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쌍한 규리 아빠
장모님이 글씨...
절 위해 한경ㅎㅡㅣ 스팀 청소기 사라고 10만원 주셨습니다...
어찌 아셨는지...
이젠 무릎 꿇고 걸레질 할 일 없어서 만쇠이 만쇠이...
근데 마눌님 청소기 사고 남은돈 2만 천원은 저 주셔야 되는것 아니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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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 사용기] 한경ㅎㅢ 스팀 청소기...
오늘 설레이는 마음으로 마눌님이 택배를 받았다...
평소에 매뉴얼이라면 거들더도 않보던 그녀가 꼼꼼히 꼼꼼히 ㅈㅗㄹ^2ㅏ 꼼꼼히 매뉴얼을 정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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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나에게 설명해 주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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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자에 물을 체운후 청소기에 물을 넣었다...
한 반쯤 넣었으려나 마눌님이 보시고 잔소리가 시작된다...
전용 물컵 (계량컵) 있으니 계량컵을 이용하라고...
궁시렁 거리며 모른척 주전자로 물을 부었다...
그리곤 가열 시키는데 뚜껑에 색깔이 깜장색이 오렌지색이 될때 까지 지둘리라고 잔소리다...
여차저차 오렌지인지 주황색인지 바꾸어서 방바닥을 청소했다...
근데 좀 방바닥이 청소기가 지나갈때 마다 미끄덕 미끄덕 거린다...
이게 정상인건지...
아니면 좀전에 처가집 식구들이랑 아그들이 치킨 3마리에 피자 2판에 과일과 과자 부스러기를 가지고 떡칠해서인지
암튼 바닥이 미끄덕 미끄덕 하다...
이건 다음에 다시 사용할때 정확히 체크해 봐야겠다...
아무튼 청소 시작부터 끝나는 시점까지 마눌님에 잔소리에 끝이 없다...
각잡아라 90도로 각을 유지하지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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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내가 마눌님한테 1Ds MarkII에 L3 형제 사주고 잔소리 하는듯한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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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난~! 방걸레가(똑딱이 디카가) 더 좋아...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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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말까지만 참는다...
작년말인가 암튼 살짝 2005년도분 1년치 용돈에 2/3을 한큐에 쓴 관계로...
올해 생활이 말이 아니다...
때론 모임 회비도 없을때도 있고...
아 정말 헝그리 라이프다...
이젠 시간적 여유가 되니 술쿼시 해야겠지라고 생각했것만...
경제적 여유가 않되니...
...
여차저차 껀수 생겨 퇴직금 중간 정산을 몰래 할까 생각하지만...
"위기 의식"이란 용어와 그 뜻을 알고 난후 생각은 잠시 접고...
아~
올해 말까지만 참는다... 그것도 꾸욱...
근데...
이미 내년 1년치 용돈으로 살 물건을 이미 점찍 었으니 이일을 어찌하랴...
아...
헝그리 라이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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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규리 아빠, [간단 사용기] 한경ㅎㅢ 스팀 청소기..., 올해 말까지만 참는다...
헝그리 찍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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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01 12:2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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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두 그 청소기 사용하는데요.. 짜다시리.. 좋다는 생각이 없네요~^^;;
그래도 살게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건데요....그마음으로 열심히 행복하게 살게 하는 원동력이니까 (내가 가끔 가서 청소해줄께 말만해)
힘뒀다 어디 쓸라구....걍 박박 손걸레질 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