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부유층들이 제주도로 몰리는 이유, 아파트 가격 70% 상승.
코로나 19 이후, 제주국제학교가 해외 명문학교의 대표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에 외신도 주목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008년 한국정부가
제주도 대정읍의 농지를 국제학교 허브로 변신시킬 것으로 결정, 15억달러(약 1조
7,794억) 을 투입해 인프라 투자를 하고 나서 한국은 물론 중국 부유층의 보호자와
학생이 모여들고 있다.
제주도는 현재,
NLCS Jeju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
BHA Jeju 브랭섬홀 아시아
SJA Jeju 세인트존스베리아아카데미 제주
KIS Jeju 한국국제학교 등이 있다.
이 4개교의 학교에 약 4,600명이 재학중으로 제주시는 서구 국제학교 2개소를 추가
로 학교 설립 가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1시간이면 닿는 점과 오성(五星)급 호텔, 각종 리조트, 옥외 풀장
근처의 골프장에 최고급 빌라도 있어 부유층을 끌어당기고 있다고 FT는 설명했다.
실제로 김희애와 한글컴퓨터 이찬진 전 대표 부부가 거주하고 있다.
2009년에 제주도의 「비버리휠즈」 라고 불리는 서귀포시 별장을 구입해 자녀들을
제주도에 있는 학교로 보냈다고 화제를 모았다.
故 최진실씨의 아들 래퍼 최환희도 제주국제학교를 졸업했다.
또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 와 세기의 바둑 대결에서 1승을 한 이세돌 9단도 딸을
제주도에 있는 국제학교에 보냈다.
가수 박선주는 JTBC 육아 관찰 프로에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 에서
국제학교에 다니는 딸과 함께 제주도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제주국제학교의 학생은 거의 한국인이지만 외국인 학생 비율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사교육 규제가 시작되고 나서 제주국제학교 입학 문의가 늘어나 일본,
몽골, 미국, 호주, 유럽에서도 학생이 온다고 한다.
연간 수업료와 기숙사비를 합치면 최대 5만 달러(약 5,940만원)를 부담해야 하지만
입학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한다.
국제학교가 늘어나 지역의 부동산 가격도 상승했다.
이 지역의 최고급 빌라는 30억~100억원에 달해 서울 강남 지역의 고급 아파트보다
고가인 것으로 나왔다.
제주도에 있는 부동산회사는 FT에 「부동산 가격이 국제학교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아파트 가격이 2연간 70% 올랐다」 면서 「아파트와 타운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
으로 증가했지만 공급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 引き寄せる( ひきよせる) 끌어당기다, 가까이 잡아 끌다.
寮費 (りょうひ) 기숙사비.
囲碁 (いご) 바둑.
熾烈 (しれつ) 치열.
* 옛날에는 「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라 하던데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얼마 전에도 그 곳을 거쳤는데 엄청 달라졌더군요.
근처에 신화월드와 항공우주박물관도 있지요.
2008년도에 인프라 투자를 했다면 이명박 대통령 시절인가요?
토목공사만 한다더니 잘 한 일도 있었네요.
제주도는 5분에서 10분이면 바다나 산이나 어디든지 갈 수 있으니 천국이지요.
국제학교 근처에는 곶자왈도 있어 원시림을 느낄 수 있어 좋을 겁니다.
애 셋을 둔 딸이 "애들 교육 땜에 서울로 가야할지 걱정된다"고 하길래
"제주도에 좋은 국제학교도 많은데 왜 거길 가느냐?" 고 했더니
"엄마! 거기가 얼마나 비싼 줄 알아요?" 하더군요.
애 셋 보낼려면 최소 8억은 들어가겠네요.
일년에 6,000천만원 들어간다면 비싸긴 한데 글로벌 인재로 키운다니 그만한
가치가 있겠지요
첫댓글 참 대단합니다 여러가지로 이렇게 조건이 좋으니 돈 많은 사람들은
모여들겠어요 서울도 제주도 돈있 는 자들의 천국이네요 ~
어디든 돈 있으면 사는 건 편하겠죠.
다만 아름다운 자연은 어디든 없다는
것.
전철 소리가 시끄러워
전 서울 가기 싫어 합니다.
여유가 된다면
별장처럼 작은 타운하우스 하나
장만해놓고 오가는 것도 좋지요.
배우, 가수 등 유명인들 많이
살더라구요.
이효리도 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