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 선생의 해석 중에 많은 오류가 발견된다.
최두환 선생은 한반도 귤에 대하에 잘못 고증한 것이 많다.
이를 검증하지 않고 무작정 믿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는 것이다.
본인의 관점은 역사를 사실관계보다 먼저 문자적으로 적확한지 검증하여보는 것이 취미이다.
이것은 본인의 취향일 뿐인 것이다.
<兩道之三湖分疆.果是名勝.海路之千里聯島.亦皆要衝. : 두 도가 세 호수를 두고 경계를 나누었으니 과연 명승지이며 바닷길 천 리가 도서로 연결되니 역시 모두가 요충지이다. >
먼저 반도의 호남 호북은 호서는 대륙처럼 지리적으로 명확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것은 반도의 많은 지명이 대륙을 지명을 토대로하여 의도하였든지 의도하지 안하였든지 소중화적으로 많은 지명을 베끼었을 말해준다.
그럼 문무 선생의 번역과 해설에 대하여 비판하고자 한다.
문무 선생은 三湖를 세 호수로 번역하였지만 세 호수를 말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삼호란 湖南 湖西 湖北 세 지방을 말하는 것이다.
전라도는 호남 / 호북으로 나눠지고 충청도는 호서지방이라고 하였다.
그럼으로 두 도는 전라도 충청도를 말하는 것이다.
문무는 세 호수가 반도에 있지 않으므로 대륙에 있을 것이란 식으로 글을 쓰고 있지만
이를 구글지도로서 명확히 밝혀야 한다.
과연 대륙에 어디에 삼호가 있는지 말이다.
또 삼호가 “ 海路之千里聯島”가 해로 천리로 섬과 연계된다고 하니 대륙어디에 그러한 지형이 있는지 말이다.
호남성이나 호북성은 대륙의 한가운데 있어서 섬과 연계될 수 없는 지형이다.
남쪽으로 광동 광서성 동쪽으로는 강서성 안휘 절강 강소성 서쪽으로 사천성 귀주성 등내륙의 한가운데 있는 지형인데 말이다.
대륙의 호남 호북성의 한 성의 크기는 반도의 몇 개 도에 해당하는 크기이다.
과연 해로 1000리 밖에 안 되는 표현을 쓸 수 있는지 말이다.
적어도 “수 천리”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는 말이다.
문무 선생이 이러한 오류에서 벗어날 출구는 海路를 바닷길이라고 하지 말고 내륙의 수로 즉 양자강 같은 강길 이라고 하면 된다.
그렇다고 하여도 그 강의 흐름이 1000리 밖에 안 된다고 하는 표현은 맞지 않다.
대륙의 강 길 역시 “수 천리”의 흐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接이라는 표현에 대하여 또 문무선생은 많은 오해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하여는 다음 기회에 말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