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 생가 모짜르트 생가 앞은 많은 관광객이 줄을 서서 기다렷다. 우리가 들고 간 책은 독일 가이드 북이니 짤즈브르크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골목안의 가게들을 바라보며 걸으니 도시 전체가 참 아름답고 격조가 높았다. 길바닥도 깨끗하고 중앙으로 빗물이 흐르는 홈도 인상적이었다.
즐비하게 늘어선 화장품 가게에는 유기농으로 자연 원료를 사용하여 만든 향신료와 화장품과 향수는 많이 진열되어 있다. 화장품은 비싸서 살 엄두도 못 내고 허브향이 나는 향신료를 기념품으로 샀다.
골목안의 녹색첨탑을 한 교회의 문을 혹시나 하고 밀어 보았더니 의외로 열렸다. 나중에 보니 투명한 크리스탈 산드리에가 있는 성 세바스찬 성당이었다.
하늘이 잿빛으로 흐렸지만 도시 전체의 세련되고 우아한 분위기로 아늑하였다. 골목 레스토랑에 밝혀진 가로등도 아름답고 도심을 지나는 트램도 아름다웠다. 도심을 흐르는 짤자흐 강위로 유람선이 흐르듯 왕래했다.
처음에는 모짜르트 생가를 방문하여 모짜르트의 흔적을 느끼고 싶었으나, 사람이 많아서 주마간산 격으로 구경했다. 생가 옆은 전체가 모짜르트를 모티브로 한 기념품을 파는 가게기 줄져 있었다.
또한 유럽에서 손꼽히는 음악의 도시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뮤지컬 영화인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있어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빈 다음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도시이다.
음악의 도시답게 유럽 3대 음악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매년 여름 개최되며 이 기간에는 전 세계의 음악인들이 잘츠부르크를 찾는다. 잘츠부르크 구시가지는 1996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최택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