번 보려면 완전 비싸다는...
물론 가본 적 없는 1人이지만...
맞습니다. 바르셀로나 FC 전용 구장. 저도 메시랑 사진 한장 찍으려고 노렸것만 시간이 모자라서리.. 암튼 이번 경험으로 내린 결론은 바르셀로나만 보름이상 있어도 할일 많다임다.
요기전용구장은 저같이 축구의 "ㅊ" 도모르는 사람은가봤답니다 물론 빈경기장이었구여 황영조가 달렸던 몬주익언덕을 올라가믄,,,
맞습니다. 몬주익 언덕에 황영조의 길인가 뭐시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전 올림픽 스타디움만 보고 말았지만요. 역시 여행가기전 심화 학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