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24일 (월)
제목 : 최후의 만찬
오늘의 말씀 : 마가복음 14:12-26 찬송가: 220장(구 278장)
12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13 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5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16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
17 저물매 그 열둘을 데리시고 가서
18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19 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20 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21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22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3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24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5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6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가니라
중심 단어: 유월절, 예수, 준비하다, 팔다, 몸,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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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축사
22절: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내 몸이라고 하심
23-24절: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라고 하심
도움말
1. 무교절(12절): 누룩 없는 떡을 먹는 절기다. 니산월(1월) 15-21일이며, 애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절기를 가리킨다.
2. 유월절(12절): 출애굽 전날 밤 죽음의 천사가 이스라엘 백성의 집을 넘어가 이스라엘 백성이 죽음을 면하고 무사히 애굽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절기다. 니산월(1월) 14일 밤이다.
3. 다락방(15절): 유대인의 집에는 대부분 다락이 있었고, 그 규모가 커서 기도, 휴식, 집회처 등으로 사용됐다.
4. 찬미하고(26절): ‘휨노스’(찬송)에서 파생됐으며, ‘찬송을 부르다’라는 뜻이다. 여기서는 유월절 행사 마지막 순서로 ‘할렐시’(시 115-118편)를 낭송하는 것을 뜻한다.
말씀묵상
가룟 유다의 배반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큰 다락방에서 유월절 음식을 준비했습니다(13-16절). 그런데 예수님은 모두 앉아서 식사하는 자리에서 그들 중 한 명이 예수님을 팔 것이라는 충격적인 말씀을 하셨습니다(18절). 우리는 이미 예수님을 배반하기로 결심한 가룟 유다가 식사 자리에 함께한 모습에서 분노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예수님에 대한 헌신을 고백하면서도 자기를 부인하지 않는 것 역시 예수님을 배반하는 행동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말과 행동이 서로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가룟 유다처럼 무서운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경계해야 합니다.
최후의 만찬
예수님은 유월절 식사 가운데 전통에 따라 떡을 돌리고 포도주를 마시며 거기에 새로운 의미(당신의 몸과 피)를 부여하셨습니다. 성만찬은 예수님께서 직접 제정하셨고,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전 11:24)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해 죽으신 것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새 언약입니다. 새 언약에서 어린 양 대신 예수님께서 당신을 희생제물로 내어 주셨습니다(벧전 1:18-19). 이제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맺어진 새 언약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예수님의 축사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예수님은 누가 예수님을 파는 자라고 말씀하십니까(20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우리에게 새 언약이 되어 주셔서, 우리가 하나님께 바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 주신 예수님의 희생을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목사님! 복음의 문이 열렸으니 금요 철야 때 아픈 사람들을 초청해서 치유 기도회를 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하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다. 전화 통화할 때마다 반복해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내게 주시는 성령의 음성이라고 믿게 되었다. 늘 성도들을 위해 치유 기도는 하고 있지만 치유 목적으로 기도회나 집회를 열어본 적은 없었기 때문에 고민하게 되었다. 어떻게 해야 할까?... 기도 중 성령께서 지난 8월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신다. 김용걸 목사님을 모시고 주일 오후에 4주 동안 화채 전도를 했다. 그리고 마지막 주는 새생명축제로 예배를 드렸다. 그 결과 놀랍게 두 분의 전도의 열매를 맺게 되었다. 그래서 올해 8월에도 금요철야예배를 치유집회로 하기로 한 것이다.
어젯밤 강사로 모실 목사님께 전화를 드렸다. 처음에는 바쁜 일정 때문에 거절하셨다. 그런데 옆에서 통화하는 내용을 듣고 계셨던 사모님이 목사님의 마음을 바꾸셨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7월 1일부터 기도로 준비하고 들꽃 성도들과 함께 8월은 특별새벽기도를 해보기로 계획해본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유월절 만찬을 준비하게 하심으로 만찬을 통해 새언약을 준비하신다.
다 같이 앉은 자리에서 예수님은 충격적인 말씀을 하신다.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가롯 유다는 이 말을 듣고도 돌이키지 않는다.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나는 아니지요 라고 할 때 제가 예수님을 팔려고 했었습니다. 라고 고백을 했었더라면 하지만 예수님과 함께 그릇에 손을 넣고도 회개하지 않는다. 아니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듣고도 돌이키지 않는다.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시고 그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인데 왜 예수님을 배신할 것을 잘 아시면서 가롯 유대를 택하셨을까?...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가롯 유다에게 다시 한 번 회개를 촉구하기 위해 하신 말씀처럼 들린다. 하지만 가롯 유다의 마음은 바뀌지 않았다.
마치 이 장면은 하나님이 아담에게 하셨던 말씀처럼 들린다.
‘창2: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이 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오, 전지전능하신 분인데 왜 아담이 범죄 할 것을 다 아시면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만드셨는가?’
➀ 하나님은 창조주요 아담은 피조물임을 구별하기 위해서
➁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피조물에게 자유 의지를 주심으로 그 자유 의지로 하나님 말씀을 지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영광 받기 위해서
➂ 실패, 실수해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고 감당하실 수 있는 분이며,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반드시 이루시는 크신 능력의 하나님이시기 때문
➃ 인간이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 하나님과의 관계가 유지되며,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 위해서 ...
예수님은 배신자 가롯 유다를 성만찬의 자리에서 배제하지 않으신다. 그리고 그에게도 동일한 언약을 하신다.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결과는 하나님 손에 달려 있다. 하지만 오늘 주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전도의 열매가 아닌 ‘순종’임을 깨닫게 하신다. 기적을 통해 부흥하길 기대하고 소망하는 나에게 주님은 부흥이 아니라 ‘순종’이라고 말씀하신다. 기회는 주님이 주시지만 선택은 내가 해야 한다. 또한 그 선택에 따른 책임도 내가 져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을 성령께서 인도하실 것이라고 믿는다. 내가 집중할 것은 깨어 기도하며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것이다.
사랑의 주님.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따르겠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나아가겠습니다. 들꽃 교회를 위해 에 준비하시는 모든 은혜를 하나도 빼앗기지 않게 하옵소서. 절대로 놓치지 않고 다 받아 누리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저의 욕심을 내려놓고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따라가겠습니다. 아프고 병들고, 귀신들린자들을 고쳐 주시옵소서. 지금도 동일하게 치유하시고 죄가운데 있는 영혼들을 구원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을 깊이 만남으로 예수님을 믿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영혼들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