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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 갈까요, 나 혼자 홋카이도 3박 4일 여행 준비 http://m.cafe.daum.net/ok1221/9fQk/61667?svc=cafeapp
1일차 글 시작하기 전에 준비편 등록 누르면서 내가 일본어를 얼마나 하는지? 이런 것도 써야 하나 싶다가 다시 글 쓸 때 내용 넣어야겠다! 했는데 안 그래도 묻는 게녀가 있길래.
일단 나는 일본어라고는 하이 오하요 곰방와 곤니찌와 스미마셍 아리가또 아노... 이게 다야 ㅋㅋㅋ 진짜 그냥 티비나 그런 곳에서 듣고 아는 정도지? 일본어는 1도 할 줄 모르고, 당연 들을 줄도 몰라.
그렇지만 여행하는 거에 아무 지장도 없어. 솔직히 내가 워낙 계획 짤 때 엄청 검색해 보고(가는 길 구글 맵으로 미리 엄청 찾아보고 시간 얼마나 걸리는지도 미리 다 계산하고 감, 맛집도 내가 출발할 곳에서 맛집까지 거리나 가격 메뉴판에 뭐라고 적혀 있는지 혹시 한글 메뉴판 없는 곳인데 영어도 안 적혀 있고 사진도 없으면 똑같은 글자 가서 고르려고 미리 적어 가거나 등등), 꼼꼼하게 하는 편이라 지장이 없는 거일지도 모르겠는데! 오사카, 교토, 고베 못지 않게 삿포로 내에 한글 간판이 많더라구. 기본적으로 한글이나 영어 메뉴판이 준비된 곳도 많고.
일본뿐만 아니라 어느 여행지를 가든 요즘은 워낙 어플도 좋은 게 많고 만국공통! 바디랭귀지가 있잖아? 외국어 못해서 외국 여행 못 가는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 물론 잘하면 좋겠지만~
1일차 인천공항-삿포로 치토세공항(키노토야 치즈케이크)-텐투텐 스테이션(숙소)-저녁-노면전차(=시영전차=트램)-모이와야마 전망대-사츠도라(삿포로 드럭스토어)
오후 한 시 출발인데 체크인 시간, 와이파이도시락 대여하고, 환전한 거 찾고, 면세점까지 들리려면 아무래도 넉넉한 게 좋을 것 같아서 열한 시 전에 도착하려고 했어! 무사히 열한 시 전에 도착했고 오사카 갈 때는 항상 줄이 엄청 길었었는데 삿포로는 줄이 별로 길지 않았어. 진짜 삿포로 가는 여행객 많이 없는 시기라는 거 출발 전부터 실감함.
체크인 금방 끝내고, 먼저 1층으로 가서 와이파이 도시락(7A 출구 옆) 대여하고, 환전한 거 찾았고(1층 입국장 A게이트 앞) 바로 면세품 찾으러 갔어. 수속하는 것도 생각보다 금방이었구 시간 제일 많이 보낸 건 면세품 찾느라였던 것 같아. 시간 좀 남으면 요기하려고 했는데 줄 서서 기다리느라....... 트레인 타고 탑승동으로 먼저 이동했어, 이스타 항공이라 탑승동에서 면세품 찾아야 했거든.
121G 인도장이었고, 갔는데 진짜 사람 바글바글. 누가 롯데면세점 중국인들 많이 안 와서 망했다고 했어....... 내가 뭐 그리 해외를 많이 나간 건 아니지만 그래도 면세품 찾을 때 이렇게 오래 기다린 거 처음! 어쨌든 여차저차 면세품 받고, 롯데리아 들러서 콜라랑 치즈스틱 하나 산 다음 탑승 장소로 이동했어. 기다리면서 음식 산 거 먹고 내 면세품이 카메라였어서 아래 사진으로 첫 개시했다!
13:15 이륙했고
위에는 무작정 따라하기 홋카이도 책에서 보고 찍은 입국 카드 적는 거야. 다른 나라보다 일본 카드 적는 게 생각보다 까다롭다고 생각하는 1인이야. 출발 전에 무조건 숙소 주소, 숙소 전화번호 꼭 체크하고 가야 해! 그거 안 적어서 직전에 빠꾸 먹는 사람 여럿 봤어.
15:53 착륙했어
입국 심사가 좀 까다로웠어. 여권 겉에 케이스도 벗기라고 하더라. 그런데 지금까지 그런 적 한 번도 없었고, 저거 끼운 후로 한 번도 벗긴 적 없어서 완전 안 벗겨지는 거야. 내가 막 낑낑대니까 그 사람이 그냥 달라고 했어. 이때 좀 짜증 나서 확 더워짐 ㅠㅠ
그것 말고도 짐 다 찾고 나올 때 몸 수색도 당함....... 물론 여자 직원이 했지만 진짜 난생 처음이었어. 나 말고도 그런 사람 몇 명 있긴 있었는데 여행 다니면서 몸 수색당한 게 처음이라 좀 당황스럽고 땀 남.
땀은 났지만(짜증도 남) 다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나오면 한글로 적힌 이정표들이 나를 반겨 줘! 나는 삿포로역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JR기차를 타고 갈 거라서 국내선 청사쪽으로 이동했어.
이정표들이 잘 되어 있어서 고개를 들면 JR train 이랑 국내선으로 이동하라는 거 보고 쭉 이동하면 돼. 가는 동안 무빙워크 설치되어 있으니까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어!
무빙워크의 도움을 받아 쭉 걷다 보면 상점들이 있어. 난 여기서 치즈타르트를 먼저 구입할 거야.
키노토야 베이크 라는 치즈타르트 가게야. 내가 갔을 때는 앞에 여섯 명 정도 있었는데 사고 뒤도니까 처음 사진처럼 줄이 있었어. 사진에 나오지 않은 그 뒤로도 줄 서 있었거든! 빨리빨리 움직이길 잘했단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지.
1개 183엔, 1박스(6개) 1,080엔인데 난 1박스 샀어. 원래는 두 개만 낱개로 사려고 했는데 인천공항에서 부실하게 먹어서 배가 너무 고픈 상태였거든. 숙소 도착해서 저녁 먹으러 나가기 전에 무조건 두 개는 먹어야겠어서.......
치즈 타르트 좋아하면 꼭 사 먹어! 보드랍고 포슬포슬하면서 겉은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느낌이라 너무 맛있었어 ㅠㅠ 삿포로역에도 가게가 있더라!
치즈 케이크를 사서 또 이정표 따라 걷다 보면 엘리베이터가 나와. 지금 국제선 청사에서 국내선 청사로 이동해서 국내선 3층인 상황이거든? 그런데 치즈타르트 가게 옆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그걸 타고 내려가면 1층에서 결국 지하 1층까지는 계단으로 이용해야 하는데 캐리어 무겁잖아 ㅠㅠ 꼭 엘리베이터로 이동해!!!
엘리베이터 타고 내리면 바로 앞에 이런 모습이 보여.
왼쪽 파란색 기기 두 대는 지정석(U-seat) 표 사는 기계고, 오른쪽 네 대는 자유석 표 사는 기계야.
지정석은 1,590엔이고 자유석은 1,070엔! 굳이 지정석을 끊을 필요는 없어. 지하철이라 그냥 삿포로에 사는 사람들도 타서 캐리어가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공항에서 타는 거니까! 나 말고도 다들 캐리어 가지고 타는 사람들 많고, 자리에 앉아서 캐리어가 방해되지 않게끔 내 몸쪽으로 최대한 끌어당겨 앉아서 가면 돼. 물론 몸도, 마음도 다 편하려면 지정석이 제일 좋지만 난 지갑이 편한 걸 선택했어!
치토세 공항에서 삿포로역까지는 40분 정도 걸려. 17:15에 열차가 출발했고, 15분 간격으로 열차는 있어.
분명 탔을 때 만해도 밖이 밝았는데 시간 조금 지나니까 금방 어두워지더라....... 삿포로의 해는 짧았어.
삿포로역에서 내려서 구글 맵을 켰어. 해외여행 때 내가 제일 유용하게 믿고 의지하는 친구야, 구글 맵은! 숙소 주소는 이번 글에는 따로 첨부 안 할게. 내가 머물었던 숙소는 삿포로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 곳이야.
솔직히 이 숙소는 어떤 점에 중점을 두드냐에 따라 호불호가 좀 갈릴 거라고 생각해. 무엇보다 숙소 청결도나 도미토리를 이용할 사람들에게는 가격면으로는 좋지만 스스키노 거리(번화가, 대부분 이 주변에 음식점들도 몰려 있지)와 먼 점과 여기 주변은 대부분 회사 건물이 많거든? 그래서 밤 되면 거리가 조금 한산해서 늦게까지 밖에서 놀다가 숙소 들어가는 사람이면 절대 이 숙소는 추천하지 않아!
삿포로역에서 나오기 전에 편의점 들러서 타르트랑 먹을 우유랑 일본 오면 꼭 먹는 타마고 샌드위치! 그리고 복숭아물을 샀어. 저 우유는 검색해 보니 십승우유가 고소하고 맛있다길래. 홋카이도가 낙농업이 발달해서 유제품류가 굉장히 맛있어! 그리고 어느 가게든 채소가 홋카이도 내에서 생산되는 걸 써서 굉장히 신선해
영롱한 타르트도 꺼내서 사진도 찍고, 저녁 먹기 전 에피타이저를 먼저 했어. 그리고 스스키노 주변에 있는 가게로 저녁을 먹으러 이동해
이동 중에 오도리 공원을 지나쳤는데 여기는 내내 축제가 열린다더라구. 이 날도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것 같았고, 음식점 점포도 있고 그 앞에는 위처럼 야외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랑 서서 먹을 수 있는 바도 마련되어 있었어! 뭔가 도전하고 싶었지만 나의 목적은 부타동을 먹는 것이었기 때문에 발길을 마저 옮겼어
Kobutaya
일본 ?060-0062 Hokkaidō, Sapporo-shi, Chūō-ku, Minami 2 Jōnishi, 5 Chome, 中央区南2条西5丁目 東宝プラザビルHUGイ?ト
+81 11-281-3900
https://goo.gl/maps/s72BFCxUtE32
코부타야 라는 가게를 갈 건데 부타동이 맛있다더라구. 구글 맵에 위 링크를 눌러 출발하면 숙소에서 도보로 20분 정도가 걸려. 내가 여기를 첫날 저녁으로 정한 이유는 저녁 먹고 모이와야 전망대를 노면전차를 타고 이동할 건데 이때 다누코지역에서 타려고 거기랑 가까운 맛집을 고른 거야! 최대한 동선이 짧은 게 좋아서
솔직히 말해서 여기는 도전이었어. 블로그 검색하다 보면 부타동 다른 맛집이 훨씬 많고 코부타야 검색하면 안 나와! 정보 없어! 그런데 한 블로그에서 일본 현지인들이 3.5점 넘게 주면 맛집이 맞다는 타베로그라는 사이트에서 별점 3.5점이 넘는 가게라는 거야.
아마 삿포로 부타동 맛집 검색하면 잇핀 이라는 가게가 다수였을 텐데 거기가 3.0었대. 그래서 나는 이 블로그 정보를 보고 구글 맵에 링크를 눌러 들어갔고, 구글 맵에서는 리뷰가 꼴랑 7개였는데 내가 찍어온 아래 음식 사진과 비슷한 그 사진을 보고 안 갈 수 없었어!
구글 맵을 켜고 가다 보면 이 간판이 보이는 곳에서 도착했다고 나와. 코부타야는 이 건물 안에 있는 곳이야! 이 안으로 들어가면 아래처럼 빨간 조명을 받은 가게가 있는데 여기가 코부타야라는 가게야
외국인 여행객에게는 불친절한 곳일 수도 있어. 영어로 된 메뉴판이 있긴 있는데 좀 불친절해, 봐도 잘 모르겠어....... 그래서 난 그 블로그에서 본 것처럼 저기 가게 간판 이름과 같은 글자를 가진 팻말에서 한자로 상 이 적힌 메뉴판을 가리키면서 달라고 했어 880엔고 공기밥과 같이 나와
존맛이야. 저 파 위에 와사비인데 난 초밥 먹을 때 말고는 와사비 안 먹거든, 밥과 위에 올려진 회 사이에 묻은 와사비 말고는 더 찍어 먹지도 않고! 그런데 저 파랑 같이 먹으니 조화로웠어
그리고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고기 양념에 윤기가 좌르르 흐르고 짤까 걱정했는데 짜지도 않았어 ㅠㅠ 밥이랑 어우러지는 맛!!! 고기 크기가 커서 좀 느끼하거나 냄새가 나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우려였어. 삿포로에서 타르트 말고 제대로 먹는 첫 끼니였는데 완전 맛있었어. 가게가 크지 않지만 가게 앞에 테이블이 또 따로 놓여 있어서 홀 바에서 먹기 좀 부담스러우면 그 테이블에 앉아서 먹어도 돼. 거기 앉으면 주인이 직접 음식도 가져다 주더라!
부타동 가격은 880엔이었어
밥 다 먹고 나와서 다누키코지 역으로 왔어
삿포로에는 노면전차가 있는데 시영전차 또는 트램으로 부르기도 해. 구간에 상관없이 200엔이고 외선/내선이 있는데
위에 보면 다누키코지에 노란색 별이 있고 그 밑에도 노란색 별 보이지? 그건 스스키노야! 그래서 내 출발지였던 다누키코지 역으로 설명하자면 여기서 스스키노 방향(아래)으로 가는 건 외선 순환(시계 방향), 다누키코에서 위쪽으로 가는 건 내선 순환(반시계 방향)이라고 해. 어느 쪽으로 가느냐 방향 차이고 금액이 달라지거나 하지 않아, 어차피 이어져 있어서 한 바퀴 도는 거거든!
출발한 지점으로 돌아오는 건 50분 정도 걸린다고 알고 있고, 난 전망대가 있는 로프웨이 이리구치 역에서 하차한 후 전망대 갔다가 다시 여기서 다누키코지 역으로 갈 건데 한 바퀴를 돈다고 했으니까 아까처럼 외선 순환으로 타야 해! 내렸던 곳에서 그대로 타면 외선 순환이겠지?
💙따로 표를 끊는 게 아니라 탈 때는 뒤에서, 내릴 때는 기사가 있는 앞에서 내리면서 200엔을 넣으면 돼. 잔돈 꼭 챙겨서 타자!💙
이거는 전망대 다 보고 내려와서 다시 탈 때 들어오는 전차 찍은 건데 대충 내리면 저렇게 공사하는 것처럼 막 되어 있고, 사거리가 보여 그러면 내리자마자 열차를 등지고 왼쪽편에 보면 신호등이 있거든? 그리고 이동해서도 계속 열차를 등진 상태로 열한 시 방향을 보면서 신호등 따라 건너다 보면 공중전화 박스가 보이고, 그 옆에 모이와야마 셔틀버스 탑승 장소라는 간판 같은 게 보여.
Mt. Moiwa shuttle bus stop
15 Chome-3 Minami 19 Jōnishi, Chūō-ku, Sapporo-shi, Hokkaidō 064-0919 일본
https://goo.gl/maps/ree82iKs4rL2
이건 셔틀 버스 탑승하는 곳 링크야
셔틀 버스는 15분 간격으로 자주 있으니까 걱정 마
셔틀 버스인데 타기 전에 찍은 거고, 가방 사진은 타고 올라가는 길에 그냥 찍어 봤어!
모이와야마 전망대 올라가려면 케이블카를 두 번 타야 하는데 이때 금액은 1,700엔이야. 그런데
삿포로 관광이라는 어플을 다운 받고 거기서 경제적인 쿠폰/티켓 탭에 쿠폰 사용 가능 장소에서 전망대 페이지 보여 주면 200엔 할인 받아서 1,500엔에 이용할 수 있어! 유효기간은 2018년 3월 31일까지라네. 엽서도 한 장 공짜로 받을 수 있다~
이건 첫번째 케이블카 타기 전인데 표에 보면 할인승차권 1,500엔이라고 쓰여 있는 걸 볼 수 있어! 뭔가 내가 특별해진 것 같고, 알뜰한 나를 칭찬해 주고 싶은 기분이 들지. 그리고 승차권 뒤로 보이는 게 공짜로 받은 엽서야
두 번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뺨을 치는 칼바람과 함께 이런 야경을 볼 수 있어. 솔직히 일몰이랑 야경은 그 어느 풍경보다 카메라에 담기 어려운 것 같아. 내 눈이 제일 좋은 카메라라는 말 되게 공감하고, 진짜 맞는 말이지만 그래도 잘 담으면 카메라에 비슷하게 잘 담기는데! 나는 일몰이랑 야경 만큼은 진짜 눈을 따라올 수 없는 것 같아 ㅠㅠ 그래도 여기서 나름 삼십 분 정도 둘러보고 구경했어
케이블카 타고 내려와서는 셔틀 탈 때 사람이 좀 많을 수 있어. 그러니까 재빠르게 탑승하는 게 좋아! 물론 걸어가는 사람도 있긴 있었는데 야경 보러 간 거고, 길이 좀 어둑어둑해서 혼자 간 사람은 셔틀 버스 이용이 제일이야~
셔틀 버스 출발부터 모이와야마 전망대 구경 다 하고 다시 셔틀 타고 탑승장에 내려서 다음 노면전차를 타기까지 딱 1시간 30분이 걸렸으니까 참고해! 모이와야마 전망대 구경은 넉넉하게 두 시간 정도 잡는 게 좋다고 해서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왔는데 진짜 넉넉하게 두 시간 잡으면 될 것 같아!
로프웨이 이리구치 역에서 다누키코지 역으로 와서(노면전차 200엔) 사츠도라라는 삿포로에만 있는 드럭스토어에 왔어! 이 사진은 구글 맵에 사츠토라 치면 내가 위에 찍은 곳이 나오거든. 그래서 바로 그 건물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링크 첨부할게!
다누키코지 역 5번 출입구에 바로 있고, 워낙 커서 눈에 바로 띄긴 하는데 혹시 모르니까
The soft cream house
5 Chome-23 Minami 2 Jōnishi, Chūō-ku, Sapporo-shi, Hokkaidō 060-0062 일본
https://goo.gl/maps/Pz7FJZvtFEH2
그리고 사츠도라 말고 돈키호테 위치 궁금한 게녀들을 위해
돈키호테 삿포로점
3 Chome-6 Minami 2 Jōnishi, Chūō-ku, Sapporo-shi, Hokkaidō 060-0062 일본
+81 11-219-4811
https://goo.gl/maps/MvvCFTcyhwt
그런데 진짜 복잡하더라....... 나는 내가 사고 싶은 버물리 같은 게 돈키호테에만 판다고 해서 그거 사러 갔던 건데 사츠도라 가니까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어서 진짜 짜증 났었지만....... 그냥 게녀들은 일단 사츠도라에 가! 훨씬 더 잘 정리되어 있고, 복잡하지 않아. 완전 깔끔해! 그리고 혹시 거기서 못 찾은 게 있다면 돈키호테를 다음에 가는 걸 추천할게
따로 사츠도라에서 산 물품에 대한 기록은 없는데 혹시 궁금한 거 있거나 자세히 알고 싶으면 말해 줘~ 다음 글에 추가로 넣거나 할게!
1일차에 일본 도착해서부터 돈 사용한 걸 정리하자면
키노토야 치즈타르트 1박스(6개) 1,080엔
치토세공항-삿포로역 쾌속 전차 1,070엔
세븐일레븐 편의점 432엔
코부타야 부타동 880엔
노면전차 총 400엔(200엔씩 두 번)
모이와야마 전망대 케이블카 1,500엔
드럭스토어(돈키호테+사츠도라) 10,862엔
총 16,224엔을 썼어
노면전차 타고 다누키코지 역에 도착하니까 딱 20분 걸렸었고, 쇼핑하는데 40분 정도 걸려서 23:08에 숙소로 걸어 출발했고, 숙소 도착하니까 23:33분이었어.
내가 일본은 오사카, 교토, 고베를 갔었는데 오사카는 이 시간대면 사람 진짜 많거든? 내가 남바역 근처에 숙소를 잡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런데 삿포로 내가 묵는 숙소로 가는 길은 정말 한산하고 어두웠어 ㅠㅠ 간간히 야근하다가 가는 사람인지 회사원들만 보였고, 관광객은 정말 1도 없었어.
스스키노는 번화가니까 사정이 달랐지만 내가 머물렀던 숙소로 가는 길은 확실히 사람도 없고, 어두웠어! 게다가 열한 시가 넘은 시간이라서 더욱 그랬어 ㅠㅠ 진짜 다른 건 다 좋았는데 번화가랑 거리가 있는 게 좀 아쉬워....... 그래도 나는 내가 숙소 정하는 기준에서는 다음에도 만약 삿포로에서 숙소를 잡는다면 여기를 할 것 같아! 이건 개인이 숙소 정할 때 어떤 걸 우선으로 두느냐에 따라서 많이 갈리지 않을까 싶어.
원래 1-2일차 묶어서 글 쓰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1일차만 올려야 할 것 같아 ㅠㅠ 2일차가 버스 투어라서 길 찾는 거나 뭐 그런 정보는 많이 없고 대부분 사진으로 채우고 감상평을 남기는 거라서 1일차에 묶고 싶었던 건데 별 수 없지 ㅠㅠ
혹시 더 추가되었으면 하는 내용이나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달아 줘! 그럼 이만 다음 편으로 올게!
여권케이스???? ㅇ거 그냥... 예전에 어느 여행사? 그런 곳에서 준.... 거야............
블루계열 좋아하는 나는 엄청 만족해서 안 빼고 쓰는 중인ㄷㅔ 예쁘게 보인다니... 괜히 뿌듯...! 고마워 💙
삿포로역이랑 스스키노근처에 숙소 고민중인데 오타루갈때나 버스투어할때는 삿포로역이 더 편하다 해서 고민중이야ㅠㅠ
맞아 오타루도 그렇고 그렇기는 한데 오타루 갈 때나 버스 투어 갈 때 짐 들고 이동하는 거 아니면.... 그리고 숙소 괜찮으면 스스키노쪽 추천해! 나는 내가 다녀온 숙소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만약에 다음에 가면 거기 가고 싶기는 한데 스스키노에 있는 게 여러모로 시간 절약은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