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애완가재를 키우시는 분이라면 사료문제로 고민을 하셨을 겁니다.
테트라비트는 잘 가라앉지만 크기가 작아서 블루크로우나 레드크로우 성체라면 집어 먹기 힘듭니다.
크러스트는 잘 가라앉지 않고 어느정도 불어야 가라앉기 때문에 가재가 먹으려고 집으면 부서집니다.
저는 여러가지 사료를 섞어서 줍니다.
테트라비트, 허밋크랩푸드, 크러스트, 디스커스매직을 섞어서 줍니다.
큰 통에 모두 쏟아부어 골고루 섞은 후 아이스크림 스푼으로 떠서 주었습니다.
사료를 주는 동안에는 여과기를 멈추어 사료가 조금이라도 빨리 가라앉게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보니 의외로 효과가 좋습니다.
먼저 큰 스테인레스 그릇에 위 네가지 사료를 모두 쏟아 넣은 후 물을 100cc정도 넣고 골고루 섞습니다.
주먹으로 쥐었을 때 뭉쳐지기 시작할 때까지 물을 조금씩 더 넣습니다.
사료들이 뭉쳐지기 시작하면 콩알크기로 한알씩 뭉쳐주세요.
플라스틱 통에 만든 것을 모아 넣은 후 냉동실에 넣어서 얼립니다.
냉동을 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깁니다.
하루에 한두알이면 충분합니다.
남기면 분진이 날리므로 네온테트라나 구피를 합사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사진은 사료를 뭉쳐서 만든 덩어리들입니다.
한번 시도해 보세요.
즐거운 물생활 되세요...^^
첫댓글 와 대단한 정성입니다,,한번 시도해보고 싶은데... 사룔 모아야 하네 ㅋㅋ
네. 두가지만 섞어도 됩니다...^^
만드실때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만드세요. 사료 냄새가 어후...
손톱밑에 냄새가 무지 베더군요...ㅜㅜ
와 대단하네요..저는 냉동대하.당근.멸치 사료등을 물에 썩어 떡밥처럼 만들어 준 적이 있는데 이게 분진이 장난이 아니라서.........지금은 귀찮아서 만들지도 않고 있네요.....^^
네! 그래서 분진제거용으로 네온테트라 50마리를 고용했습니다...^^
위생용 비닐장갑은 끼고 하셨죠?^^ 안그러면 냄새가 아주 오래갈것 같은 ㅎㅎ 영양최강의 사료로 명합니다.!!!!
귀찮아서 안 꼈다가 아침에 집사람에게 구막 받았습니다...ㅜㅜ
역시 고수분들은 다르시군요 ^^ 저도 한번해볼께요 ~
위생비닐장갑과 마스크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환기시키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정성에 감동했습니다. 그런대 만들 때 냄새 장난 아닐 것 같군요. 저는 엄두도 못내겠어요^^;;
한동안 아이들이 제 방에 못 들어 오더군요...ㅜㅜ
이것은 제가 여름때 해왔던... 중국 가있을 동안 어머니께 몇 알씩만 주세요 라며 120여알을 만들고 갔었죠 ^^ 저거 만들고 나면 손에.... ㅎㄷㄷ한 냄세가 ^^;;; 저러한 형태로 멸치 가루나 여타 다른걸 섞어도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 여름엔 아무래도 냉동이니 수온에 아주 나노마이크로 도움이라도 될까싶기도 했었던 ㅎㅎ
으윽... 멸치는 넣지 않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저것도 냄새가 독한데, 멸치 냄새까지. 하여간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냉동실에 얼리니 뿌듯하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