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지난 8월 29일(목)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출범식을 개최했다.
'보훈 아너스클럽'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 등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보훈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은 63명으로 독립유공자 고(故) 허석 선생의 후손이자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허미미 선수, 월남전 참전유공자인 나태주 시인 등이 포함됐다.
박진오(50회) 강원일보 사장도 강원보훈대상을 제정해 지난 50년간 운영해온 점과 3대가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점 등을 인정받아 이날 아너스클럽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와 심정섭 홍천 삼포초 교사를 비롯해 참전용사이자 영국 '브리튼스 갓 탤런트' 최고령 우승자인 콜린 새커리씨, 참전용사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의 손녀 캠벨 에이시아, 손자 조지프 맥크리스천 주니어, 카페 아르바이트 중 군인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화제가 됐던 하지호씨, 지난 6월 경찰차 옆에 '배고프시면 이거 드세요'라며 편지와 과자를 놓고 가 화제가 된 차예성군 등도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