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51편
할머니 할아버지와 사는 지연이
손혜진
사회사업 현장에서 혼자 일하기 쉽지 않습니다.
우리 기관, 우리 복지관만으로 이루기도 어렵습니다.
어떻게 지혜롭게 협력하여 일할지 막막합니다.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고, 뜻이 다르고, 처지가 다를 텐데
한 가족을 한마음으로 돕는 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손혜진 선생님 글을 읽으니,
관련 기관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꾸준히 학습한 경험이
비슷한 관점을 갖게 했습니다. 당사자를 바라보는 자세와 태도를 다듬게 했습니다.
'민'과 '관'이 협력하여 뜻을 이루어간 예시가 많지 않은데,
손혜진 선생님이 그 과정을 남겨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물건을 쌓아두고 지내는 지연이네 가족.
분명,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여러 관련 기관이 협력하여 이루어 가면서
가족의 힘을 믿고, 가족과 작은 일도 상의하며
하나씩 진행하여 나가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렇게 거들어주어 고맙습니다.
지연과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아빠를 위해 기도합니다.
서로를 바라보며 희망을 그리고 용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어느 통합사례회의 자리에서는 당사자를 웃음거리로 삼기도 하나 봅니다.
당장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적어도 일절 반응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만두라는 말을 하지는 못해도,
정색하며 무표정으로 불편한 마음 정도는 표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자리를 벗어날 수 있으면 서둘러 나오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 회의 뒤 당사자를 다시 만나 당신 삶을 응원하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당사자 얼굴 보기 민망하고 부끄러울 겁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사는 지연이'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첫댓글 다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민관 협력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매월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를 읽고 공부했다니 대단합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그렇기에 지원자의 처지와 상황이 달라도 한 뜻으로 당사자를 도울 수 있었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