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인터넷이 안되는 관계로 좀 쉬다가 사촌동생집을 방문했어요 ^^
인사가 늦은 것 사과 드립니다
방콕...
자동차 매연으로 서울보다 공기가 안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찌는 듯한 더위와 습도
보도정리도 잘 안되있고 오토바이도 많이 다니고 도로는 일방통행
이여서 리턴하는 곳이 좀 멀리 있더군요.
물가는 싼 편이여서 택시만 타고 다녔죠.
역시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그럼 본론인 GP 로 넘어가죠.
이번 대회는 타입2(스컬지포함)이였습니다.
예상하는 타입2강덱들은 고블린위주슬라이,유지,알지,아스트랄,
웨이크(엔젤사용3C콘트롤포함)이 였습니다. 본대회 전날
트라이얼을 참가해서 어느정도 유망덱과 새로운덱을 관찰을 했습니다.
신기한 덱이 하나 나왔더군요
마인드 데자이어(서고셔플 맨위에카드 제거. 이번턴동안 발동비용없이
사용가능,스톰)을 사용하는 덱이였습니다. 얼리하베스트 램파트그로스
야채폭발등을 사용해서 일단 콤보가 돌기 시작하면 주문사용한 숫자가
엄청나게 됩니다. 그리고 마인드데자이어를 사용해서 스톰걸린숫자만
큼 주문쓰고 그런식으로 하다가 마지막에 브레인프리즈로 가볍게
상대서고를 밀어죽이는 덱입니다. 예전에 쌀과자 굴러가는 것과
비슷하게 굴러가더군요.
하지만 그다지 강력하지 않았고 트라이얼은
우승못하더군요. 약점이 있기 때문이죠.
우승은 결국 유지가 했습니다. 총 3번의 트라이얼이 열렸는 데
나머지 두개도 아그로비트계열이 차지 했던걸로 기억됩니다.
여러가지 종합해보니 알지가 가장 강세인것 같았고 그래서
알지에 강해보이는 아스트랄을 선택했습니다.(사실 한국내셔널때도
나중에 덱을 바꿔서 웨이크를 들고 나갔지만 아스트랄을 1달반 정도
튜닝하고 굴렸던 것과 가장 잘 알고 있는 덱이였고 자신있는 덱이였
습니다. ) 4라운드에 웨이크를 만나서 졌습니다. 상대가 시간끄는 행동
많이 했는 데 늦게 지적하고 했던게 큰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첫판 내주고 둘째판에서 상대섬 보일로 날리고 상대 랜드
말리는 상황에서 브러쉬호퍼와 이터널 드래곤 엔젤 다 떠서
한턴만 있으면 패죽이는 상황에서 턴없어서 못죽여서 졌습니다-_-;;;
5라운드에서는 좀비덱을 만나서 두턴 세턴 네턴 아스트랄 리프트 리프트
깔고 슬러지 맞아서 손 다비운상황에서 사이클링 잘떠줘서 태워죽이고
둘째판은 컴포스트의 도움으로 손쉽게 승리.
6라운드 미러매치 아스트랄
이녀석 저보다 드로우 운 좋더군요
서로 엔젤 싸움인데 전 아스트랄 한장이 안떠주더군요. ㅜㅜ
두번째겜은 원랜드인데 핸드 괜찮은 거 같아서 개기다가 졌습니다.
역시 원랜드로 개기지 맙시다 -_-;;
7라운드 좀비 이번상대도 리프트로 첫판은 불태워주고
두번째 겜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랜드가 말리는 상황에서
근근히 버티다가 라이프가 다시 회복되면서 상대가 초조해하더니
에코를 플레이 무덤을 두손으로 바쳤으나 상대는 거부를 하더니
자신을 타겟으로 삼았습니다. 타락만 믿고 그런 플레이를 하더군요
결국 64강에 진출.
둘째날에는 3라운드까지 3전승 정말 잘나갔는 데 ....
그것도 싱가폴사람 한명 잡고 태국사람 잡고 3번째는
일본 사람 알지 잡았는 데
4라운드 이시타 이타루(이사람 유명합니다. 일본현랭킹5위로 인것으로
들었슴 프로포인트는 30+@) 이사람도 알지를 굴리더군요.
첫겜. 첫턴라노워에 두턴 엘리펀트가이드 세턴엘리펀트가이드
-_-;;;
상당히 빠르게 마자 죽었습니다. 둘째겜. 저의 라이프 게인카드가 팍
팍 떠주고 디첸도 잘 떠줘서 상대의 볼텍스 나이스타이밍으로 무덤에
보내주고 엔젤로 날라서 승
셋째겜 세턴 볼택스 네턴 파캣 그리고 손에 볼캐닉해머 두장 보여주더군요 -_-;;;
역시 프로와의 차이 인정했습니다 ㅜㅜ
5라운드 대만에 슬램덩크 안성생 닮은 플레이어유지
두턴 스펙큘레이션 레이오브 레벨레션에 무참히 파멸..
마지막라운드 싱가폴의 고덱.
솔직히 우습게 보고 거의 농락 분위기 되가고 있었습니다.
다음턴에 엔젤이 나르면 상대 죽는 상황인데 상대 생물 제 메인에
죽인답시고 사이클링 카드 다 소비하고 턴넘겨줬는 데
와치프와 고블린 후두둑 떨어지더니 한방에 역전 ..
두번째겜은 그냥 가볍게 지더군요.
머 대강 적은 것이라 별 도움도 영양가도 없는 글입니다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느낀점이라면 첫째로는 자만 그리고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
둘째로는 역시 매직인이 많아야
그만큼의 발전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외국인으로서 제가 본
태국매직플레이어들의 수준은 솔직히 별로 였던것 같습니다.
토너룰 잘모르는 경우가 많은 편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매직플레이
년도 횟수도 우리보다 못했습니다. 한 친구가 매직 몇년했냐는 질문에 5년됬다고 하니까 무척 놀래더군요. 우리나라에 저보다 오래하신분 상당히 많죠. 그건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동네취급점에서는 자주 이벤트가
열리고 그리고 정기적으로 1년에 한두번씩은 그랑프리나
프로투어가 열린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어도 우리보다
많았죠.(아는 사실이겠지만...) 태국매직잡지에서 본 레이팅..
2000대 플레이도 좀 있고 1700대 플레이어 상당히 많더군요.
4강안에 태국인 두명이 모두 일본인 상대로 해서 져서
결승은 일본 잔치였지만 그래도 솔직히 부러웠습니다.
우리나라 매직 많이 발전하길 정말 기원합니다.
첫댓글 오 재미있게 잘읽었어요~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쳇.. 일본놈에게 지다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