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며 "삼수정"에서 선비의 정신을 이어받는 野草, 海山, 樂山의모습...09:52:36
낙엽으로 길을 메운 이른 아침에 가을의 낭만을 즐기며 낙엽을 밟는다....09:11:27
태촌 고상안이 7살에 읊은 장강만고장(長江萬古長)이 세월이 흘러도 강물은 유유히 흐른다...09:23:40
숲에 가려진 우뚯 솟은 선돌이 가을에서야 들어난다...09:24:42
자연의 조화로 예쁜 모래톱의 모양이 귀족스럽고 값져 보인다...09:29:06
우망리 테크길 종점에 산나는 음악 소리가 들리는 원두막에 도착하여 반갑다.... .09:32:54
우람한 알운봉이 전신을 내 보이는 모습이 들판과 낙엽 풍경에 돋보인다...09:45:42
예천 삼수정은 동래 정씨 청곡리 입향조(入鄕祖 )인 삼수 정귀령(鄭龜齡)이 조선 세종 7년(1425)애 세운 정자로 낙동강이 내려보이는 언덕 위에 있다, 인조 24(1829) 경상감사(慶尙監司)로 부임한 정기선(鄭基善)이 다시 지었다.이 후 세 차례 옮겨 지었다가 1909년 옛터에 다시 지었다. 정귀령은 정자를 세우면서 회화나무를 세 그루 심었는데, 지금은 한 그루만 남아 노거수(老巨樹)로 성장했다. 회화나무는 예로부터 학자나 벼슬을 상징하는 나무이므로, 후손의 번영을 바라는 그의 마음이 담겨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후손 가운데 여러 명이 높은 벼슬에 올랐다고 한다. 정귀령의 80세 생일 잔치 날에 후손들이 자신의 관복을 회화나무에 걸어 놓았는데, 그 모습이 울긋불긋 꽃이 핀 득하여 보는 이들이 감탄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하다. 정자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이고, 그 앞에는 사주문이 있다. 구조는 전체를 마루로하고, 간운데 뒤칸에 마루방을 둔 독튿한 평면방식이다. 이는 영남지방에 흔치 않은 사례로 희소가치가 크다.
삼수정 언덕에서 멀리 알운봉과 들판의 사료더미(흰덩어리)를 배경으로 가을 즐긴다...09:53:57
삼수저 입구의 비석 "완담칠현(浣潭七賢) 사적비(事跡碑)"의 공적을 적은 글
1. 贈吏曹判書鄭公의 諱는 龜齡(귀령), 2. 修擇鄭公의 諱는 雍(옹) 3.成鄭公의 諱는 賜(사),
4. 公의 諱는 渙(환), 5. 領議政 鄭公의 諱는 光弼(광필) 6. (參奉鄭公의 諱는 榮後(영후)
7. 進士鄭公의 諱는 榮邦(영방)
정귀령 선생이 삼수정을 짓고(세종7년 1425년) 회화나무 세 그루를 심어었는데 지금은 한 그루만 남았다.
보호수
품격 : 군나무 고유번호 11-27-19 지정일자 1972.8.9 수종 및 수령 화화나무 300년
소재지 : 예천군 풍양면 청곡리 821
삼수정에 있는 붉은 소나무 :
보호수
지정번호자 : 1-27-12-22 지정일자 : 1972. 8. 9 수종 및 수령 : 소나무 1본 250년
소재지 ;예천군 풍양면 청곡리 320번지
대동산의 위용이 힘차게 보이고. "관세암"을 품어 아늑한 전경이 푸근하다..... 10:08:02
줄기차게 뻗어내린 알운봉의 능선 아래, 우망리의 주택 계단이 돋보인다....10:07:32
청곡제방의 직선 둑에 아직도 초록색 풀이 자리하여 색다르게 보인다...10:10:08
강물이 흘러서 대동산 기슭을 지나, 앞산인 적석봉과 사림봉 기슭을 돌아 나간다...10:16:17
올해 7월 13~15일에 341mm의 폭우와 8월 태풍 카눈의 폭풍과 폭우(124.8mm)로 논이 무너지고 배수로가 막혀서 복구 공사로 임시조치는 했으나, 완전복구는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10:19:49
차가운 날씨에 원두막에서 첫 휴식을 하며 따뜻한 물로 몸을 녹인다....10:59:03
마음을 둥걸게 가지라고 타원형의 바위에 "관세암" 표지석을 만들었다....10:56:09
휴식을 마치고 귀가 길에 음악소리가 발길을 즐겁게 한다...11:03:35
강 건너편에 후손의 정성으로 "祭室"을 개축하여 조상의恩德을 기린다... 11:06:28
희미하게 새겨진 " 鳳玄坮"가 옛적에는 돌출한 절벽임을 示唆시사한다...11:09:13
강 바닥에 크게 자란 "활철나무"의 위용이 주변을 압도한다.... 11:11:47
강물이 줄어들어 한쪽은 막혀서 웅덩이로 변해간다...11:14:11
강가의 숲에서도 "황철나무"가 돋보인다....11:14:24
미륵바위가 행인들의 無事安逸을 빌어줍니다...11:18:54
"관세암이 높이 있어 계단으로 오르는 것도 수행이 됩니다... 11:19:38
낙엽에 덮혀 있어도 "유리다리"는 스트레스를 줍니다....11:23:07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 세월의 흐름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 흘러갑니다...11:26:02
쉼터에 앉아서 단풍으로 치장한 한 암벽을 배경으로 晩秋를 즐깁니다...11:26:42
강 건너 새로 조성한 산소에는 둘레 울타리를 쌓고 양지바른 장소에 모셨다.....11:29:09
낙엽이 가득한 오솔길을 바삭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낭만에 젖는다...11:35:23
강물이 백사장 곁으로 흐르고, 농부가 부지런히 가꾼 논밭이 가지런하고,
우뚝한 "나부산"이 자랑스럽다...11:40:50
귀가길에 신*팔도 만나고 주차장에는 5대의 차량이 주인을 기다린다...11:43:28
도로포장으로 주변이 깨끗해진 "고목나무집"에서 따뜻한 설렁탕을 맛있게 먹었다....12:02:10
첫댓글 謁雲峰을 가기 爲하여 모여보니 出勤時間帶인 關係로 信號燈에 停止된 車輛이 300m도 넘게 待期하고 있다.이젠 부득이 09:00에 出發해야겠다.간밤에 비오고 强風 불더니 氣溫이 零下로 내려갔다.발목 痛症도 考慮하여 雙節巖~三樹亭으로 急旋回한다.三江堤가 끝나는 駐車場은 秋風落葉에 묻혀 길이 덮혔다.데크길도 갈잎에 묻혀 미끄럼을 조심조심하며 洛東江 展望臺에 到着하니 落葉이 强風에 쓸려 나가서 淸潔하다.洛東江은 水量이 현격하게 줄어서 모래톱이 군데군데 드러나고 강물은 成分 未詳의 物質에 汚染되었는 듯 視界가 제로라서 그 흔한 누치도 目擊되지 않는다.觀世庵엔 燃燈과 念佛소리는 들려오나 人跡은 없다.雙節巖을 지날땐 저절로 肅然해지는 傳說이 애닮다.韓氏婦人과 鄭小姐는 막다른 길인 이 絶壁에 섰을 때 얼마나 恐怖에 떨었을까.정말로 投身할 定度로 水量이 많았을까? 모두 弱小民族이 겪어야만 할 서러움이고 百姓을 지켜주지 못한 無能한 朝廷 탓이리라.愚忘里 園頭幕은 좋은 쉼터인데 오늘은 칼바람만 搖亂하다.靑谷堤를 따라서 三樹亭 가는 길은 텅 빈 들판과 流漿하게 흐르는 洛東江 風景이 뛰어나다.지난 여름 동안 繁殖하던 왜가리도 離騷하여 閑寂하고 三樹亭은 外面받고 있어서 안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