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너무나 화창해서, 유주가 좋아하는 가을의 하늘과 초록빛 잎사귀들을 찍었는데, 방금전까진 비가 마구 내렸네.. 이제 정말 추워지려나봐.
이런 과정이 마치 file. 07속 화자 겪었던 서사와 닮은 거 같아서 참 묘한 기분이 들어..
안 그래도 이번 앨범의 감정선과 그 깊이가 독보적이라서, 이 앨범 하나만으로도 유주의 이번 생일이 어느 때보다 특별히 소중하게 와닿았거든.
그리고, 이번 앨범은 유난히 곡들간의 갭차이가 큰데, 그럼에도 그 속을 가로지르는 아픈 감정 등은 일관되게 와닿아. 유주가 정말 삘받아서, 열정을 마구 불태우며, 일필휘지같은 마음으로 만든 앨범같아서, 더 뜨거운 감격을 느끼는 중이야!
아마도 러브게이머에서 노래한,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감추고 있는 마음과, 실물앨범 속에 포함된, 가면을 쓴 유주의 모습이 그 이유를 설명해주는 거 같아.
SOS도 겉으로는 흥겨운 사운드이지만, 사실은 무척 아픈 마음이 분명해. 그토록 아파도 겉으로는 신난 척 해야만 하는 화자의 입장인 거 같아서 더 아파ㅠㅠ
하라메 영상 속, 무언가를 몹시 싫어하는 듯한 유주의 표정은 혹시 이런 상황때문이 아닐까?
무엇보다도 유주도 그래야만 할 때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되서 그래ㅠㅠ
아플 때 내색도 못하고 웃어야 하는 건, 어찌보면 세상에서 가장 아프고 힘든 일이잖아..
특히나 모든 감정을 더 깊이 느끼는 유주라서, 이런 모든 것들을 견뎌내온 것만도 최고인데, 오히려 그 이상으로 더욱 더 독보적인 앨범과 무대를 선사하는 유주야.
다시금 생일 너무 축하하고, 태어나준 것만으로도 최고로 고마운데, 지금까지 달려와준 모든 시간들 덕분에 유주는 갈수록 운명을 개척하는 화신으로 느껴져.
그래서 유주는 청춘의 화신이라는 생각도 더욱 강하게 들고, 정말 유주가 좋아하는 초록색같아🌱
오늘 유주에게 생일 축햐한다는 말을 유난히 자주 하게 되는데, 그래도 너무 부족한 느낌이야.
생일 너무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