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씨년 스러운 가을비 /蘭草 權晶娥
이 산 저 산 단풍으로 활활 타오르더니 산등성이 불을 끄려 비가 내리나 보다. 후두둑,후두둑 을씨년 가을비 소리에 움추려 드는 가슴 벌써 겨울을 재촉하는가 앞 섶에 소리없이 파고드는 한기(寒氣) 울긋불긋 아름다웠던 가을은 무언속에 아쉽게도 또 이렇게 가는가 보다. 이제나 저제나 기다림속에 사랑하는 사람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둘이서 산에 올라 단 한번의 단풍놀이도 즐기지 못하고,,,
첫댓글 마음까지 적셔주네요........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가을비 제발 그만오소서 넘 해요 가을거지 못하게 심술부려서 미워ㅜㅜㅜㅜ
첫댓글 마음까지 적셔주네요........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가을비 제발 그만오소서 넘 해요 가을거지 못하게 심술부려서 미워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