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국제개발협력단체들이 캄보디아, 미얀마 등지에서 꾸준한 봉사 행보를 이어가며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는 지난 7월 21일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협의 지위 NGO 승인을 받았다.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적정성, 재정, 해당수여국의 만족도, 사무국 활동가의 업무역량, 이전 활동의 성과 등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에 따라 로터스월드는 특별협의지위NGO로써 UN사무소 및 산하기구, 펀드, 경제사회이사회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UN본부 및 사무소가 있는 뉴욕, 제네바, 비엔나 등에 대표자 파견하거나 UN 경제사회이사회 및 부속기구의 공개회의, UN총회, 인권이사회, 정부간의사 결정기구 회의에 옵저버로 참여할 수 있다. UN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각종 위원회와 인권이사회, 부속기구에 의제를 제안하고 서면 의견서 및 구두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권리도 주어진다.
로터스월드는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 지위 NGO로 승인받은 만큼 아시아 개발도상국에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빈곤퇴치를 위한 개발협력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특별협의 지위 NGO 승인을 알리는 UN 경제사회이사회 사업조정위원회의 공문 일부. (로터스월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