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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의장, 강정주민 강부언씨 석방 탄원서 제출 | ||
"법의 선처, 강정마을 갈등 해결하는 역할할 것" 2013.10.30 16:37:49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희수 의장이 30일 제주해군기지 건설 현장에서 벌어진 대립과정에서 구속된 강부언씨(72)의 석방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박 의장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강정마을 주민 강씨에 대한 법의 선처를 호소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주지방법원에 제출했다.
박희수 의장. <헤드라인제주> |
박 의장은 "법정 구속으로 6개월의 실형을 언도받은 강씨의 경우 고령인데다 위암 등 네 가지 병에 걸려 건강관리가 매우 필요한 상태이고, 그의 부인 역시 현재 뇌졸중의 후유증을 앓고 있어 8년째 직접 가사를 돌보고 식사까지 챙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재판부에 호소했다.
박 의장은 "죄는 밉고 단죄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법의 선처가 강정마을의 오랜 갈등을 해결하는 막중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점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지난 29일 서울에서 열린 지방자치의날 행사장에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도 상황을 설명하고 선처를 당부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제주출신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국회의원도 제주지방법원에 강씨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지난 28일에는 강정마을회와 강정노인회 등 주민들이 나서 기자회견을 갖고 법원의 인도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http://www.jjinews.com/ArticleView.asp?intNum=47274&ASection=001004
박희수 의장, 강정 강부언 옹에게 법의 선처를 제주지방법원에 석방 탄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에게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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