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7일
코스=통영 달아공원전망대-담양소쇄원-메타쉐커이어길
소쇄원(瀟灑園)은 양산보가 은사 조광조(趙光祖)가 남곤(南袞) 등의 훈구파에게 몰려 전라남도 화순
능주로 유배되자, 세상의 뜻을 버리고 낙향하여 향리인 지석마을에 숨어살면서 계곡을 중심으로
조영한 원림(園林)이다. 양산보(梁山甫)의 은둔생활(隱遁生活) 기간 중인 1520년부터 1557년 사이에
조성된 것이다.
소쇄원의 ‘소쇄’는 본래 공덕장(孔德璋)의 「북산이문(北山移文)」에 나오는 말로서 깨끗하고 시원함을
의미하고 있으며, 양산보는 이러한 명칭을 붙인 정원의 주인이라는 뜻에서 자신의 호를 소쇄옹(瀟灑翁)이라 하였다.
소쇄원의 조성사상을 보면 주자(朱子)가 중국(中國) 숭안현(崇安縣) 무이산(武夷山)계곡의 경승지인
무이구곡(武夷九曲)에 무이정사(武夷精舍)를 짓고 현실(現實)을 도피하여 은둔하는 행동양식이 깔려 있다.
당시의 건물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80년쯤 전에 중수하여 현재 2동이 남아 있다.
단잠을 자고 일어나 숙소 베란다에서 커피한잔을 마시며 일출을 감상하고,
통영 달아전망대를 올라 사방으로 탁트인 바다를 조망하고,담양소쇄원으로 향한다.
10년만에 다시 찾은 소쇄원 울창한 대나무숲이 아름답게 펼처지고.....
계곡가득 흐르던 물은 간데없고 졸졸 흘러내린다.
그래도 딸들은 자연적인 정원이 멋지다고 한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둘째는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보는것같다.
소쇄원을 둘러본뒤 메타쉐커이어길로 향한다.
쭉쭉 뻗은 나무숲길을 걸으며 호수와 아름다운 공원을 둘러본뒤
담양의 먹거리인 죽순과 떡갈비 대통밤으로 점심을 먹고,
변산으로 향한다.
호텔 베란다에서 바라본 일출
통영 달아전망대에서.....
담양 소쇄원
담양 소쇄원
첫댓글 따님들과 멋진 남해 통영에서 즐거운 가족 여행이셨습니다.
올라오실 땐 또 담양으로 들러 오셨군요.
담양도 좋은 곳 이지요.
즐거운 추억 멋진 여행으로 남기시길...
수고 하셨습니다.
남해에서 통영으로 그리고 담양을 거처 변산숙소까지
긴 여정이었지요
오랫만에 찾은 담양 메타쉐커이어길 공원도 조성되어 걷기에 좋더군요
딸들이 결혼은 안하고 이렇게 부모하고 여행다닌답니다.
큰딸만 결혼해서 손주들하고 함께못해 아쉬웠답니다.
가족이 함께 하시니 보기 좋네요~!
부럽기도 해요~!
네 가끔 딸들하고 떠나는 여행
좋더라구요
매번 산우들과 여행을 다녔었지요
50여개국을 다니며 추억을 많이 만들었는데..
요즘 해외여행을 못가니 답답하네요
님도 늘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완전히 남해를 한바퀴 도는 가족여행입니다
너무나 멋지고 행복한 모습입니다
우리부부야 여러번 다녀온곳이지만
딸들이 안가본곳을 골라 여행코스를 잡았지요
내년 휴가때는 울륭도를 보여줘야겠어요
해외를 못나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