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3년말에 유명 연예인이 경찰의 3차 조사를 받은 뒤에 자살했다는 속보가 나왔습니다.
자살... 스스로 자기의 목숨을 끊는 일을 일컫습니다.
'오죽하면 그랬을까?'라는 말이 나올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저로서는 어떤 핑계를 대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하늘에서 주신 삶을 사람이 스스로 마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개똥밭에서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하지 않습니까.
어제는 부산방문 일정을 치르던 야당대표가 지지자를 자처하는 일로부터 피습을 당해 쓰러졌다고 합니다.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남의 목숨을 위협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유명한 정치인의 언행이라고 해서 꼭 대중의 지지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고의로 해꼬지를 하려고 마음 먹었다니 보통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철저하게 수사해서 의혹을 밝히고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소리는 [낟따]로 같지만
뜻은 다른 낱말이 '낫다'와 '낮다'입니다.
'낫다'는 [낟ː따]로 소리내고
"병이나 상처 따위가 고쳐져 본래대로 되다."는 뜻이고,
'낮다'는 [낟따]로 읽고
"아래에서 위까지의 높이가 기준이 되는 대상이나 보통 정도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에 있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났다'까지 오면 더 헷갈립니다.
'나다'의 과거형인 '났다'는 예전에 상처가 생긴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상처가 났다'고 하면 상처가 생긴 것이고,
'상처가 낫다(나았다)'고 하면 상처가 아문 것입니다.
어쨌거나 '자살'과 '살해 시도'는 어떠한 변명도 안 될 일입니다.
자기는 저승으로, 감옥으로 도망갈지 모르지만,
남은 사람이 받을 고통은 그 어떤 상처보다 클겁니다.
무슨 일인지는 자세한 것은 모르나, 하루빨리 잘 마무리되기를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