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예수를 임금 삼으려는 자들
억지란 말은 자기의 뜻을 무리하게 내세우려는 고집을 말합니다. 이렇게 자기들끼리의 원함을 따라 순 어거지로 이름하고 세워진 교회가 많은 것을 아십니까?
요한복음 6장에 보면 예수께서 오병이어의 이적을 행하심이 나옵니다. 그때 그 떡을 실제로 먹고 체험한 수많은 무리들이 예수의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기를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면서 예수를 억지로 잡아 자기들의 임금을 삼으려 했고 예수님은 그것을 아시고 혼자 산으로 떠나 가셨다고 했습니다.(요6:14-15)
당시 수많은 유대 무리들이 예수를 억지로 왕 삼으려한 것은 그들의 삶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능력자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예수를 만나려고 바다를 건너다니며 열심히 찾았습니다. 이런 무리들에게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요6:26-27)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께서 오신 목적하고는 상관없이 자기들의 목적을 이루고 자기들의 기대를 얻으려고 예수를 찾고 예수이름으로 모여든 자들이 바로 억지로 예수를 임금삼고 하는 교회들인 것입니다.
분명 예수그리스도는 교회에 머리되십니다. 그가 교회의 주요 왕 되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영원한 그의 구원의 나라를 세우시고 거기에 왕 되심으로 오셨습니다. 이미 그것은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계획 하신 바요 계시로 나타 내사 언약하신바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예정되어 구별된 교회를 언약대로 구원하시고 그 교회의 주가 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리스도는 메시야 왕국의 성취를 위해 오셨고 그렇게 이루셨습니다. 그것은 누구의 간절한 요구나 원함하고는 전혀 상관없이 하나님의 주권대로 되어진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뜻대로 그리스도는 오시어 택정된 교회된 자들을 구원하시고 거룩히 구별하시어 그들의 머리요 주요 왕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가 임의적으로 주가 되시고 왕이 되시는 무리가 있는데 바로 교회된 자들인 것입니다. 교회된 자들이 원치 않아도 (원할 수도 없지만) 하나님께서 메시야와 그 왕국관계로 언약하신대로 맺어진 것입니다. 때문에 교회된 자들의 필요성을 위한 주님이 아니라 교회로 작정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시고 통치해 가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주님이 되시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모임은 교회가 될 수 없고 사람들이 추구하는 나라는 세상 나라이거나 유토피아일뿐 하나님나라는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안에서 언약한 바가 없고 때문에 그리스도와의 교통이 없는 순전히 자기들 기대를 위한 욕망의 열심히 예수 이름을 어거지로 삼은 종교집단일 뿐입니다.
오늘날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억지로 주를 삼고 예수 이름으로 모인 교회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들은 다방면에 예수를 필요로 하여 서로 그 중심이 같은 자들 끼리 교단을 만들고 교회를 만들어 결성해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 이름을 걸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통체 의식을 함께 하면서 예수 이름으로 원하는 것을 추구하고 그 목적을 위해 서로 운동도 하면서 주를 열심히 찾거나 주의 이름으로 자기 의를 이루려는데 열성들입니다. 그들은 각자 목적을 다르게 가지고 성공과 성취를 기대 하면서도 서로 믿음의 차이만 있을뿐 한 예수 이름을 가졌다고 한 종교요 한 공동체라고 서로 이해를 구하며 결성하려 합니다. 이런 교회들은 교회가 아닙니다. 가칭 교회요 예수 이름을 빌린 인본주의 종교 단체일 뿐입니다. 때문에 그들 모임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질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렇게 하나님 이름을 알고 예수이름을 알아 모여들고 자기들의 문제 해결과 기대의 성취와 자기들의 의를 이루기 위해 모여서 열정으로 “주여 주여” 한다고 찾아 오셔서 그들의 원대로 이루어주는 능력의 주로 임하심도 아니요 그들이 원하고 세우려는 나라에 왕이 되어 주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7:21-23) 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마태복음15:7-9절에 보면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게 대하여 잘 예언 하였도다 일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 하는도다” 라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를 자기들의 기대와 문제의 해결적 필요성을 위해 억지로 임금 삼으려는 자들의 실재가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 무리들이나 오늘날 예수 이름으로 모인 교회라고 칭하는 자들에는 이렇게 예수를 억지로 자기들의 기대나 인간의 의를 이루려고 열성으로 모이고 행하는 자들이 부지기수임을 알아야 합니다. 분명한 것은 그런 곳에는 그리스도가 안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몸만 있고 머리가 없는 괴상하고 괴물적인 교회들이 많은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서가는 실제가 전혀 되지 않는 가칭교회들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미 그 안에서 택하여지고 언약되어진 바된 교회만 구원하시고 그들의 주요 왕되심으로 찾아오셔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복음의 은혜가 그들을 모으고 복음의 능력이 그들을 거룩함으로 세우고 주께 굴복되어지며 그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된 모습으로 살게하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억지로 예수를 임금삼아 자기들의 기대와 자기들 인간적 의를 이루려고 서로 모여 교회이름을 하고 있는 무리들은 이도교들과 다름 없는 것입니다. 다른 종교의 사람들이 자기들의 기대를 위해 어거지로 신을 찾고 만든 것이 우상이고 거기에 경배하는 것이 헛된 것처럼 억지로 예수를 임금삼고 모여든자들의 기대와 그렇게 주를 부르는 신앙생활은 헛될 뿐 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