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에서 마주 터진다
북사도 전란 남군산 병겁
태을도 방방곡곡 태을주 방방곡곡
1. 부부화합 가정화목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가정의 화목에 힘써라.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니라." 제자가 이르기를 "지아비가 화합의 도를 실천하려해도 지어미가 따라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됩니까." 말씀하시기를 "천지신명이 집집마다 다니며 가정분위기를 살피나니, 가정이 화목하지 못하면 신명이 이르기를 '한 가정도 화목하게 하지 못하는데 어찌 천하사를 하겠는가'라고 하느니라."
제자 여쭙기를 "처자가 완강하게 순종하지 않고 끝내 지아비의 말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이르시기를 "이치를 설명해 주고 다정스런 마음으로 권유하고 정성을 다하여 설득하면, 반드시 마음을 합할 것이니라. 부부가 마음을 합하지 않으면 천하사를 하기가 매우 어려우니라."
제자가 또 여쭙기를 "온갖 정성을 들여 설득을 해도 종내 거부하면 어떻게 합니까." 이르시기를 "더욱 부드럽고 화기로운 마음으로 정성을 보여라. 지극한 정성으로 움직이지 못할 마음은 없느니라. 세번씩 절을 하면서 간절하게 소망을 비는데도 마음을 움직이지 않을 사람은 드무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299-280)
2. 선영의 음덕
@ 선영의 음덕으로 나를 믿게 되나니, 음덕이 있는 자는 들어왔다가 나가려하면 신명들이 등을 쳐들이며 '이곳을 벗어나면 죽으리라.' 이르고, 음덕이 없는 자는 설혹 들어왔을 지라도 이마를 쳐내치며 '이곳이 너는 못 있을 곳이라.' 이르나니라. (대순전경 p346)
3. 선영신의 노력
@ 하루는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그러므로 모든 선영신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내려고 육십 년동안 힘을 들여도 못타는 자도 많으니라. 이렇듯 어렵게 받아난 몸으로, 꿈결같이 쉬운 일생을 헛되이 보낼 수 있으랴." 하시니라. (대순전경 pp139-140)
4. 선영신의 인도
@ 이제 모든 선영신들이 발동하여, 그 선자(善子)선손(善孫)을 척신의 손에서 빼앗아내어 새 운수의 길로 인도하려고 분주히 서두느니라. (대순전경 p326)
5. 부모공경 선영존대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부모를 공경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천지를 제대로 모시기가 어려울 것이요, 천지를 공경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부모를 제대로 섬기기가 어려우니라." 또 이르시기를 "천지는 억조창생의 부모요, 부모는 자녀의 천지니라. 자손이 선영을 박대하면 선영이 자손에게 박대하나니, 대병겁이 들어올 때 선영을 박대한 자는 살아남기 어려우리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06)
6. 부모공경 형제사랑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를 괴이고자 하면 먼저 네 부모를 괴이고, 나를 공경하고자 하면 먼저 네 형제를 공경하라. 가까운 것을 잊어버리고 먼 것을 능히 가까히 못하리라." 하시니라.(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60-261)
7. 선영제사 제가양육
@ 안내성에게 일러 가라사대 "농사에 힘써 밖으로 봉공의무(奉公義務)와 안으로 선영제사(先靈祭祀)와 제가양육(齊家養育)의 일을 힘써 몸을 잘 닦을 지어다." 하시니라. (대순전경 p127)
8. 형제간의 윤기
@ 갑술년(1934) 사월 초승에 고후비님께서 오성산도장 퇴마루에 앉아 계시는 데, 설흔 살쯤 먹어 보이는 사람이 다리를 절면서 죽장에 의지하여 들어오더니 쉬어가기를 청하거늘, 고후비께서 허락하시고 가라사대 "그대는 무엇하는 뉘신고." 하시니, 그 사람이 고하되 "저는 전라남도 해남에 사옵는데 저의 동생이 십오 세에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아니하므로, 기다리다 못하여 급기야 각 도 각 읍을 찾아보았으나 만나지 못하고 다니는 바, 혹시 산 속 깊이 절간에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산중 사찰을 찾아다니고 있아옵니다." 하거늘,
고후비님이 가라사대 "참으로 애쓰는도다. 형제의 윤기가 그와 같아야 하리라." 하시며 마루로 오르라 권하시더니 가라사대 "보아하니 다리도 성하지 못한 사람인데 애 많이 쓰노라. 다리는 언제부터 그와 같이 불구가 되었느냐." 하고 물으시니 "그 사람이 대답하여 가로대 "저의 나이 열여덟 살 때에 같은 연배들끼리 장난하다 다친 것이 이와 같이 평생의 병신이 되었나이다." 하니, 고후비님이 들으시고 가라사대 "그러고 다니면서 동생을 찾으려면 다리나 성해야 하리라." 하시더니, 그 사람에게 "일어서라." 하시여 아프다는 다리를 옷위로 주무르시며 "곧 나으리라." 하시고는 그 사람에게 명하시어 마당을 거닐게 하시니, 그 사람이 마당에 내려가 거닐 때 두 다리가 다같이 힘주어 걸어지거늘, 그 자가 기뻐서 빨리 걸어보고 서서히도 걸어보며 고후비님께 감사백배 하더라.
고후비님이 그 사람에게 점심밥을 차려 먹인 후에 가라사대 "이제부터 저 죽장을 버리라." 명하시더라. 그리고 물으시기를 "그대의 동생 이름을 무어라 부르는고." 하시니 그 사람이 자기의 동생 이름을 고하거늘, 들으시고 가라사대 "그대의 동생은 지금 충청도 홍산에 있는 무량사에서 고용살이를 하고 있으리라. 그러니 그 곳에 찾아가 보라." 하시니, 그 사람이 의아해하며 묻기를 "어찌하여 그 곳에 있음을 아시나이까." 하니 고후비님 가라사대 "형제간에 윤기줄이 연속되어 있음이라." 하시며, "그 곳으로 찾아가보도록 하라." 이르시고, 또 가라사대 "그대가 집으로 돌아갈 때에는 이 곳을 한 번 다녀가게 하라." 하시니, 그 사람이 백배사례하며 죽장을 버리고 활보하여 떠나가더라.
그 후 팔구 일만에 그 사람이 자기의 동생을 찾아가지고 동행하여 와서, 고후비님을 찾아 뵈옵고 감사의 예를 드리고 자기 집으로 돌아간다 하며 군산으로 가더라. 그리고 그 해 팔월에 다시 찾아와 폐백을 드리며 감축사례하더라 하니라. (선도신정경 pp208-211)
9. 부친 가슴 헤아려보라
@ 하루는 정남기의 집에 이르시니, 남기의 아들이 무슨 일로 부친에게 꾸지람을 듣고 불순한 말로 대답한 뒤에, 밖으로 나가다가 다시 안으로 향하여 들어오더니, 문득 문앞에 우뚝서서 움직이지 못하고 땀을 흘리며 연하여 소리를 지르매, 온 집안 사람들이 크게 놀래어 어찌 할 바를 모르는지라. 이윽고 상제님께서 돌아보시며 가라사대 "어찌 그렇게 고통하느냐." 하시니, 그제야 능히 움직이며 정신을 돌리거늘, 집안 사람들이 그 까닭을 물으니, 대하여 가로대 "뜻밖에 정신이 혼미하여지며 숨이 막혀서 호흡을 통치 못하며 골절이 굳어져서 굴신을 못하였노라." 상제님 물어 가라사대 "그 때에 네 가슴이 답답하더냐." 대하여 가로대 "심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더이다." 가라사대 "네가 당한 바로써 네 부친의 가슴을 헤아려보라. 네 부친에게 그렇게 불경한 말을 하였으니 그 가슴이 어떠하였으랴. 이 뒤로는 허물을 뉘우쳐 다시는 그리하지 말지어다." 하시니라.(대순전경 pp64-65)
10. 복은 위에서 내린다
@ 장익모가 그 어린 아들을 심히 사랑하거늘 상제님 일러 가라사대 "복은 위로부터 나리는 것이오 아래에서 치오르지 아니하나니 부모를 잘 공경하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101)
11. 부모는 자애, 자식은 효
@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복은 아래에서 위로 치오르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나니, 부모를 잘 공경하고 사랑하라. 내 세상에는 자식은 효에 머물고 부모는 자애로움에 머무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64)
12. 자식에게 욕하지 마라
@ 하루는 증산상제님께서 어느 촌부가 자식에게 흉악한 욕설을 퍼붓는 장면을 목도하시고 제자에게 말씀하시기를 "자식을 키우면서 제 스스로 그렇게 악담으로 축원하고 제 스스로 그렇게 패설로 축수하니 제 소원대로 되리라." 제자가 여쭙기를 "선천에는 교화가 백성에게 자세히 미치지 아니하여 나쁜 말버릇이 습성이 되었나이다."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말의 덕이 야박하기가 저러하니 무슨 복이 찾아들겠느냐." 하시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223)
13. 사랑은 고된 것이다
@ 어느날 경석에게 가라사대 "너희들은 임시 방편으로 융화하는 척 하지 마라. 방편으로 융화함은 무장하고 전쟁을 쉬는 것과 같으니라. 모두를 사랑으로써 동물의 성정을 뛰어 넘지 못한다면 참된 진리의 사랑이 아니니라. 사랑이라 하는 것은 고된 것이니, 가족을 사랑함에도 그 많은 괴로움을 참아야 되고, 천하를 사랑함에 있어서도 그 많은 괴로움을 참은 연후에 선명히 신기로운 진리가 드러나느니라." 하시었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80)
14. 태을도인 태평천하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문하에 혈심자 한 사람만 있으면 내 일은 이루어지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의 후천인생에서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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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입니다. 내 마음이 내 일신을 만들고 내 가정을 만들고 내 국가를 만들고 내 천하를 만듭니다. 말은 마음의 소리요 행사는 마음의 자취입니다. 내 마음을 고쳐야 내 일신이 고쳐지고 내 가정이 고쳐지고 내 나라가 고쳐지고 내 천하가 고쳐집니다. 태을도를 닦는 태을도인들이, 부지런히 천지부모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혀 부단히 내 마음과 행실을 돌아보아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동물의 성정을 뛰어넘는 진리의 사랑으로, 부부화합 선영존대 부모공경 형제우애 자녀사랑을 실천하면, 가족이 화합되고 나라가 화합되고 천하가 화합되어, 자연스럽게 태을도 태을가족 세계일가의 태평천하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