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U-11 봉진 등장

[곤늑군]

안녕하세요? 곤늑군입니다. 연재일은 주말과 공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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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줄거리>

한성으로 가기위해 주한간성의 음지로 들어간 유성과 시오. 그러나 그곳엔 음지의 무법자가 자리잡고 실랑이가 벌어지는데....

"갑자기 무슨소리야! 길이나 비켜!"

「츄 악 !」

"으악!" 그 녀석은 또 다시 요요로 나를 벴다.
"어차피 죽을 녀석이 말이 많어. 잔말 말고 들어."
"지금으로부터 100여년전에 인간이 처음으로 트라이조각을 발견했지. 처음 발견한자의 이름은 야마모토 시무로. 어영부영 사용법을 터득해서 엄청난 힘을 얻었고, 권력을 휘어잡았지. 하지만 그건 오래가지 못 했어."
"왭니까 대장님."
"야마모토의 트라이조각의 정령보다 강한 정령이 있는 트라이조각을 누군가 얻은거였지. 그자의 이름은 왕려. 지금의 오리엔트 제국의 왕씨가를 이루고 있는 녀석들이지. 그녀석은 시무로를 몰아내고 그자가 가지고있던 트라이조각을 빼앗았지. 하지만, 그 자는 트라이조각의 위험을 알고 있기때문에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사람들 외에 트라이조각에 대해 아는자를 무차별로 학살했지. 그걸 오리엔트에서 부르는 정식명칭따윈 없지만 옥시텐트에선 이렇게 부르더구만. 제노사이드."
"제노사이드?"
"그리고 제노사이드를 간신히 피한 극소수의 사람들은 더이상 오리엔트제국 사람으로 살기를 거부해 옥시텐트로 넘어가거나 오리엔트 제국에 숨어살지."
"그래서 말하고자 하는게 뭔데 그러는거냐!"

「츄 악 !」

"애송이. 너가 아무리 나보다 강한 정령을 가진 트라이조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갯수에서 딸리니까 닥치고 있어, 질보단 양이래잖아?"
"으...."
"내가 어디까지 얘기했냐?"
"숨어산다고까지 했습니다."
"아, 그래. 숨어살다가 이제 트라이조각을 너도나도 아는시기가 되자 모습을 드러낸거지. 하지만 왕가는 또다시 학살을 시도했지만, 예전처럼 우리는 당하고 있지만은 않아."
"우리?"
"그래. 우리. 너나 나나 트라이조각을 가지고 있으니까 무언으로 왕가에게 등을 돌린다는 뜻이지."
"이것 때문에?"

순간 나는 엄청난 회의감에 젖었다. 나는 그저 돈을 벌기위해 주현성 공사현장에서 땅을 파다가 우연히 발견한건데, 그걸 가지고 날죽이겠다고 달려드는 나라가 무서웠다.

"그러니까 내가 지금 그 회의감에서 널 구원해주지."
"어떻게?"
"트라이조각은 1차각성과 2차각성이 있지. 그건 정령도 모르는걸꺼야. 신이 만들어낸 또하나의 장난이니까."
"2차각성? 장난?"
"1차각성은 각성되지 않은상태의 트라이조각이 주인이 각성형태를 지정하는것이지. 난 요요고 넌 그 갑주이듯이 말이야. 그리고 2차각성이란 트라이조각이 두개 이상필요하지. 잘봐." 그 자는 한손에 들고있던 각성되지 않은 트라이조각을 자신의 요요와 접촉시켰다. 그러자 둘다 각성되지 않은 트라이조각이 되었다.
"이런 식으로 1차각성을 무효화 시키고 2차각성의 준비를 하는거지. 이때 바로 정령이 필요한거야."

각성되지 않은 트라이조각에서 두 정령이 나왔다.

"멍멍!" "꿀꿀!" 두 정령은 이내 치고박고 싸우기 시작했다.
"술견! 해돈!" 개의 형상과 돼지의 형상을 가진 정령이 나타나자 시오가 소리쳤다.
"2차각성을 할려면 둘이상의 트라이조각이 필요하고 정령도 둘이상이 필요하지, 하지만 신이 선택한 정령은 하나. 이제 감이 잡히나?"
"정령끼리 싸움을 붙인다는거냐?"
"그래. 이해 한번 빠르네. 그러면 더 강한정령이 주인에게 붙어있는거지."
"...." 시오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보였다.
"왜? 싸우라고 하니까 두렵냐? 어차피 너는 미(未)고 이녀석은 술(戌)과 해(亥). 너가 충분히 이길텐데?"
"닥쳐!"
"푸훗.... 뭐라고?"
"닥치라고 했다."
"이게 내가 트라이조각을 각성 안한 상태라고 얕보는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알려주지. 정령의 싸움에서 주인이 끼어들수 있어."

그자는 정령의 싸움에서 개를 후려쳤다.

"깨깽...."
"술견!"
"아나.... 돼지를 후려친다는게 개를 후려쳤네.... 어쨌건, 이렇게 정령이 하나가 승리하면 다른 정령은 소멸하고 그 힘을 얻게된다. 그리고 재각성을 하는거지, 요요." 두개의 트라이조각을 양손에 들고 각성을하자 아까와는 다른 기같은게 느껴졌다.
"이제, 내 옛날얘기도 끝났으니까. 죽어라."

"화영(火映)!" 「화 르 르 륵」

요요에 엄청난 불길이 일어나더니 나를 향해 날라왔다.

"크윽.... 더이상 당하진 않는다!" 나는 이번에 몸을 날려 피한다음 접근전을 시도했다.
"멍청하긴."

「퍽 퍽 !」

요요가 돌아오면서 나의 등과 뒤통수를 가격했다.

"앗 뜨꺼!"
"자, 어디 더 날뛰어봐. 어차피 죽을 녀석 재롱이나보자."
"으으...."

저녀석과 나의 공격범위가 너무나도 차이가 난다. 풍권을 쓸수는 없는 상황이고.... 어떡해야지....

"결빙(結氷)!" 「빠 드 드 드」

시오가 그 녀석의 발을 묶었다.

"이런.... 정령을 잊었구만.... 얘들아 쳐라!"
"이야!!" "우어!!"

우리를 포위하고 있던 그의 수하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었다. 그때....

「퍽 퍽 퍽 퍼 퍽 퍽 !」

뒤쪽에서 있던 그의 수하들이 갑자기 나가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곤 갑자기 뛰어올랐다.

「타 악 !」

"일침(一針)!" 「팍 !」

일침을 맞고 그 녀석은 뒤로 밀려났다. 그런데 누구지?

"미안 얘들아, 내가 늦었지?" 봉을 휘휘돌려가면서 진이 말했다.
"진!"
"아냐, 아냐 나의 제대로된 이름. 봉술의 대가 봉진이다."
"봉진?"
"소리없는 암살자 봉진말이야?"
"아, 그것도 내 이름같네."
"크윽.... 봉진이라고? 저새끼가 왜 온거야."
"잘 모르겠습니다. 괜찮습니까 대장?"
"으.... 일단은...."
"우리 유성과 시오양을 건들면 너희들 목에 구멍뚫릴줄 알어."

봉진의 등장으로 전세가 역전되었다.

"봉진! 너가 왜 이곳에 온거냐?" 일침을 맞았지만 큰 상처는 없는듯 보였다.
"왜? 음지의 고향에 온것도 죈가?"
"으...."
"왜? 아니꼬우면 덤비던가."
"얘들아 쳐라! 여긴 우리의 공간이다! 저런 녀석에게 질리 없다!"
"으.... 이야!" 모두 주춤하다가 이내 다시 달려들었다.

"회침(回針)!" 「타 타 타 타」

진이 빠르게 돌면서 주변의 적에게 일격을 먹였다.

"으.... 화영!" 「화 르 르 륵」

"어딜!"

진은 그자의 요요를 자신의 봉에 감아 돌아가지 못하게했다.

"이런...."
"지브. 넌 상대가 안돼."
"?! 어떻게 내이름을 알았지?"
"아차.... 그런데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쿵 !」 진은 봉을 오른쪽으로 강하게 돌리자 요요의 실에 따라 지브가 벽에 부딫쳤다.

"으.... 도망쳐라!" 지브가 다급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다 도망가도 너는 안돼!" 진이 지브에게 달려가 봉을 겨눴다.

「퍽 !」

진이 봉을 휘둘러 지브를 꽤 멀리 날려버렸다.

"크윽....원하는게 뭐냐." 지브가 무기력하게 말했다.
"한성까지 길을 안내해라."
"그런것 쯤이야 너가 할수 있을텐데?"
"너가 더 이곳 지리엔 빠삭하니까 그렇지. 싫어?" 봉을 더 가까이 겨눴다.
"어떻게 내 이름을 알았지?"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했잖아. 할꺼야 여기서 죽을꺼야?"
"쳇.... 안내하지...."
"그리고, 트라이조각을 내놔야겠다."
"뭐? 너가 어떻게...."
"쉿! 일단은 우리둘의 비밀로 하지. 안내해! 유성, 시오 따라와!"

이렇게 우리 앞을 막고 있던 음지의 무법자들은 진이 나타나 깔끔하게 처리해주었다.

"똑바로 걸어 새끼야! 우린 급하거든?" 진이 지브를 나무랬다.
"쳇...." 아무런 대꾸를 할수 없는 상황이였다.
"진군. 어떻게 우리가 여기있다는걸 알았죠?"
"음. 시오양을 향한 나의 정열적인 마음때문이랄까?"
"진, 느끼하게 무슨소리야."
"사실은 예슬이한테 전갈을 보낼때 이길로 보내달라고 했거든."
"아, 그런데 뭐하다가 이렇게 늦게온거야."
"문디 그 자식이 내가 그렇게 좋은지 날 잡고 놓지를 않아서말이야. 그래서 좀 늦었지 크크."
"아, 우리 인부들은 잘 있어?"
"주현성은 이제 거의 마무리작업을 들어갔으니까 내년이면 정식으로 열리고, 사람들도 이주할꺼야."
"다행이네."
"이제 다 왔으니 나좀 풀어주지?" 지브가 말했다.
"혹시 아냐? 정부가 덫을 놨을지. 넌 방패막이니까 끝까지 가야돼." 진이 봉으로 지브의 등을 쿡쿡 찌르면서 말했다.

어느샌가 주한간성의 끝부분에 도착했다. 꽤 오랜시간을 걸어와서 그런지 좀 피곤하긴했다.

「덜 컹」

지브가 바닥을 뜯어냈다.

"여기로 내려가면 바로 한성물류창고로 들어갈수있다."
"너가 먼저 내려가봐." 진이 발로 지브를 걷어차 밑으로 떨어트렸다.

「쿵 !」

꽤나 높은 높이인지 떨어지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일단 보초가 없는거 같으니까 내려가자."

모두 다 가볍게 물류창고로 내려왔다. 상자에 담긴 과일과 말린육포등 여러 물품이 많았다.

"자, 이제 너 할일은 끝났으니까 꺼져라." 진이 지브에게 말했다.
"안그래도 갈참이다." 지브가 떠나려던 찰나

「애 애 애 앵」

『비상경보! 비상경보! 침입자 발견! 총 4명으로 물류창고 제4창고 서쪽에 위치!』

뒤늦게 보안이 작동했다. 그리고 순식간에 군인들이 나타나 우리에게 칼과 활을 겨눴다.

"나는 죄가 없다고!" 지브가 강하게 주장했다.
"너희는 불법으로 한성에 침입한죄로 연행하겠다. 무기를 버리고 순순히 따라라."
"그렇겐 안돼지!" 진이 봉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풍권!" 「퍼 엉 !」

나도 진을 도와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어째 관심을 더 끄는 행위밖에 되지않았다. 어느샌가 뒤쪽엔 옥시텐트제 총을 들고 우리를 겨누기 시작했다.

"마지막 경고다! 무기를 버리고 투항해라!"
"빌어먹을...."

결국 우리는 잡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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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봉진

성별 : 男

클래스 : 스피어(봉)

생년월 : 레아력 992년 3월생

특징 : 봉술의 신 노진현에게 무공을 수련받은 수제자로 봉술의 대가로 칭송받기도 했다.
현재는 소리없는 암살자로 활동 중이다. 주예슬과는 친구사이이다.

[재재래어]

주말하고 공휴일밖에 연재 안하나요?? ㅠㅠ 좀더 하시지...

[곤늑군]

고2라는 나이의 땜에 컴퓨터를 할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못해서리 양해좀

[千里馬]

트라이 조각 상상력 좋은 것 같아요.. 정령과 비슷한건가요? 1차각성과 2차각성이 있다는것도 신기하군요.. 일반 마법 쓰는것과두 다르고! 열심히 하세요! 곤득군 사건은.. 참.. 오타였다지만.. 참 미안하다는... 진짜루 죄송해요!

[곤늑군]

오호 트라이조각에 대한 칭찬 감사합니다 =ㅅ= 오타는 사람이니까 쓸수도 있는거죠 원터체이서 언제쯤 연재하시는지

[『삼류작가』]

오랜만이예요ㅎㅎㅎ 왜 이렇게 안나오나 기다렸는데 주말하고 공휴일밖에 않나온다니..... 이번편은 설명이 많이 들어갔군요... 근데 지브도 끌려가는건가요??

[곤늑군]

넵 진땜에 지브도 같이 끌려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