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참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무조건 외국의 문물을 받아들이려는 특성이 강한 반면 끝까지 자신의 것들을 고집하려는 성향?이 있는 것 같다...
외국의 것들을 받아들이려는 성향은 중국이라는 큰 나라옆에 오래도록 살아오다보니 생긴 지역적인 특성인거 같다....
어느 민족이든 자신들만의 특성이 있듯 약소 민족인 우리에게도 어느나라보다 강한 민종성을 가지고 있는듯하다...
코카콜라엔 칠성사이다....
월마트가 안되고 이마트가 잘되는 나라.... 또 그리구 뭐가 있지?
그러다가 이번에 피자도 발견했다...
피자헛이나 미스터 피자에 비견할 만하지는 않지만 빠른 속도로 커가는 피자브랜드, 바로 임실치즈 피자...
임실치즈피자란 이름을 들어본지는 불과 며칠전......사제스님이 해운대에서 날 보겠다며 뭐 맛있는거 살깔까 막무가내로 묻다가 사온 피자이다...
해운정사스님들은 이 피자만 먹는다며 사왔는데 먹어보니 식어서 그런가 특별이 더 맛있는 줄을 몰랐다...
사실 이때 스님은 피자집에서 배달하는 빨간 보온가방까지 빌려서 들고 오셨을 정도였다...
그러다가 엊그제 대공스님이 피자가 먹고싶다며 타령을 한다...난 별로 생각없다해도 계속 피자 얘기를 하는데......임실치즈피자가 밋있다며 계룡산 살때 선방스님이 맛있다며 사줬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단다...
그래서 울산이나 양산에 혹시 있나 검색을 해보았다....검색을 해보고는 이럴수가!!!
전라도나 충청도 경기도는 임실치즈피자가 수십개나 되었는데 강원도는 아예없고 경북도 없고 대구 몇개있고 부산에도 해운대에만 두세개 있고 없었다..
동과서가 극명하게 다른 것이다..
먹는것도 지역감정인가?
대공스님이 해운대에서 이 피자를 먹고 한판을 사가지고 왔다.....
대공스님은 거기서 먹고는 완전히 폭~~빠졌나보다......얼마나 좋아하는지.....국산 쌀에 국산치즈의 효과가 대단한듯....
임실치즈피자와 난 아무 관계가 없지만 이 피자가 전국 방방곡곡에 대리점이 생겨 피자헛을 눌렀으면 좋겠다...
우리식품으로 만든 우리피자 화이팅~~~
첫댓글 "우리"를 챙기는 것이 "우리"의 한 구성원으로써 당연한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왕이면 우리 것을 챙겨야 "우리"라는 것에 걸 맞는 것 같지 않아요?
아.. 대구있다면 한번 먹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