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여시들 하이!
존트 오랜만에 글을 찜...설리설리 두준두준//_//
여시에서 잉여잉여한지도 어언 2년...
이제 현실세계와 정면승부할 때가 머지않아섴ㅋㅋㅋㅋㅋㅋㅋ여시활동이 뜸해질 예정인데
(설마 내년에도 이러는건 아니겠지;;;;;시발 그럴지도몰라;;;;;나는 의지부족의 족장..까진 아니고 부족장이니꽈)
그동안 여시에서 얻은 많은 정보 하며 즐거움 등등
나도 어느정도는 돌려주고 가는게 인지상정 아닌가 하는 맘에 키보드를 두드린다..★
나년은 중1때부터 엠피3에 영화를 넣어서 밤마다 엄마몰래 본 전적;;;
중2때부터는 ebs 듣는단 핑계로 영화와 미드 등등을 몰래몰래 섭렵한 전적;;;;이 있는 매스미디어의 노예같은년임
뭐야 뭐이리 서론이 길어 서론만 쓰다가 진빠지네 흡
각설하고!!!!!!!!!!!!!!!!!!!
철저히 내취향 기준
내 인생을 180도..는 아니더라도 1도씩은 바꾸어 준 영화들을 소개하겠초ㅑ(두둥)
존중입니다 취향해주세요
1. 한국영화
[1] 올 드 보 이
일전에 썼던 글인 피에타 감상문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내 생각으로는 이 작품이야말로
한국영화의 originality를 잘 구현한 작품이자,
가장 "영화스러운" 영화 중의 하나라고 봐.
적절한 긴장감, 복잡하지도 간단하지도 않은 스토리라인,
드라마틱한 상황과 맞물리는 다소 극적인 대사, 반전 결말까지...
수상에는 이유가 잇다!!!!!!!!
올드보이-추격자-피에타로 이어지는
"한국영화스러움"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음.
딴말이지만 추격자-피에타도 추천
아 갑자기 생각난건데, 비슷한 장르인 이끼도 볼만 함.
추천
★★★★
[2] 동 감
90년대 감성...조아훼??????
요즘이야 "오글거린다" "돋는다" 등의 표현 남발로
뭔가 울렁울렁하고 찌릿찌릿한 그런 감정선들을 쉬이 찾기 어렵지만
몇년 전으로만 거슬러 올라가도 그렇지 않앗엇지ㅠ.ㅠ
이 영화에서 또한, 앞의 올드보이에서와는 또 다른
한국영화만의 originality를 찾을 수 있을거야.
음.....근래의 영화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우니 originailty라고 단언하기엔 무리가 있을까..
봄날이간다-동감-클래식 등등
90년대~밀레니엄 전후를 아우르는 한국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들이 잘 수놓아진 영화임
추천
★★★☆
-
음... 한국영화 많이 봤는데 왜 글까지 남길만한 영화가 없지...
아 생각나는 영화가 하나 있는데 절대 봐서는 안될 영화
도레미파솔라시도 - WORST
(당시 도레미파솔라시발 이란 말이 떠돌았었지...고등학교 땐가 심심해서 다운받아 봤는데 읍..으읍!!)
2. 외국영화
[3] 바닐라 스카이
Open your eyes...
'오픈 유어 아이즈'라는 스페인 영화의 할리우드 리메이크판(이라고 알고 있음)
사실 이 영화를 보게 된 계기는, 좋아하던 남자애가 좋아하던 영화여서였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참 그래.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그 사람은 다른 것을 좋아하는데
나 홀로 그것을 놓지 못하고 계속 좋아하고 있는 것을 볼때...
물론 그 사람을 향한 감정이야 시간이 흐름에 따라 희석되고 풍화되었지만
그때의 열정, 뜨거운 감정이 영화나 음악의 취향 따위에 뜨뜻미지근하게 남아 있는게 아닌가 하고.
모쪼록
이 영화는
새벽에 보길 추천함.
부러 자극적인 장면을 끼워넣음으로서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려는 의도가 보여 달갑잖은 부분이 있었지만
쨋든 결말이 좋고 전개기법도 참신했음
"Every passing minute is another chance to change all around."
추천
★★★★
[4] 500일의 썸머
혹자가 그랬다.
세상은 두 부류로 나뉜다고
500일의 썸머에 열광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이 영화에 대해 친구와 이야기들을 나누다가 느낀 건데
사람마다 "감정의 주파수"가 다른 것 같아
특정 라디오를 들을 때 91.7hz에 맞추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 것처럼
아무리 귀에 대고 소리쳐 봐도
감정의 주파수가 같지 않으면 같은 파동을 느낄수 없는 것 같음
;;;;;;;은 삼천포로빠진 흔한 잡썰
무튼,
참 호불호 많이 타는 영화임
"평범하되 평범하지 않는 무엇" 이 있는 영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로
충분히 깊이있는 감정들을 전달하는 힘이 있는,
묵혀두었다가 이별이 찾아올 즈음 또 꺼내보고싶은 영화
잔잔한 흐름과 빼어난 영상미, 좋은 연기, 그리고 좋은 시나리오
좋은 영화가 갖춰야 하는 조건들을 갖춘 몇 안되는 로맨스 영화.
결말이 참 좋다(아니 느무 좋다)
결말을 보는 순간 밀려드는 복잡미묘한 감정은 지금 생각해도 두준두준 설리설리
추천
★★★☆☆
(나한테는 별 네개짜리 영화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라는 걸 고려... 3개 반 +a)
[5] 나비효과
영화추천계의 사골국 나오셨네여;;;;
네이x x식인에 "영화추천" 쓰면 나오는 고전자료
어렸을 땐 별 흥미 없어서 안봤는데 왜안봤을까 bbbbbbbbbb
감독의 천재성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던 영화.
참고로 이 영화는 감독판/극장판 두 가지 엔딩이 있는데,
꼭 둘 다 보길 추천함.
그리고 감독판을 본 후에는 반드시 감상평을 찾아볼 것!!!
웬만한 영화는 해설 없이도 이해하는편인데 이건 완벽히 이해하기 힘들었다..ㅠ.ㅠ
(감상평이 진짜 꼼꼼하게 해석이 들어가 있어서, 이해가 됐을지언정 놓친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찾아보길 춫천)
1년 반 전쯤 보았던 것 같은데,
하나의 분명하고 뜻있는 메시지가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그 역동적인 힘에 압도당한 기억이 생생함.
일전에 언급한 바닐라 스카이와 같은 맥락으로...
메시지를 위해 자극적 소재를 동원한 부분이 없지않아 (많이)있지만
이런 철학적 메세지 조하요!!!!!!!!!!!후!!!!!!
추천
★★★★
[6] 쇼생크 탈출
아카데미 무관왕에 빛나는 숨겨진 명작
이것도 영화추천계의 사골국2짛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모건프리먼의 캐스팅은 이 영화에서 신의 한수였다.
방금 네이x에서 찾아보니 평점 9.37이네 쯘다ㅇ0ㅇ
살아가면서 중히 여겨야 할 가치들은 무엇인가에 관한 고찰
그리고
머리가 좋은 놈은 어딜 가서든 살아남을 수 있다는 진리를 잘 표현해준 영화
감옥탈출이라는 모티브는 여기저기서 많이 사용되는 것이지만
그 진부함마저 영화의 퀄리티로 덮어버린 명작of명작
앞부분 지루할 수 있으니 참고 보길 요함.
명작을 보고 나면 "아 이래서 명작이구나"를 느낄 수 있는데
그 느낌이 크게 와닿는 몇 안되는 영화라고 할 수 있음
추천
★★★★
[7] 오만과 편견
사실 일곱번째 영화는 고민 많이 햇음;;
이것이야말로 명백한 취향주의이기 때문에
다크나이트 라이즈나 가타카 같은
누구나 "좋은 영화"라고 칭송하는 작품을 넣어야 한다는 생각이 일편 들었지만
무엇보다 "나를 1도라도 바꿔 놓은 작품들"에 부합하게,
적어도 하루 이상 감상에 젖어 있던 영화들을 써넣고 싶었기 때문에
객관적 렌즈를 내려놓은 것은 조금 양해 바라.
오만과 편견은 고전중의 고전이자
로맨스소설계의 대모;;;끝판왕;;;;
[츤데레 남주-당찬 여주]라는 로맨스 패러다임의 효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영화도 덕후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일례를 들자면
내 동기 중에 이름난 역덕(역사덕후) 언니가 한 분 계신데
이 영화를 두달에 한번 꼴로 돌려보시더라구
아, 참고로 말하자면 이 영화도 취향 탐.
남주의 외모가..흡.. 비맞을때..흡.. 머리숱이..흡...
그래도 괜찮아 고전이 달리 고전이겠어?^_ㅠ
타이타닉도 좋고 로미오와 줄리엣도 좋지만
내가 감히 꼽고 싶은 고전로맨스계의 갑은 오만과 편견
시간되면 책도읽어봐!
추천
★★★☆
-
외국영화도 꽤 많이봤는데 왜 생각나는 게 없는가;;;;
아 생각난김에 하나만 더 쓰고 갈게
10 things i hate about you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내가 유일하게 소장하고 있는 하이틴로맨스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히스레저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시간 가까이 글을 썼더니 진이 빠진다..................
뭔가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끝은 미욱한 느낌이지만 쓴 수고가 아까우니 올려야지ㅠㅠ
마지막 인사를 대신하여
엄청 좋은 영화는 아니지만 한번 볼만한 영화인
영화 hitch(히치)의 명대사를 끝으로 글을 마칠게
Life is not the amount of breath you take,
it's the moment take your breath away.
(삶은 당신이 숨쉰 양이 아니라,
당신을 숨막히게 하는 순간들이다.)
숨막히는 순간들이 많이 찾아오는 연말 되기를.
그럼 언니들 잘자~♡
[영화] 바닐라스카이 봐야징 헤헤 고마워언니 !
[옛날영화 돌려보기] 오만과 편견 티비에서 하는거 보여주는거 보다가 지루해서 껏는데.. 계속 보려고 노력해도 잘 안돼 ㅜㅜ 그래서 줄거리를 모른다능.
[영화추천] 보려고 했었는데 까먹고 지나간 영화들 많다ㅋㅋ 10things i hate about you 랑 500일의 썸머는 진짜 생각날때마다 돌려보는 영화임ㅋㅋㅋ 나머지도 다봐야겠다ㅋㅋㅋㅋㅋ
[영화추천] 꼭봐야지 했던 영화들이 몇개 있네 ~ ㅎㅎㅎ
나랑 취향비슷하다ㅠ ㅠ 동감 오만과편견 ㅠㅠ ㅠㅠㅠ
[영화추천ㅋ]
/좋은영화/고마워언니야:)
<영화추천> 고마웡 잘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