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 한국 국가대표 품새 선수 선발완료
[서울=TK TIMES/뉴스캔] 2009년 7월1일부터 세르비아에서 개최하는 제25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 한국 국가대표 품새 선수 선발대회를 지난 4월24일(금),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실시됐다.
유니버시아드(Universiade)는 대학(University)과 올림피아드(Olympiad)의 합성어로서 세계 대학생 체육대회를 말하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최하는 세계 스포츠 경기로서 하계대회와 동계대회로 구분하여 2년마다 홀수년도에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1997년 전북 무주, 전주에서 제18회 동계유니버시아드를 처음으로 개최했고, 2003년 대구에서 제22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태권도 겨루기는 2003년 대구에서 처음 선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005년, 2007년 계속해서 채택되고 있으며, 태권도 품새는 2007년 미국 U.C. 버클리 대학에서 열린 제2회 국제 태권도 심포지엄에서 처음 제안했고, 오는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개최하는 제25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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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결과를 발표하는 강진홍 위원장]
제25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파견하는 한국 국가대표 품새 선수 선발대회에는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 오경호)이 주최 및 주관했으며, 남자 115명, 여자 50명, 합계 165명이 참가한 가운데 4개조로 나누어 컷오프를 통하여 각조 2명씩 선발하여 8강을 엘리미네이션토너먼트로 대표 선수를 선발했다.
품새 국가대표선수 선발전 결선의 남자부는 전상표(한국체육대학교), 이기성(한국체육대학교), 지용호(경희대학교), 지호철(한국체육대학교), 윤주한(한국체육대학교), 김기남(용인대학교), 이상목(한국체육대학교), 장재욱(경희대학교) 이렇게 8명이,
여자부는 이한나(한국체육대학교), 이나연(한국체육대학교), 안진영(한국체육대학교), 강유진(경희대학교), 황초롱(한국체육대학교), 김송이(경동정보대학), 김혜림(한국체육대학교), 김경숙(한국체육대학교) 이렇게 8명이 각각 8강전경기를 실시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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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시아드 선발 품새 심판원들]
여자부의 4강 진출전에서 강유진(경희대학교)이 안진영(한국체육대학교)에게 3대 4로 패하자 경희측이 소청을 제기하여 경기는 한 시간 동안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소청위원회(위원장 강민홍)가 소집돼 품새경기규칙의 채점기술지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비디오 판독을 실시한 결과 ‘심판 판정을 존중하며 결과적으로 판정에 문제가 없다’고 소청 심의결과를 강민홍 소청위원장이 경기장 내에서 공식 발표하였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 오경호)이 주최 및 주관한 이번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의 공정성을 위해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의 품새심판분과의 박덕규 위원장은 첫째, 다른 대회의 심판선발과 달리 학연에 연관된 심판을 철저히 배제했고, 둘째, 심판선발 명단의 철저한 보안을 위해 심판소집 하루 전에 통고 하는 등 007작전을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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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일 심판원들의 핸드폰을 부정방지를 위해 모두 모아 놓았다]
또한 경기 당일 심판들의 이동전화를 모두 회수하여 심판석에 보관하였다가 경기가 종료된 후에 이동전화를 되돌려 주었으며 이날 선발된 심판 10명은 공명정대하고 최선을 다해 판정했음을 자신했다.
대한태권도협회 품새심판분과 김정록 부위원장은 ‘판정에 이의가 있을 때에 소청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며, 소청 결과에 따라 규칙 적용의 착오나 사실 판단의 착오가 있을 때는 심판을 징계하고, 코치, 지도자 및 선수가 경기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 관중을 선동하거나 사실이 아닌 것을 유포하는 행위, 자기 소속 선수나 팀이 판정에 유리하게 하려고 전략상 소청을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이에 상응 하는 조치와 해당 소속팀이나 지도자에게 강력한 징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지난 대회에서 1위를 했고 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서 1위나 입상을 한 선수인데 어떻게 그런 판정이 나오냐며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터트리는데 품새 경기는 다른 경기와 달리 한 번 실수를 하면 질 수 있는 경기이기 때문에 지금 우승을 한 선수라 하더라도 재경기를 하면 패할 수 있는 것이 품새 경기이다.
1위를 한 선수 외에는 심판보고 나쁘다고 하고 자기가 이기면 선수나 코치가 잘해서 이겼고, 패하면 심판이 잘 못해서 졌다고 하니 참으로 아쉽다. 지난 3월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제1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전국품새대회에서 경희대학교 팀이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했을 때 한국체육대학교 정 모 교수가 이럴 수가 있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고 한다.
이날 대표 선발전의 또 다른 이슈는 남자부 지호영(한국체육대학교)과 지호철(경희대학교) 형제끼리 대결인데 지호철(경희대학교) 선수가 4대 3으로 지호영(한국체육대학교)에게 승리를 했고, 유일하게 제25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품새 선수 대표로 선발됐다.
한국체육대학교 품새 팀은 남자부 1, 2위와 여자부 1, 2, 3위를 석권하면서 태권도 품새가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세르비아 2009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한국체육대학교의 한마당이 될 것 같다.
◆ 제25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 한국 국가대표 품새 선수 선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