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 화장을 하거나....큰 돈을 들여가며 성형을 하지 않아도...
완벽한 변신(?)이 가능한 캠으로....속은 불쌍한 나의 친구..ㅠㅠ
여러분 절대로 캠발에 속지 맙시다..ㅡㅡ;; 지상렬도 원빈이 가능한..
캠...절대로 속지 말고...이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겨울방학(ㅡㅡ;;)....게임도 지겹고 공부도 하기 싫고..
집에서 뒹굴뒹굴 하던..나의 베스트 프렌드..
무엇을 할까 열시미 뒤적뒤적 하다가....책상속에 넣어둔 캠을 발견한다
(캠을 사고서 한번도 사용해 보질 않았다고 하니..ㅡㅡ;;)
꽃단장(-.-)을 하고서 대기실에서 여기저기 방을 둘러보고 있는데..
유독 눈에 띄는 방제가 있었으니...
'상계동에 사시는 멋진 남친 구합니다.....'라는 방제가 눈에 보였다
(참고로 내 친구는 중계동에 산다..^^; 바로 옆이죠..)
방을 확인을 해보니..상대방도 캠이 있는걸로 확인이 되어서 바로
들어갔는데....허걱...*.*.....이게 웬떡...꿈에 그리던 이상형은..
아니지만..ㅡㅡ;; 본인이 생각하기에 너무 과분한 여인이 있던것...
별로 숯기가 없었지만...그래도 이 여자와는 거칠것 없이 잘 풀리더니..
결국은 핸펀 번호도 교환하고...그 이후로 화상채팅,걍채팅 할것없이..
자주 연락하게 되었다......또 알게된지...2주후에 그 여자의 생일이
되어서 용기를 내어 만나자고 했지만....너무 수줍어 하고 만날 수
없다고 해서....걍....마음이 담긴 향수를 소포로 보내 주었다..
(거금 54000원이 들었다고 하네요..^^;)
그 이후로도 많은 시간이 지나..어느덧 50일이 지났다...
실제로 보면 더 이쁠거라는 생각에 나의 친구는 강하게 밀어붙여서..
그 여친과의 약속을 잡을 수 있었고....만나는 날까지...때빼고 광내고
심지어 피부 맛사지를 받아가면서...자신을 가꾸어(ㅡㅡ;)나갔다....
드디어 약속의 날.....
옷도 새로 사고....살짝 머리에 염색도 하고....^^ 최대한 멋을 부리고
약속 장소로 나간..나의 친구...^^
'아! 드디어 만나는 구나......오늘은 손을 잡아보고....다음에는...
으흐흐...~(-_-~)'라는 혼자만의 감상에 빠져서...약속 시간이 되기를..
눈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었다....이윽고 약속시간이 다 되어서...
가게문이 열리고 앞자리에 누군가 앉는것을 느낌으로 짐작한 나의 친구
(너무 부끄러워서 물컵만 쳐다보고 있었다네요.....)
"안녕!..^^; 이렇게 보니까 넘 반갑다..."
아리따운 목소리가 들려왔다....환희에 찬 목소리로 인사를 하려고..
얼굴을 들었는데...ㅡㅡ;;아씨..뭐야..살찐 김효진 이네..ㅡㅡ;;
(김효진이 못 생겼다는건 아니지만..^^ 내 친구는 유독 김효진을 싫어
했거든요..^^)
순간적으로 내 친구는 그 가게를 뛰쳐나왔고....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눈에서 눈물이 펑펑 흐르고....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한다...ㅠㅠ
바로 집에가서 캠 박살내고...ㅡㅡ;; 겨울방학 끝날때 까지 거의
집안에 눌러 앉아..폐인 생활을 했다고 하니....ㅠㅠ
별로 재미있는 얘기는 아니지만...여러분 들도 얼굴에 관심이 많으시다
면.....캠사진이나 화챗에 너무 유혹되지 마세요...당신이 생각하는..
실물과는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마음이 중요하다구요? ㅋㅋ...사람마다 기준은 틀리니까요..ㅡㅡ;
카페 게시글
유쾌방
캠....노벨상 감이여..^^
게임특권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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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161
03.10.21 00:35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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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엽혹진 사진방에서 누구 만났다가 그 날로 연락끊은적 있다오 으흐흐 쪽팔려! ㅋㅋㅋ
살찐 김효진이라고 자리를 박 차고 나오다니.... 인간에 대한 예후가 아니구려~ㅋㅋㅋㅋ 캠빨은 안 부린느 것이 좋소~~ㅋㅋ
김효진이 어떤 김효진이오? 논스톱에 나왔던 김효진을 말하는 것이오?? 아님..그 모델인가 탤런트??
ㅎㅎㅎㅎㅎ개그우먼을 말하는 거겟죠-_-;;;; 근데 나 그 개그우먼 김효진도 ㄴㅓ무 귀여운데-_-ㅎ
내가못살아 ㅠㅠ
니가못살아ㅠㅠ
나도못살아ㅠㅠ
너도못살아ㅠㅠ
내도못살아ㅠㅠ
천재소녀김양 잊지않고있소....ㅡ _ㅡ
나도상계동살앗는데!!ㅋㅋㅋㅋㅋㅋㅋ지금은방학동에살지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