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기자]=이천소방서(서장 장동권)는 지난 19일 봄철을 화재 예방을 위해 부발읍 소재 소규모 공장을 대상으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5년(2020년~2024년) 동안 이천 지역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는 총 8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연면적 1,000㎡ 이하의 소규모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39건으로, 전체 공장 화재의 약 48%를 차지했다. 이는 소규모 공장의 화재 발생 비율이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보여주며, 해당 시설의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관서장이 직접 소규모 공장을 방문해 ▲화재사례 소개 및 화재 시 대처요령(신고,대피) 등 관계자 화재 안전교육 ▲용접 작업 안전수칙 안내, 금연구역 설정 등 부주의 화재예방교육 ▲작업장 등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경보기) 설치 권장(필요시 설치) ▲노후 전기설비(기기) 교체, 분전반․멀티탭 주기적 청소 등 전기화재 예방교육▲노후 소화기 교체 안내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배부 ▲관계자 애로사항 등 의견수렴으로 진행되었다.
장동권 서장은 "소규모 공장은 대형 공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시설이 미흡한 경우가 많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를 통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