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7B7737586F22320E'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매매로 이사온지 3년 입니다.<br />전 방학을 맞은 유치원 아들내미 하나 20개월 딸하나 엄마입니다.<br />작년에 아래층 집주인이 들어 왔습니다.<br />그 후로 집안에서 계속된 흡연.<br />경비실에 전화도 하고 관리 사무소에 방송도 요청드리고 빵사들고 직접 방문 다해봤어요.<br />여름엔 문열어 놓고 거실에서 피우고 겨울엔 안방화장실 공용화장실에서 피웁니다. 애들 자는데 안방 화장실에서 피우면 문을 닫고 환풍기 켜도 냄새 납니다.<br />저희 윗집도 아기 있는데 내려와서 저희는 담배피는 사람이 없고 아래층이다 말해 줬습니다.<br /><br />결국 지난 여름 제가 너무 열받아서 베란다에서 고래고래 소리질렀습니다.<br />집안에서 매너없게 담배 피우는 것들 못배워 먹어서 그런거다 폐암걸려 뒤져버릴거다. 지나 곱게 가지 왜 다른 사람한테도 피해냐.<br />정말 저도 우아하게 있고 싶었지만 눌러왔던 빡이 쳐서 폭팔해버렸습니다.<br />그리고 한동안 잠잠하더니 날씨 추워지니 다시 스멀스멀 핍니다.<br />다시 한번 빵사들고 내려갔는데 드디어 그집 아저씨 (50대) 만났습니다.<br />문연순간 담배냄새 나고 아줌마 안계시니 대 놓고 핀건지 아저씨 입에서 썩은내.<br />저: 우리집 윗집 다 애기들 아직 어리고 공동주택 예의가 아닙니다.<br />정중히 부탁 드립니다. 담배 절대피지 말아 주세요.<br />아저씨 : 담배안피는건 그 쪽자유. 피는건 내자유.<br />길가다 담배냄새 맡을수도 있는데 너무 예민하게 군다.<br />내 집에서 내 맘대로 담배도 못피냐. 꼬우면 전세 빼시던가.<br />(비웃음 섞인 말투라 너무 기분 나쁘더군요.)<br />저: 저도 매매한 거라 이사는 힘들것 같습니다.<br />서로 배려하며 살아요. <br /><br />그리고 올라오니까 보란듯이 또 담배냄새 나네요.<br /><br />열받아서 매트다 치우고 아들한테 금족령 (집에서는 뛰지말기 점프절대하지 말기 )풀어주고 미끄럼틀 베란다에서 들여 놓고 방방이 펴줬어요.(미끄럼틀 타면 시끄러울 까봐 베란다에 빼놓고 평소에 방방이는 세워놔요. ㅡ 다 베란다에서만 타라고 해요)<br />ㅋㅋㅋ 아들 방방에서 뛰며 미끄럼틀로 점프 다다다다 뛰어서 마루 질주.<br />분이 안풀려서 주위 아들냄 친구들 전화 돌려 20분 안에 애들 4명 추가 투입.<br />엄청 친절하게 애들한테 1층이라 생각하고 뛰어놀라고 했어요.<br />아들 땜시 거실 부엌 현관에서 거실까지 이어진 복도 안방 아들방 다 매트로 도배했는데 싹 걷었네요.<br />1시간 후에 경비실 전화와서 저도 똑같이 우리집 아니에요.<br />1시간 30분 후 올라 오셔서 저희집에서 뛰지도 못해요.<br />어제 애들 9시30분까지 신나게 뛰고 떠들고 갔어요.<br />아침부터 아들 완전 신나서 계속 방방이 뛰면서 이비에스 8시 부터 보고 놀고 있네요.<br />제가 아파트 살면서 이런날이 있을거라 생각해본적 없는데 해방감까지 들어요.<br />이따 12시 저희집에서 점심약속 잡았습니다.<br />남자애들 3에 여자아이들 3인데 아주 대박이겠네요.<br />제가 너무 한가 싶다가도 지난 1년 당한 괴롭힘에 그 아저씨 싸가지 생각하면 하나도 안 미안해져요.<br />저도 참 간사한 사람인가 봅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023739586F22332D' class="txc-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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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당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시벌 여름에 존나 짜증남 겨울에는 추워서 문닫고있으니까 냄새 안나는데 여름에 문 다 열고사는거 뻔히 알면서 담배 한시간에 한번씩 피구여ㅎㅎ그 피해는 울집이 보고ㅎㅎ저번에 개빡쳐서 담배냄새 나자마자 베란다로 나가서 소리지름 그랬더니 한동안 안피우다가 또 피움 존나 짜증나 그래서 나도 마늘 찧을때 바닥에 아무것도 안깔고 쾅쾅 내려찍음 소심한 내 복수다
존나 개 사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흡연자이긴 한데 왜 베란다에서 쳐 피우는지 모르겠음ㅅㅂ
담배 피는건 니 자유
건강한 공기 맡을 내 권리
니자유밑에 내 권리 있는거 아냐 벌레새끼야
진짜 당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시벌 여름에 존나 짜증남 겨울에는 추워서 문닫고있으니까 냄새 안나는데 여름에 문 다 열고사는거 뻔히 알면서 담배 한시간에 한번씩 피구여ㅎㅎ그 피해는 울집이 보고ㅎㅎ저번에 개빡쳐서 담배냄새 나자마자 베란다로 나가서 소리지름 그랬더니 한동안 안피우다가 또 피움 존나 짜증나 그래서 나도 마늘 찧을때 바닥에 아무것도 안깔고 쾅쾅 내려찍음 소심한 내 복수다
와 지맘이랜다
존나 속시원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쓴 아들아 더 뛰어댕겨라 막 뛰어부러
뛰는건 애들자유 시끄러운건 니자유 ㅋㅋㅋ꼬우면쳐나가 시발 뭐조은거라고담배 ㅅㅂ
존나 쌤통
우리집도 담배냄새쩌는데 우리집은 담배피는사람없거든!??
그럼 윗집이나 아랫집일 확률백퍼?
화장실문열어놓고 나가니까 화장실부터 거실까지 담배냄새진동해
ㅋㅋㅋㅋㅋㅋㅋ개사이다 근데 아더씨 썩 정상같지 않은데 해코지라도 할까 걱정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