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

[시나브로]

2월에 했어야하는데...
하는일 없이 힘들어서리,
키큰나무를 제가 감당못해
토종대추나무, 복숭아나무, 무화과나무
등등 대여섯가지
모두 싹둑 잘라버렸어요.

여러가지 한 것중에 소나무 사진인데요.
정신 없이 자란것을 다 쳐냈어요.
사실은 작년에 2층 으로 만들까 했는데
오늘 마음이 변해서요.
밑에 잘린 소나무들 까지 다 치웠네요.

바람이 너무 불어 추웠어요.
마치고 한시간정도 자고 일어났어요.

[꽃두리(경기)]

에구 고생하셨네용..!
키크면 관리하기가 여러모로 버거워여 ㅠ
잘하셨어용!😍😆

[시나브로]

그니까요^^
손도 아프고 입안도 열이나고 머리까지 아프네요. 쿡쿡쿡
고맙습니다.

[영표(양평)]

소나무 전지는 두꺼운 장갑으로
찔리면 아파서 ㅡㅡ
저도 키큰애들은 무조건 싹뚝이니다~~^^

[시나브로]

맞아요.
솔잎도 제법 아프더라고요.^^
더 두꺼운 장갑이 없어 코팅장갑 썼는데 엄자쪽이 허물 벗겨지고
주먹을 쥐니 아파요.^^;;

[수국이네꽃밭(화순)]

시나브로님~오랜만에 글 봅니다.
반가워요.소나무 전지를 깔끔하게 잘 하셨네요~~~~^^

[시나브로]

^^ 네,
속은 시원한데 몇나무 하고 났더니
몸살 났어요.

[병아리(광주)]

세모함의 여인들은 왜이리 대단한 분들만 계시는것인지..
놀랍습니다.

[시나브로]

병아리님 저는 엉터리에요^^
내멋대로...

[병아리(광주)]

지금 하시는 일에 도전하고. 실행하는 것 자체로 대단합니다.
전문가도 아닌데 요정도는 대단한것입니다.

[시나브로]

[매화꽃(광주.담양)]

단감나무 전지법을 배운바 없어 내멋대로 하는데 과수 전지 전문가가 요상하게 보였는지 누가 했냐고 물어서 거리낌없이 내가 했노라고 대답했죠. 내것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데 어때서요?

[시나브로]

쿡쿡쿡
매화꽃님의 담대함.^^

잔가지 쳐내고 바람이 통하게 해 줘야한다는데 내년까지는 보고싶지않아요.^^;;

한편 제 딴에는 고려한사항이고
사진만 가지고는 모를수도 있다고
...합리화해요.

[매화꽃(광주.담양)]

맞아요.
이론상 주워 들은대로 고심해서 가위질했는데 내 방법이 좋다고 합리화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