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 교과서 시행된다니 학생들이 장관이나 친척이 이 업체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할 정도다. 학생들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 정도로 졸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다.
원래 AI 디지털 교과서 말고 디지털 교과서 시행중이다. 학교 현장에서 디지털 교과서 접속조차 잘 안돼 유명무실한 것으로 알고 있다. 세계 최초라는 미명하에 혈세를 쏟아붓고 있다. 학생들이 기니피그인가? 그저 클릭클릭하면서 문제 풀이형 아이로 만드는 후진 교육 방법이다. 그간 자유학기 팀수업 수행평가하면서 전인격적인 교육하려고 하지 않았나 이제와서 문제풀이형 인재, 기계적 학생으로 만드는 것도 세계최초 수준으로 앞장 서고 있다. 이주호 장관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장관은 AI교과서 도입 시 우려 점들을 스스로 고백한 바 있다. 그 문제하나도 해결하지 않고 세계 최초 타이틀만 사수하려고 한다.
주입식 공부, 등수 매기는 것에 모든 것이 집중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AI교과서 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 그리고 현장은 어떠한가?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제대로 하고 있는가. 오늘의 AI를 이용한 수많은 범죄 양산도 아주 관계없는 일은 아니다. 이미 학생들은 AI에 능하다. 과제도 AI가 하고 AI가 만든 산출물 막 갔다 쓰고 있다. 학교에서도 AI교과서 쓰는 판국에 무분별한 AI사용에 공신력을 주고 면죄부만 주게 되는 꼴이다. 심지어 AI교과서 활동이 업체 말대로 입시에 반영되면 사교육 시장에 먹잇감이 될 것이다. 에듀테크 기업과 유착 의혹도 해명되지 않았다. 졸속 강행 처리 학부모로써 반대한다. 청문회부터 열어달라.
펑학여미애님 발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