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전에 자른 머리카락이 어느새 또 어깨위로 쑤욱~
이상하게 며칠전부터 계속 거슬린다는...
일요일 느지막한 브런치를 먹고 강아지랑 뒹굴거리다가,
문득 머리(카락ㅎㅎ)가 자르고 싶어져서 경성대 앞으로 갑니다.
늘 하는 생각이지만, 미용실 가는거 너무 싫어요..(난 여자가 아닌가봐..ㅡ,.ㅡ^)
오랜시간 머리에다 뭘 달고 앉아 있는 것도 힘들고, 시간도 아깝고...ㅠㅠ
지겨운 시간 동안 책도 보고, 잠시 멍때리고 있기도 하다가,
슬슬~ 고파오는 배에...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사이트에서 경대근처 맛집을 검색해 봅니다.
배가 고프니 온갖 음식들이 다 생각나지만,
혼자서 아무렇지 않게 들어가서 먹을수 있는 음식..
음...뭐가 있을까?
며칠전 밤에 맛집사진 보면서 침흘리던 쌀국수도 먹고 싶고,
간만에 느끼한 일본라면도, 바싹하게 튀긴 치즈돈까스도...
신선한 재료가 듬뿍 든 버거도...
앗...수제버거~
경성대앞에 꽤 맛있는 수제 버거집이 있다고 듣긴 했는데,
위치는 모르고...가게이름만 기억하고 있다가,
검색해보니 위치가 잘 나와있네요.
CGV건물에 크라제와 퀴즈노스가 있긴 하지만,
그집도 맛있는데,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그다지...
(만고, 제 생각이니 걍 참고만..^^;;)
어쨌든 전 <토마스 그릴>로 고고씽~~
안을 슬쩍 보니 손님이 하나도 없어 약간 불안한 마음에 가게를 지나쳐 가다가,
어짜피 혼자서는 딴데 가기도 뭐하고 해서 들어갑니다...^^;;
패티는 뉴질랜드산 쇠고기이고,
버거 먹은후 커피는 종류에 상관없이 1800원이고,
부가세는 별도로 안받는다는 것이 핵심이네요..ㅎㅎ
Yaki B와 Double Cheese와 Last 1...
3개중 고민하다 써버분 불러서 도움을 청해 봅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내용물이 젤로 많이 들은 것 같은 라스트원을 먹고 싶어서 물어보니,
요건 야채가 하나도 안들었다네요.
더블치즈도 괘안치만, 데리야끼 소스가 들어간 야끼비가 젤로 무난한 인기메뉴랍니다.
그래서 나도 Yaki B로 결정...^^
주문한 메뉴 나오길 기다리면서 메뉴판도 살펴봅니다.
혼자서 SIDE까지 주문하기에는 많을거 같아서...
담에 동행이 있으면 wedge fri나 cheese fri도 먹어봐야겠어요.
음료는 맥주도 있어요~
입구쪽의 작은 왜건에 많은 소스통이 보이는데,
필요한 사람이 갖고 와서 사용하면 되나봐요^^
실내는 아주 아담해요..
2인용 테이블 2개, 4인용 4개...
계산할때 서버분께 살짜기 여쭤보니,
주방안에서 음식 준비하시는 분이 사장님이시랍니다.
브레이크 타임 pm4:00~5:00 는 피해서 가세요^^
드뎌 제가 주문한 Yaki B가 나왔어요~
절단면을 자세히~~~
저걸 한입에 다 넣기는 정말 힘들죠...다 넣다간 입 찢어질수도...ㅎㅎ
칼질해도 빵이랑 패티랑 야채를 한번에 같이 먹기 힘들어
빵 따로 먹고ㅋㅋ 패티 따로 잘라먹고ㅋㅋ 중간에 야채도 조금씩...
콜라도 한모금씩~
코울슬로랑 피클맛은 평이한 편^^
음....맛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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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또 가서 다른 메뉴도 먹어볼 생각이라는..*^^*
배불러서 커피는 생략할까 하다가, 그래도 커피맛까지 보고 싶어서...
커피는 테이크아웃용으로 들고, 소화도 시킬겸
중간에 바다구경도 하면서 광안리집까지 살랑살랑 걸어서 왔어요^^
약도는 아주 간단하게 되어있는데,
파리바게트 골목 쭉 들어와서 두블럭 코너...
대연성당 후문, 천탁 맞은편 젤라떼리아 옆입니다~
01 |
상호 |
THOMAS GRILL (토마스 그릴) |
02 |
전화 번호 |
902-4123 |
03 |
위치 |
대연성당후문쪽 (약도 참조) |
04 |
휴무일 |
1,3주 월요일 |
05 |
영업시간 |
오전11시~오후10시30분까지(주문은 9:30까지, Break Time 4:00~5:00) |
06 |
크레디트 카드 |
YES |
07 |
주차장 |
없음 |
08 |
나의 입맛 |
가리는거 없음...^^;; |
09 |
선호하는 음식 |
한식, 일식, 양식 (두 가지 이상 선택도 가능) |
10 |
싫어하는 음식 |
개고기, 닭발, 미지근한 음식 |
11 |
나의 관점 |
㉠ 맛, ㉡ 청결, ㉢ 친절, ㉣ 기타 (순서대로 기재) |
첫댓글 더블치즈 맛있겠는데요정말 혼자서 다 드신거에요^^
한개...혼자 다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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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식사 한끼로...배부르니 커피는 생략하시면 가격이 쪼끔 내려가겠죠^^
혼자 먹는거 참 싫어하는 1인입니다.. 아직 햄버거 먹을수 있는.. 스킬은 없지만.. 구경은 해드릴수 있는데 ㅋㅋ 우리 여친님댁 바로 옆이네요.. 2층에 매생이집 아직 하는지 궁금합니다~
케이_쿤님, 저두 혼자 밥먹는거 싫어요....제입 찢어지는걸 구경해줄수 있다니매생이집 있었는데...지금도 있는지, 자세히 못봤네요.
햐~~베네치아에서 더블버거 시켰는데, 두께가 드신거 3배정도로 쌓아서 나온 기억이 살짝 나는군요...맛있겠어요^^
오 진짜 베네치아요 3배높이라면 인데...그래도 으 좋겠당..@.@
혼자서 사진도 찍고 맛있게 드셨네요,,,한국에 수제버거 집은 깔끔하니,,
그냥 붐비는 햄버거집 분위기가 나지않아 조금은 이상 하네요,,,미국에는 왁자지끌,, 큼지막,, 한웅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식사로 드셔야죠..요거 드시면 배빵빵 딴거 못먹어요
맛은요? 이기 무슨 뜻이래요? 맛없다는 말?
깔끔하게 비우셨네요~ㅎㅎ 경대갈때 한번 들려봐야겠어용~/ㅁ/
넹아주 말끔히 비웠어요..따로 나오는게 없어, 버거는 뭐 남길게 없죠..배고파서 해 있었거든요..맛있는거 먹고 ..경대쪽으로 오면 한번 들러보세요^^
정말 맛있겠어요!! 전 저렇게 커도! 한입에 앙~ 물어서 먹어요.ㅋㅋㅋㅋㅋ
우왕 한입에는 다 안들어갈텐데요..
우리도 이 시간에 괜히 들어와서 이거 보고 침만 꼴깎키고 있습니다 보육원 가는날 한 번 들려볼까요
여기 정말 맛있어요. 가격도 착하고 wedge fries 랑 다양한 소스랑 같이 먹는데 너무 맛있어요. 부산 서울 왠만한 햄버거 가게는 다 가봤는데 가격,맛 대비 이집이 최고에요.이 카페서 보니까 너무 반갑고 기분 좋네요 ^^
햄버거 좋아하는 내친구랑 한번 가봐야 겠는데요..ㅎㅎ 사진 잘나왔네요 ~~
제가 먹은거랑 다른거 먹어보시고, 후기도 꼭 올려주신다면도움이 되겠죠
햄버거요..제가 안먹어본지 오래요...우와 마치 무슨 스테끼써는것처럼 아주 아주 푸짐하고 맛나보여요 집근처라서 가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당 ....근데요..저도 미장원가는거 정말 싫어해요..ㅌㅌ 얼마전에 저도 머리 짜르러 갔는데...한참을 고민 하고 갔다능,,^^:::
어설픈 함박스테이크보다이던데요..아, 근처사세요 그럼 꼭 가보세요미장원요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맛있겠다.!! 절단면을 보니 좀.. 그렇기 하지만.. 고상하게 먹을수 는 없겠네요~ ㅎㅎ
혹시 만만하지 않은 사이끼리 이거 먹다간 ..상대방이 할지도^^;;
경성대쪽으로 나갈일 있을때 연락드리면 되나요 다대포쪽으로 들어올일 있을때 연락하세요
연락만..근데 다대포 들어갈일은 없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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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내리는 소스가 감칠맛 돌게 하네요. 내용도 푸짐하구요. 배불리 잘 보았습니다.^^
그쵸 소스뿐 아니라 빵도 참 맛있더군요..기회되면 가서 한번 드셔보세요
담번에 저도 델꼬 가주세여 언니~ 먹고 싶어여~
언제든지...
이집 정말 맜있어요... 그동안 먹어봤던 햄버거집 중에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