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6. 1. 31. 토요일.
무척이나 추운 날씨이다.
늙고 병약해진 나는 바깥으로 나가서 걷기 운동이라도 해야 되는데도 오늘은 하루내내 아파트 내 방안에서만 머물렀다.
밤중에 인터넷 뉴스를 보았다.
어린시절 해외입양되었고, 지금은 한국의 친인척을 찾을려고 애를 쓴다는 기사이다.
기사 내용 중에 <홀트아동복지회> 기관 명칭이 나온다.
홀트아동복지회가 어떤 기관인지에 대해서 글을 검색해서 여기에 올린다.
해외입양을 통해서 <고아수출>로 돈 벌었던 기관이라는 오명을 남겼다.
* 홀트아동복지회에 대한 산문일기(글2) 조금만 퍼서 여기에 온다. 내 글이다.
* 오늘(2026. 1. 31.) 뉴스 기사는 글3으로 올린다.
2.
안녕 하지 마!
산문 일기
오늘은 2023. 1. 15. 일요일. 종일토록 날이 궂었다.
어제 내 음력생일을 축하한다며 함께 왔던 외손자네.
작은 사위는 어제 밤중에 돌아갔고, 내 작은딸과 외손자는 남아서 하룻밤을 잤다.
오늘 저녁무렵에 사위가 제 아내와 자식을 데리러 왔다.
외손자가 눈치를 채면서 울먹인다.
가기 싫어서....
제 어미가 옷을 입혀주고 양말을 신기는데도 영 그게 싫어서 어린아이는 눈물을 짠다.
'안녕 하지 마' 를 숱하게 말한다.
그 어린 것도 이별이라는 뜻을 안다는 뜻일 게다.
'안녕 하지 마'
거듭 되뇌이면서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인사도 하지 않은 채 떠나가버린 아이.
제 집으로 잘 돌아가겠지.
나는 이별이 무엇인지를 안다.
초등학교 시절에 공부하러 전학간다면서 어머니와 누이들과 헤어져서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서 시골 웅천역으로 나갈 때 나는 얼마나 울었던가.
1960년 봄. 왕벚꽃 필 무렵에 웅천국민학교* 4학년 친구들의 배송을 받으면서 쌍둥이형제는 울면서 학교 교문을 벗어났으며, 역전에서 어머니한테 손 흔들면서 눈물 주룩주룩 흘리면서, 그렇게 이별했다.
* 웅천국민학교 : 충남 보령시 웅천읍 대천리(구장터) 소재
'안녕 하지 마!'
거듭 말하면서 눈물 글썽이던 외손자도 떠나갔다.
얼마 뒤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로 오겠지. 그때에는 더욱 많이 커서...
다시 만날 때에는 반가워서 까르르 웃으며, 기뻐서 말을 더욱 잘 할 게다.
* 외손자 김하민 2018. 7. 19.생
2023. 1. 15. 일요일. 일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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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아 해외수출 1위를 한 적도 있다.
2022년 지금은 3 ~ 4위이란다.
해외수출 시작....
1955년 미국인 해리 홀트(Harry Holt, 1905 ~ 1964)와 그의 부인 버다 메리언 홀트(Bertha M. Holt, 1904 ~ 2000)가
전쟁으로 인해 고통속에 있는 한국 고아 8명을 입양한 것으로 시작한 것이 홀트아동복지회의 시작이다.
1958- 2015년 연도별 해외입양인 수
1958-2015년 국가별 누적 입양인수
1958년이후 해외로 입양된 아동수의 추이
보건복지부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1953년부터 2021년까지 64년 간 16만 9000여 명을 해외로 입양 보냈다.
한편 매년 국제입양의 통계를 공개하는 ISS(International Social Service)에 따르면,
한국은 2011년 입양특례법을 개정 한 후 2012년 797명이던 국제입양이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코로나 기간 2019년 254명이던 한국의 해외입양은 이듬해인 2020년 266명으로 늘었다.
3.
2026. 1. 31. 서울경제 뉴스
“1964년 진해시청서 발견된 여아 아시나요”…친부모 찾는 해외입양인 차일숙씨
스위스로 입양된 차일숙 씨의 과거(왼쪽)와 현재 모습
“1964년 말 경남 진해시청에서 발견된 여자 아기, 심장병을 가진 아픈 소녀 등과 관련된 이야기를 아시는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968년 스위스로 입양된 이로나 사비나 비르슈(차일숙·62) 씨는 31일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장원에 따르면 1964년 10월 25일에 태어난 비르슈 씨는 같은 해 11월 26일 경남 진해시청에서 공무원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경남 진해 보육원으로 보내졌고, 47번으로 등록됐다. 1967년 보육원에는 차일숙이라는 이름이 쓰인 드레스가 담긴 소포가 도착했다. 다만, 누가, 왜 보냈는지 알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선천적인 심장 질환(VSD)을 가졌고, 약하고 영양이 부족한 아이였다고 보장원은 전했다. 1968년 5월 21일 홀트아동복지회 일산 지부로 보내졌고, 같은 해 12월 24일 스위스로 입양됐다.
비르슈 씨는 ”지난 50년 동안 한국 시민권을 잃었다고 믿었지만 호적은 취소되지 않았고, 한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다“며 ”저는 한국에서 지워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친부모를 찾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무단 게시를 용서해 주실 것이다.
2026. 1. 31.
위 차일숙씨가 가족(친지)들을 다시 만났으면 싶다. 제발 상봉하기를 빈다.
문학카페에서도 이처럼 삶이 있었으면 한다.
6하원칙(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등등)으로 스토리가 있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