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하례 인사■ 갑진년 올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XTel/076b3219b16c0400e598e8d0c92f1b361684f715"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XTel/076b3219b16c0400e598e8d0c92f1b361684f715" data-origin-width="827" data-origin-height="571"></div>■신년하례 인사■           이정록 갑진년 올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코로나19로 시작된 4년여의  혹독했던 두려움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그 휴우증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트라우마로 고단했던 올 갑진년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점에 불법계엄 내란으로 온 나라를 뒤덮는 불확실성으로 한치 앞이 안 보이는 싯점에서도 우리는 K-문학 페스티벌 축제인 한용운문학상 행사와 한용운전국시낭송대회, 그리고 한용운문학시선집 출간, 송년회 행사를 단합하여 굳건하게 치루어냈습니다. 이러한 축제들이 끝나자마자 무안공항 제주항공 비행기 사고로 많은 생명을 잃고서 또 가슴을 찢는 청천벽력에 우리는 애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잘 이겨내야겠습니다.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들의 삼가 애도를 드리며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분들에게도 문인 모두의 마음을 다해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물어 가는 갑진년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을사년 새해에는 마음의 상처 다 치유하시고 경제적 어려움 해소되시고 바라시는 소망 다 이루시고 강건하시고 다복하신  2025년 새해 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 12. 30.   사단법인 문학그룹샘문     이사장 이정록 拜上 ■■■■■■■■ [신년 헌정시] 새해         이정록 태양계가 순환하는 시공간 4차원 구조 속에서 자연과 인간 상대성 함수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게  우리 삶입니다 신의 콘텐츠 블랙홀은  소비된 시간을 빛으로 분해하여 회수해가고 올해 마지막 남은 짜투리 시간을  독촉하고 있습니다  신년에 만나서 설레였던  첫 번째 솔루션부터  마지막 짜투리 솔루션에는 다사다난한 이야기들이 살고있습니다 어떤 이는 교집합속에 사랑을 채웠을 테고 어떤 이는 교집합마다 욕심을 어떤 이는 아쉬움만 채웠을 테지요 이제 되돌아가 풀 수는 없어도  무엇이 넘치고 부족 했는지 들여다 볼 수는 있습니다 허무하게 소비해 반납해버린 시간에 매달려 전전긍긍 하느라 정작 소중한 상수를 잃어버리고  후회하는 어리석음은 마음의 상처만 키우게 되지요 아쉬워도 올 마지막 교집합에는  감사하고 위로하는 마음만 채우기로 해요 혹독한 가난과 내란과 재난으로 고통을 받은 날들은  우리를 강인하게 키웠으며  희망을 주었습니다 남은 시간은 성찰하고 치유하고 미래를 준비하였으면해요 아집과 편향으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살펴보고  진실을 왜곡했는지, 공정과 상식을 흠집내지 않았는지 돌아보며 성찰하여 마음을 나누다 보면  따뜻한 충만감이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얼마 안 남은 시간입니다 서로 위로하고 응원하며 아픈 상처 잘 치유 하시고  새로운 희망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축복된 새해 맞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지율 일기] 남은 한 장의 달력에서 한 해 마지막 날임을 실감케 하는  섣달 그믐날이다 정월 초하루 떠오르는 해 쫓아 섣달 그믐날 지는 해까지  숨차게 쫓아왔다 한 해 동안 키우지 못한 감사와 사랑을 위로하는 시기이고 초록의 새순이 꿈과 희망을 준비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서가 필요한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