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참외를 길렀을 때는 모종 하나에서 2개 따고 그것도 장마철에 맛이 심심해서 모종값도 안나온다고 그 후로는 참외를 심을 생각을 접었는데 이제는 밭 이곳 저곳에 참외가 뒹굴어다닌다.
느긋하게 땅이 뜨거워졌을때 직파하면 장마 지나고 삼복 더위에 여름 과일로 제격이다.
노란 참외는 작년에 풀에 가려 수확 못한것이 싹 터서 저절로 얻었는데 시판되는것이나 맛이 같다.
동그란 사과참외는 달고 메론향이 나서 일품이다.
개구리참외는 당도가 조금 떨어지는데 과육이 부드럽고 씨의 크기가 작아 그냥 먹어도 거슬리지 않는다.
참외는 손자 덩굴에서 열리니 순집기만 해주면 병충해 없이 기르기 쉽고 맛있는 작물이다.
첫댓글 와우~참외3종~
저는 올해 저 사과참외를 많이 심어봤어요.다들 메론맛이 나서 맛있다고 하는데..아직 맛을 못봤답니다.사과참외순집기는 올해 손자줄기에서 나게 순집기를 한것도 있고 안한것도 있어요
근데..열리는거 보니 어떤건 주렁주렁 열리고 어떤건 아예 없고..순집기한데서 열린건지 안한데서 열린건지..알수가 없네요.ㅋ사과참외는 저렇게 살짝 노릇하게 다 익은건가봅니다~저도 곧~~~^^
익는 시기를 잘 몰라 속이 썩을때가 있어요. 약간 노른빛이 나고 꼭지부분에 가느다란 금이 생기기도 할때 익은것인데 시기 놓치면 너무 아까워요. 맛은 아주 좋아요.
@매화꽃 아.완전 노랗게 익을때까지 기다리면 못먹겠군요.눈 크게 뜨고 뒤적거리며 잘 봐야겠어요^^시기를 놓치면 너무 아까울듯요^^
울 집도 애플참외가 주렁주렁 달렸어요.
늦게 심은 거라 아직도 푸랭이랍니다.
저도 아직 푸르딩딩.
자주 들여다봐야겠어요.
꽃밭2에 있어서리^^;;
개구리 참외 오랫 만에
봅니다.
개구리참외가 우리 토종참외랍니다.
사과참외도 오래전 나눔 받았을때는 토종 원골참외( 많이 재배했던 지역 이름 같아요) 라고 했는데 사과처럼 생겼다해서 사람들이 그렇게 불러주니 나중 얻은 이름으로 퍼져나가는것 같습니다.
@매화꽃 아~~개구리참외와 사과참외가 우리 토종참외군요?사과참외의 이름이 토종 원골참외인걸 처음알았어요.역시 카페에서 많이 배워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