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는게 있습니다.
바로 웨딩촬영하는데, 스태프 간식을 챙겨오라는 겁니다.
요즘에는 조금 덜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주제입니다.
돈내고 웨딩촬영하는 소비자에게 준비물을 챙겨오라니?
그럴거면 차라리 식비 포함해서 웨딩비용으로 처리하던가...
할 일 많은 신혼부부들한테 간식까지 챙겨오라니 말도 안되는 것이죠.
누군가 처음에 호의로 간식을 챙겨줬더니, 이게 이제는 악습이 된 것 같습니다.
게다가 너무나도 스드메 비용으로 인해 청년층들은 결혼을 꺼리게 되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처럼 결혼이 감소하고 출산율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면서 드디어 정부에서 칼을 빼든 것 같습니다.
내용을 읽어보면 비싼 이용료를 받는 스드메와 예약마저 힘든 산후조리원 그리고 대학등록금의 3배가 넘는 원비를 자랑하는 영어유치원을 세무조사로 혼내주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혼, 출산, 유아교육 시장에서 을이 되고 있는 예비부부와 예비부모를 보호하겠다는 것이죠.
그리고 국세청은 웨딩 업계 사업자들이 높은 소득을 올리고 고가의 자산을 취득하여 사치스러운 생활을 누리면서 납세 의무를 외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세무조사를 통해 탈세를 잡아낸다고 하더라도 과연 비싼 비용이 하락할까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 상황입니다.
국세청이 아무리 푸쉬를 한다고 하더라도 웨딩 업계 전반에 깔려 있는 현재 시세가 감소할 가능성이 극히 드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