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정말 두어달 만에 컨디션이 좀 살아
난것 같아 경대병원 CT 찍어러 가는길
가끔 안부전화 오는 친구 잠시 만나보러 갔지요. 이친구도 쫌 평범 하지않는
인생을 살아왔는데요.
몸도 약하고 이혼도하고 청승을 있는데로
다 떨고 사는 홀애비 이지요. 아주 친하진
않는데 요새 웬일로 자주 안부 전화도 주고
성의가 괘씸해서 그 힘든 와중에 시간을
내게 되었지요.
세상 인심 이 참말로 비정하고 야박하다
싶은것이 난치성 췌장암이라 하니 가족
형제 자매들이라도 처음에만 인사치레로
몇번 안부 권하기도 하더니마는 인제
없는 사람인양 관심에서 멀어져 가더군요.
다른 지인들 한테도 마찬가지고요.그러다
보니 영천 친구 그 안부전화 걱정하는 마음
이 더욱더 고맙게 다가 오더군요~~
근데 알고보니 이친구도 이년전 인가 신장암 2 기 판정을 받고 설랑 경대병원
에서 신장1개 절제 암수술 하구요.
인제는 경과가 좋아서 다음부터 일년에
한번 추적 검사만 하면 된다고 하네요.
제겐 그저 꿈같은 기적 같은일이 지요.
저야 증세가 있은지 오래 되었지요.
화이자 백신 맞구 부터 비슷한 증상이
계속 되었지마는 여러군데 병원을 전전
해도 제대로 원인을 찿지를 못했지요.
원체 은밀하고 지독한 암이기도 했지마는
제게 행운은 없었구 증세가 더더욱 심해
졌지마는 그래도 원인 찿지못하고 늦었
지마는 마지막 골든타임 마저 놓쳐 버린
것 같습니다.
근데 그친구는 병원을 멀리 하고 건강에
무신경 술 담배에 절어 살았는데요.일하다
팔에 골절 입고 포항 병원에 다녔는데??
거기 주치의가 신장쪽에 이상이 있어 보인
다해서 대구 경대병원에서 수술하게 되구
지금은 거의 완치를 기대할만큼 좋은
상태이지요~~
그렇게 살 사람 팔자는 의도치 않아도 저
렇듯 위에서 살뜰히 챙겨 주는것 같네요.
그러니 인명이 재천이라는 말이 더더욱
실감이 나더군요.
그리고 저보담 더 어처구니 없구 억울한
경우도 가끔 듣게 되는데요. 먼저 납골당
옮기고 제 마지막 둥지를 계약을 하던중
납골당 입구 밑에서 3층 1975년생 여자
분이 벌써 5년전에 소천을 하셨다 하데요.
신랑은 내과의사 였고 건강에 알뜰하게
챙기고 건강진단도 자주 했지마는 위암
종양이 위 안에서 발생 한것이 아닌 위벽
밖에서 원발암 이어서 발견했을땐 한참
늦어 버려 돈도 차고 넘치지마는 손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구 소천을 했다
하더군요~~
그리고 담당의사 잘못 만나서 또 병원
잘못 선택해서 최악의 사태 까지 가신
억울한 분들도 정말 넘쳐 나더군요~~~
참 사람의 운명 저처럼 아무리 노력 하더라도 힘든건 힘드나 봅니다.
많은 환우중에서도 그렇고요.오래
건강하게 장수할 사람의 운명은 타고
나는것 이 아닌가 싶네요~~
착하고 선하게 산다해서 액운을 피해
가는것도 아니구요 가는건 순서도 없구
하늘에서 줄 세우는 대로 흘러가는
모양 이네요.
어제도 경산 친구 한테도 영천 친구한테도
전화가 부지런히 오더군요. 뜻 마음은
고맙지마는 만나본들 어데 맛나는것도
한끼 식사도 못하고 중환자인 제겐 부담
만 되는것 같구 삐쩍 미이라 처럼 말라
보기에도 안좋구 인제 밖에서 누군가를
만나는것 지양을 하려 하네요~~
먼저주에도 암병원에 입원 다양한 암
보조 치료제 요법도 실시하고 이뮨셀
혈액 채취까지 무사히 하게 되었지요.
비용도 한번에 500에서 480으로 조정
했구요~~
금요일 CT 촬영 어제는 또 코로나 검사하러 다니는 보건소 옆 한방병원에
다시가서 최고급 면역주사도 맞었네요.
지금 대부분 많이 다니는 종합병원 암
센타 대비 절반의 비용도 되지않고 아주
양심적인 한방 요양 병원이더군요
앞으로 보험 면책기간이 다가오는데
저렴한곳 낙점 그때를 대비할겸 더 좋은 약재 주사 다양 하게 노력 해보려 합니다.
아직 하늘이 부를때가 된건지 알수없어니
하늘이 호출 할때 까지 완치를 위해 최선을 다 하려 하네요~~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인명은 재천?????
금박사
추천 1
조회 805
23.12.03 08:36
댓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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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 허용 한 시간이 얼마가
남은지 알수 없지만 할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 치료해
보려 합니다.
지금 또 포항 암요양샌타
입원대기중 입니다.
또 영양제 면역제 등등으로
집중케어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금박사님~
글 읽을때 또는 짧은 기도 중에
-힘내시라고!
치유해 주시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저를 위해 수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기도하고 응원해
주시고 있지요.그래서 가끔
주저앉고 싶어도 다시 일어켜
세우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