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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해준 언냐들 너무 고마워!!
번외9. 너란놈때문에 미치겠다..
나 올해부터 진짜 학교일때문에 몸이 부서질지도 몰라ㅠㅠ
내가 오케스트라인건.. 얼마전부터 계속 말해서 알고있지..?
올해부터는 학생회일에, 펜싱부까지 들었어.
학생회는 진짜 생각지도 못했던거거든.
근데 무슨 조건에 충족하는 사람중에 추천하는게 있었는데, 내가 추천이 됬드라고.
별로 그런일따윈 하고싶지 않아 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뽑히게 됬어.
봉사부장이라고..ㅋㅋㅋ 암튼 학교에서 하는 아웃리치프로그램 기획하고 뭐 그러는것.. ㅋ
펜싱은 옛날부터 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학교에서는 못했거든,
근데 올해부터는 스케쥴 조정때문에 하게됬지.
그래서 화요일은 나에게 지옥같은 날이야.
학교를 끝나면 스페셜 필리피노를 하러 가야되..
그거 끝나면 4시 반.
근데 학생부 회의도 화요일이야..ㅅㅂ
수업 끝나고부터 5시까지면
난 30분 정도 밖에 참석할수 없어도 하긴 해야돼.
이거 하고, 서류 정리까지 해놓고 가면 5시 반.
이때부턴 펜싱부 연습하러가야돼.
끝나고, 씻고 하면 거의 7시거든.
그때 여기 완젼 깜깜해..ㅠㅠ
그리고 집까지 걸어갈때.. 그 슬픔이란..ㅠㅠㅋㅋㅋㅋ
난 선생님들보다도 늦게 퇴근하는 뇨자..ㅋㅋ
암튼 이날도 이런 무리한 스케쥴을 소화하고
집에 가려고 게이트쪽으로 갔어.
근데.. 게이트에..
마이클이.. 있더라??
화요일은 수업이 일찍 끝나는 날이라
3시 반에 끝나거든.
근데 그때가 7시였으니까.
집에 안갔다면.. 무려 세시간 반이나.. 있었던거야..
그렇지만 난 얘에게 화나있었기 때문에
무시하고 지나쳤지
근데 날 부르더라..
"amy.."-마이클
"what?"-나
<뭔데?>
"can we talk?"-마이클
<우리 얘기좀 하자>
"i have to go home"-나
<나 집에 가야돼>
"i will bring you"-마이클
<데려다줄께>
솔직히 집에 가는길 깜깜하고 심심해서.. 난 오케이를 했어.
"so what do you want to talk abou?"-나
<뭐에대해서 말하고싶은데?>
"let me explain about lyric thing"-마이클
<리릭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explain it then"-나
<설명해봐>
"it is really my fault that i did it. i am so sorry for that.
i didn't mean to have her as a girlfriend. and as a result, i broke your heart severly.
i just wanted to have fun with her, and i know i am so wrong.
but only person i really love is you. really.
you have been my girlfriend for,, like one year and half.
so i kinda feel some responsibility for you.
i wanted to be relieved from it, even for awhile.
so i just chose lyric for that. person whom i can treat, without feeling any responsibility.
amy. i am so sorry for that. really...
forgive me."-마이클
<진짜 이거 다 내 잘못이고, 너무 잘못했다.
걔를 내 여자친구로 둘 생각도없었는데. 결론적으로 너 너무 다치게 했네.
그냥 걔를.. 가지고 놀고싶었던거 같고. 내가 너무 잘못한거 같다.
근데 내가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은 너야. 진짜로.
니가 내 여자친구인지.. 벌써 일년 반이나 된거구
그래서 너랑 만날땐, 뭐랄까, 책임감 같은걸 느끼는거 같아.
근데 그거에서 벗어나고싶더라. 잠시동안.
그래서 리릭 가지고 그런거야. 내가 책임감 같은거 느끼지 않고 아무렇게나 대할 수 있는 사람.
진짜 너무 미안하다.
용서해줘>
무슨 변명따위하고 이러면 들고있던 펜싱 가방으로 후려 치려고 했는데..
다 자기 잘못이라잖아..
미안하대잖아...
그래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어.
"i know you are really mad at me.
and yeah,, you should.
i don't want to end this way, but if you think.. you can't forgive me,
it's your choice. really."-마이클
<너가 나한테 진짜 화난건 아는데.
그래.. 진짜 화나야 정상이지.
나 이렇게 끝내고싶지는 않은데, 니가..날 용서할 수 없다면..
진짜 니 선택이야. 이건.>
장난해?
리릭따위때문에.. 내가 너랑 끝낼꺼같아..??
넌 내남자야. 마이클.
남때문에 너 못보내줘.
이렇게 나한테 잘해주는데, 잠깐의 실수로 널 보낼꺼 같아..?
그래서..
우리 사귀는 동안 처음으로..
내가 먼저.. ㅋㅅ를 했어..ㅋㅋㅋㅋㅋ
아 ㅅㅂ 쓰고도 부끄럽네..ㅋㅋㅋ
평소처럼 내 허리 살짝 끌어안고..
한쪽 손은 내 머리 뒤에 대고.
"forgiven"-나
<용서했어.>
"i swear. i won't do it again. really"-마이클
<맹세할께. 다시는 안그럴꺼야. 진짜로>
그리고서 말없이 걸었어.
내 책가방이랑, 펜싱가방 뺏어서 굳이 자기가 들고가겠다고 하면서..
"isn't it too much?"-마이클
<너무 많지 않어??>
"what?"-나
<뭐가?>
"being well rounded.
academic, music, and now, sports and leadership?"-마이클
<뭐든지 잘하는거.
공부랑 음악에 이어서 운동이랑 리더쉽까지..>
"not really. i can handle it, i guess."-나
<별로. 아직까지는 할 수 있는데.>
"i am so sorry for giving you,, something else to worry about."-마이클
<이렇게 힘든데, 너한테 다른 걱정거리 안겨줘서 미안하다>
"just shut up and be my slave. hey! carry my other bag too!"-나
<그냥 입 다물고 내 노예나 되세요. 이 가방도 들어줘!>
"your wish is my command, my lady. as long as you are happy"-마이클
<당신의 소원은 나에겐 명령입니다 아가씨. 행복하시다면요.>
솔직히 내가 너무하긴 했지.
걔도 가방이랑, 자기 폴더랑 가지고 있는데,
내 펜싱가방에, 책가방에, 서류가방까지 줬으니..ㅋㅋㅋ
근데 마이클이 가방을 다 내려놓더니
뭔가를 꺼내더라.
"get this."-마이클
<가져가>
"whats that?"-나
<뭔데..?>
"just,, a phone. damn carol isn't returning our phones. so,, yeah."-마이클
<그냥. 핸드폰. 캐롤쌤이 우리 핸드폰 안주잖아..! 그래서.>
진짜 뺏은지 무려 한달 반이 지났는데도
돌려달라고 하면 그 전에 비번부터 가르쳐 달라고 함..
배터리가 다 닳아도 한참 됬을텐데.
요즘 여기서 유행하는 핸드폰이
체리폰이라고..
진짜 500원짜리 미니 계산기 알지?? 딱 그렇게 생긴 핸드폰이 있어.
여기 애들은 부자잖아.. 정말 진짜 부자야..
그니까 비싼폰 하나 들고다니고,
또 이 폰을 가지고 다니는거야.
수업시간에 책상위에 올려놔도 선생님이 계산긴줄 알고 별말 안해..
기능 딱 전화 걸기, 받기, 문자밖에 없는데..
그거중에 꽤 레어라는 블랙체리폰을 내밀면서
"we have matching phone now!"-마이클
<우리 핸드폰 커플이네!>
이러면서 좋아하더라..ㅋㅋ
너란놈때문에.. 진짜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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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오오오 ! 난 텍파로 봐서 저번화에서 끝난줄알앗는뎅~
ㅠㅠ아..내가 8화를 못봣엇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