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라크 시리아 이슬람(ISIS)’가 최근 보로부두르 사원에 대한 폭탄 테러를 경고했다. 사진은 사원을 포행하는 인도네시아 스님들. |
인도네시아 경찰청이 보로부두르 사원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International Business Times UK〉 지는 “8월 15일 ISIS(이라크 시리아 이슬람) 추종자라고 자신을 밝힌 페이북 사용자의 ‘보로부두르는 성전 용사의 응징을 받을 것’이라는 테러 경고를 받고, 사원 경계를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청 로니 솜피(Ronny F. Sompie) 대변인은 “테러 경고를 접한 후 IP 어드레스를 추적하는 등 범인 색출에 전념하고 있다”며 “군경 모두 사원 경비를 위해 증원하는 등 보로부두르 사원에 대한 대 테러 작전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발표했다.
보로부두르 사원은 인도네시아 자와퉁아주 마겔랑 지역에 위치한 불교 사원으로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있는 세계 최대 불교 유적이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군 병력까지 동원해 혹시 모를 테러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International Business Times UK〉 지에 따르면 ISIS가 시리아와 이라크 일부를 점령하며 세력을 넓혀 가고 있는 가운데 무슬림 인구 비중이 높은 동남아시아에서도 ISIS 관련 단체들의 테러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0일 말레이시아에서 ISIS 추종 세력이라고 밝힌 이슬람 극단주의 집단의 대규모 폭탄 테러 계획이 경찰에 발각된 데 이어 15일 인도네시아에서도 ISIS라고 주장하는 세력의 폭탄 테러 위협이 이어졌다. 지난 21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Susilo Bambang Yudhoyono)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인터넷에 올린 ISIS 주종자의 테러 위협에 대해 “다른 온건 무슬림들을 모욕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에서는 ISIS의 활동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타종교에 배타적인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은 1985년에도 보로부두르 사원을 공격해 사원의 상징과도 같은 10여 개의 사리탑을 폭발시켰다.
한편 “필리핀 역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덧붙인 〈International Business Times UK〉지는 “현재 이라크에서는 최소 100여 명의 필리핀 과격주의 청년들이 ISIS의 군사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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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헐;;;;;;;;;;;;;;;;; 멘붕;;;;;;;;;;;;;;
얼마전에 참배 다녀온 현정이 젤 놀라겠다 싶었어~.. ㅜㅜ::
부디 온전하게 보존될 수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