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채널 YTN이 지난 9월 11일 메인뉴스에 서울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안철수 지지모임사이트에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는 것을 톱뉴스로 내보냈다. 내용인 즉 “안철수지지모임 사이트에 스팸메일이 다량발송되어 사이트가 다운됐었다”는 것이다. 대선출마선언도 하지 않은 개인 안철수의 펜까페 사이트에 스팸메일이 발송된 것이 공중파 TV의 톱뉴스거리인가?
공중파뉴스전문매체가 이런 사안을 톱뉴스로 내보내는 일은 아마 동서고금에 없을 것 같다.
새누리당 박근혜후보를 지지하는 모임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회원수가 수십만명, 수만명에 달하는 주요단체들만 해도 십여개다. 이 모임의 사이트에는 그동안 시도 때도 없이 다량의 스팸메일이나 불법광고, 부당한 글의 도배가 있어왔다. 심지어 친박성향의 포털사이트는 디도스급 바이러스 공격을 받아 사이트가 다운되는 사태도 여러차례 있었다.
그뿐인가? 박근혜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툭하면 폭파되기 일쑤다.
그런데 YTN은 박사모를 비롯해 박근혜를 지지하는 모임사이트의 이런 사안들을 단 한번이라도 톱뉴스로 다뤘는가? 아니 자막이나 단신으로라도 취급해 봤는지 스스로 돌아보라. 공정성이 생명인 공중파방송이 이렇게 극단적 편향성을 보인다면 그것은 더 이상 방송이 아닌 안철수(종북, 좌파, 반미, 세력들의 지지를 받는) 개인의 홍보매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과거에 방송들이 정부주요행사나, 대통령, 정부인사들의 동향을 톱뉴스로 다루는 것에 대해 종북, 좌파, 반미, 세력들이 “땡X뉴스”라고 비아냥거렸었다. 그나마 그때는 정부행사, 주요인사들의 움직임이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았던 시절이기에 주요뉴스거리라도 됐었다. 그런데 소위 민주화시대(?)라고 떠벌이는 시절에 뉴스전문체널들의 “땡 철수 뉴스”는 정말 목불인견으로 “민주화는 요지경”이라는 생각까지 든다.
물론 안철수원장이 대선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여론조사결과 지지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한다.
하지만 도대체 안철수가 언제부터 정치인, 대선후보깜이었는가? 또한 그가 지금 무슨 정책을 내놓았으며, 어떤 정치철학을 가졌고, 그의 진실된 지지세력들은 도대체 얼마나 되는가?
프로그램백신개발(북에도 전달했다는 풍문이 있음)을 했던 일개 사업가(재벌2세들과 놀아 난) 안철수씨가 어느날 갑자기 정부의 미래기획위원이 되고 청와대인사와 놀아나고,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이 됐다(부인은 서울대 교수) 그리고 청춘콘서트에 출연(안철수를 위한 기획프로그램?)해 “술도 못 먹고 단란주점도 모른다”고 성인군자인척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
2003년 정운찬 서울대총장 시절 서울대 평의원회가 의결기구로 출범할 때 외부 인사를 영입했는데 그때 참여한 사람이 이명박 서울시장(당시), 안철수(안철수 연구소 대표)였다. 정운찬총장은 이때 “서울대 기본정책 최고 심의·의결기구로 재탄생한 평의원회에 이명박 서울시장(당시), 박용성 대한상의회장,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 등 13명의 학외 인사가 참여한다”고 밝혔었다. 이런 정총장이 mb 집권 후 총리가 됐고, 안철수가 부상한 것을 우리는 주목할 수 밖에 없다(MB이재오-서울대정운찬-청와대 인근 흉가-안원장의 연결고리)
그리고는 2011년 상반기부터 안철수원장이 갑자기 강력한 대선후보로 지목된 것이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손이 안철수를 등장시킨 프레임은 “정치무용론”이다. 상식적으로 민주주의의 기본은 대의정치, 정국은 정치인이 이끌어 가는 것이 현실, 더구나 대통령도 결국 정치인이다. 그럼에도 정치인들이 “정치무용론”이라니 이 무슨 시답잖은 소리인가? 하지만 결국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때 한나라당지지도 추락의 틈새를 공략해 이 “정치무용론”이 먹혀들었고 결국 안철수를 동원하면서 박원순시장을 만들어 낸 웃기는 정치쇼가 있었다.
이렇게 한번 재미를 본 보이지 않는 손들은 이번 대선에서도 또 다시 “정치무용론”을 연장시켜 “안철수 부각”의 계략을 꾸미고 있다. 그리고 이들세력과 야합한 일부매체들이 안철수를 대선후보로 등극시키려고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언론개그를 하고 있다. 그 빙산의 일각이 앞서 기술한 YTN의 “안철수지지사이트에 다량의 스팸메일 발송” 톱뉴스 등이다.
그리고 며칠전 YTN을 비롯해 일부 반박근혜 매체들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이복자매사위인 박영우 대유신소재 회장 부부가 주가조작을 통해 40억원을 부당하게 챙겼다고 일제히 비방했다. 덧붙여 박영우씨측이 박후보측에 정치후원금을 냈었다는 사실도 부각시켰다. 그런데 이같은 보도와는 달리 박영우씨측은 주가조작을 하지 않았다고 반발하고 있다.
설령 박영우씨측이 주가조작을 했다손 치더라도 정치후원금은 별개의 문제다. 이복언니의 사위문제까지 박근혜후보의 책임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김대중, 노무현집권기간 두 전직 대통령의 친인척, 핵심측근, 민주팔이들이 저질러 온 부패, 비리, 부정과 견주어 보건데 너무 심하고 침소봉대라고 생각된다.
민주통합당측 인사들을 비롯해 정치인들이 정치후원금을 받을 때 그 후원금이 어떻게 조성되었는가 조사하고 나서 후원금을 받았던가? 아마도 그런 정치인은 한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왜 박근혜후보만이 굳이 이복언니의 사위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따라서 이복언니사위문제를 박근혜후보의 흠으로 연결짓는 것은 큰 잘못이려니와 후원금을 낸 사람의 문제를 후원금을 받은 정치인에게로 전가시키는 것도 악질적인 정치음해나 선동비방일 뿐이다.
이같이 작금에 벌어지는 정치무용론, 안철수 띄우기, 공중파편파성 등 대선을 앞두고 벌어지는 해괴한 마타도어가 결국 박근혜후보의 집권을 방해하겠다는 치졸한 정치계략에서 비롯된 임은 분명하다. 이렇게 특정인을 띄우고, 특정인을 음해하는 대선프로젝트와 언론플레이가 공정한 것이며 민주화인지 “땡 철수! 뉴스체널”과 민주팔이들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새누리당 당원인 MB와 그 측근들은 MB집권기인 지난 2~3년간 반새누리당, 친민주당의 안철수가 갑자기 정치무대에 등단한 엄중한 사태에 대해 직간접 책임을 져야 한다. 특히 MB측근이 안철수주변음지를 배회하거나 얼쩡거리지 않는지 중점사찰해야 할 것이다.
청와대 인근의 안가에서 새누리당 당원들이 박근혜후보의 낙선을 기획하거나, 안철수를 띄우는 것을 사주하거나, 종북좌파세력의 음모에 동조하거나, 권력핵심이 이를 알고도 방관한다면 그래서 새누리당 정권수성을 방해(실패)한다면 보수우파, 애국세력들이 향후 그들을 강력하게 응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박근혜후보가 반대하더라도), 이 충고는 작금의 안철수급부상, 불공정한 언론행태에 투영된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강력한 경고메세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