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입원중이신 친정엄마..간병차..
아산병원에 갔다가 뱀딸기정원(?)이 있기에 찍어봤습니다. 예쁘죠?
그런데..뱀딸기가 알고보니..보석이라고 하네요...
특히 암에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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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딸기를 모르는 이가 있을까? 산에 가면 의례 초입에 만나는 풀, 봄부터 노란 꽃이 피기 시작하고
어샌가 함께 익어가는 붉은 열매들이 있어 눈길을 주게 되는 풀, 뱀딸기
뱀딸기는 장미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산으로 가는 길목, 논뚝이나 풀밭 혹은 숲 기가에서 만난다.
옆으로 덩굴이 구불 구불 뻗어 자라고 그 마디 마디에서 뿌리가 나와 땅을 붙잡는다.
잎은 3장씩 달린다. 꽃은 봄이 오면 잎이 달리는 겨드랑이에서 꽃대가 올라오고 그 끝에 하나씩 달린다.
그리고 그 꽃피우기는 가을이 오고도 한참동안 계속된다.
작은 꽃이어서 그 아름다움에 마음을 둔 이들이 많지 않겠지만 자세히 보면, 밝은 노란색 꽃잎이 5장
그리고 그 안에 많은 수술과 암술 곱기도 고울 뿐 아니라 왜 이 뱀딸기가 장미과에 속하는지를 금새 알게 된다.
여름이 다가서면 빨간 열매가 달린다. 달기처럼 붉지만 둥글고 작으며 전체에 돌기같은 것이 도톨 도톨 나있다.
사실 뱀딸기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만나지는 어찌 보면 너무 흔하여 그 소중함을 깨닿지 못하는 풀 일수도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 들이 궁금해 하는 점이 몇 가지 있다.
우선, “뱀딸기도 먹을 수 있을까?” 물론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산딸기나 복분자딸기(이러한 종류는 모두 나무이다)처럼 달콤하지 않으니
열매의 색깔이 주는 강렬한 유혹에 비해 실망이 크다, 달지도 시지도 않은 그저 무덤덤한 맛이랄까?
“먹으면 죽을 수 있을까?”도 궁금한 점의 하나. 답은 “절대 아니다.”이다.
한번도 뱀딸기 열매를 먹어 일이 생겨난 사람을 보지 못했다.
“그럼, 왜 하필 기분 나쁘게 뱀딸기 일까?” 여기에는 공식적인 기록이 없으니 정설은 없지만 2가지쯤 이야기가 된다.
뱀딸기는 비교적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이곳 저곳에서 까다롭지 않게 자라지만 많이 퍼져
무성한 곳은 조금은 그늘지고 음습할 수 있으니 뱀의 출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열매 따먹느라 불쑥 손을 내밀면 뱀에게 물리기 쉬우니 이를 주의시키느라 붙었다고 하기도 하고,
최근 나온 이야기에는 기는 줄기가 마치 뱀처럼 구불 구불 땅위를 기며 퍼져나가는 모습을 닮아서 라고도 한다.
아주 오래전부터 뱀딸기의 이름은 그저 뱀딸기였으니 지금 사람들이 옛 어른들의 생각을 어찌 알 수 있으랴.
뱀딸기는 특별한 맛은 없어도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자란 많은 사람들이 재미삼이 따먹던 놀거리, 먹거리였으며,
봄이면 연한 잎과 줄기를 삶아 나물로 무치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어도 된다.
한방에서는 사매라는 생약이름으로 이용하는데 독을 없애고 피순환을 촉진하며 소화 계통에 효과가 있고
그밖에도 어려 외상에도 치료한다 하고 최근에는 현대의학에서도 뱀딸기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항암작용, 질병에 대한 면역성 등이 있다는 기록이 있다.
염료로 이용한 기록도 있다.
적은 양으로도 물이 잘 드는 좋은 염료인데 매염제로 철을 쓰면 보라색이 염색된다고 한다.
이래저래 쓰임새도 분포도 가깝게 있는 만큼 여러 가지 별명도 있다.
땅딸기, 잠매, 야양매, 게여미탈, 베염탈(제주), 개미딸기 등 그중 땅딸기란 이름이 마음에 든다.
식물이름이란 걸 임의대로 바꿀 수 만 있다면 그리하련만 …
한껏 자세를 낮추며 꾸준히 살아가는 뱀딸기,
그래도 세상에 태어나 긴요한 존재로 살아가는 뱀딸기에서도 우린 배워야 할 것이 많다.
이유미 국립수목원 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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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자궁경부암 코암 인두암 후두암 등 각종 암에 효험
<동의학 사전>에서는 뱀딸기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사매(蛇莓) 즉 뱀딸기는 장미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뱀딸기(Duchesnea indica 'Andr.'Focke)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과 들에서 널리 자란다.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전초를 베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차다. 폐경, 위경, 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기침과 출혈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면역부활작용, 항암작용, 억균작용이 밝혀졌다.
인후종통, 디프테리아, 옹종, 창양, 화상, 습진 등에 쓴다.
또한 기침, 백일해, 부정자궁출혈, 위암, 자궁경부암, 코암, 인두암
등에도 쓴다. 하루 10~30그램, 신선한 것은 30~6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가루내어 뿌린다.”
뱀딸기의 다른 이름은 계관과(鷄冠果), 야양매(野楊莓),
사표(蛇藨), 지매(地莓), 잠매(蠶莓), 삼점홍(三點紅),
용토주(龍吐珠), 사자미(獅子尾), 정창약(疔瘡藥),
사단과(蛇蛋果), 지금(地錦), 삼필풍(三匹風), 사포초(蛇泡草),
삼피풍(三皮風), 삼조룡(三爪龍), 일점홍(一點紅), 노사포(老蛇泡),
사용초(蛇蓉草), 삼각호(三脚虎), 사파등(蛇波藤), 사팔변(蛇八辨),
용형주(龍銜珠), 소초매(小草莓), 지양매(地楊梅), 사불견(蛇不見),
금선초(金蟬草), 삼엽표(三葉藨), 노사자점(老蛇刺占), 노사류(老蛇蔂),
용구초(龍球草), 사포도(蛇葡萄), 사과등(蛇果籐), 사침두(蛇枕頭)라고 부른다.
뱀딸기를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나력(경부임파선, 만성종창, 결핵성의 것 및 비결핵성)
신선한 뱀딸기 전초 40~80그램을 깨끗이 씻어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상해상용중초약]
2, 암종양, 정창
뱀딸기 전초 12~40그램을 깨끗이 씻어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상해상용중초약]
3, 작은 면적의 화상
신선한 뱀딸기를 짓찧어 붙인다.
상처 표면에 농이 있을 때에는 빙편(冰片)을 조금 넣는다. [강서초약]
4, 뱀이나 독충에 의한 교상
신산한 뱀딸기 전초를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강서민간초약]
5, 타박상
신선한 뱀딸기 전초를 짓찧어 설감주(舌甘酒)로 주초(酒炒)하여 붙인다. [강서초약]
6, 인후종통
신선한 뱀딸기 전초를 약한 불로 달인 즙을 내복하고 입과 목을 행군다. [민동본초]
7, 말라리아, 황달
신선한 뱀딸기 전초를 짓찧어 누에콩알 정도를 요골동맥(橈骨動脈)
부분에 바르고 천으로 싸맨다. [강서민간초약]
8, 이질
신선한 뱀딸기 전초 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강서, 초약수책]
9, 토혈, 객혈
신선한 뱀딸기 전초 80~120그램을 짓찧어 짜낸즙 한 컵에
소량의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 달여서 복용한다. [민동본초]
10, 감기, 더위먹은데
건조한 뱀딸기 전초 20~30그램을 적당량의 물로 달여서 1일 2회 복용한다.
[복건민간초약]
11, 유행성 열병, 입안이 헌데
신선한 뱀딸기 전초를 짓찧어 즙을 내어 1말을 짜서 5되가 될 때까지
달여서 조금씩 마신다. [상한유요]
12, 농포(膿疱)
뱀딸기 전초를 고기와 함께 약한 불에 고아서 복용하고
또 짓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귀양민간초약]
13, 소아구창
뱀딸기 전초에 고반의 분말을 혼합하여, 먼저 소금물에
고반을 섞은 것으로 환부를 씻은 다음, 약을 살포한다. [귀양민간초약]
14, 대상포진
뱀딸기 전초 적당량, 웅황(雄黃) 5푼, 대산(大蒜) 즉 마늘 1개를
함께 짓찧어 천에 싸서 붙인다. [귀양민간본초]
15, 유옹, 등창, 정창
신선한 뱀딸기 전초를 짓찧어 벌꿀을 가하여 환부에 붙인다.
초기 화농하지 않은 경우에는 민들레 40그램을 더하여,
함게 짓찧어 짜낸 즙 1컵을 황주 80그램과 함께 약한 불에 달여서
복용하고 찌꺼기는 환부에 붙인다. [민동본초]
16, 수독(水毒)
뱀딸기 뿌리를 찧어서 가루내어 복용한다.
또 1~2리터의 즙을 복용하여도 좋다. [보결부후방]
17, 결막염, 각막염
신선한 뱀딸기 뿌리를 3~5포기 씻어서 짓찧는다.
깨끗한 그릇에 넣고 채유 1~2찻숟가락을 가한다.
1일 1회 쪄서 점안한다. 1일 3~4회, 1회에 2~3방울을 점안한다.
1회 처방으로 5~7일 사용할 수 있다. [절강중초약항소염경험교류회자료선편]
18, 토혈
뱀딸기 뿌리와 잎을 짓찧어 더운물에 타서 복용한다. [귀주성중의험방비방]
뱀딸기 뿌리를 사매근(蛇莓根) 또는 삼피풍근(三皮風根)이라고 부르며
<분류초약성>에서는 "내열(內熱), 조열(潮熱)을 치료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전국의 풀밭이나 길가에 흔하게 자라는 잡초인 뱀딸기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놀랍기 그지없다.
첫댓글 어릴때 뱀 딸기 많이 따먹어서 그런가 암은 안걸리는거 보니 ㅎㅎ
ㅎㅎ 먼소릴..
고향이 어디였는데요?
ㅊ충북 충주입니다.ㅎㅎ
아~~충주였구나... ^^
좋은 자료 감솨 합니다
호객행위 했다고 뭐라하셨으면서..그래도 정보는 잘빼서 가시네요. ㅎ
아! 비얌딸기가 좋은거구나.. 보기엔 뱀 자가 들어가서인지 좀 징그러운데..
땅딸기... 라고도 한데요. ㅎ 다음부터는 땅딸기라고...그런데 뱀딸기... 이것도 멋지긴 하네요.. ㅎ
먹어도 된다는 것을 몇해전 알아지만 어릴적 뱀딸기란 선입견때문에 왠지.... 우리 농장에도 많이 있는데 이젠 방법을 구상해야 되겠군요...
아토피 피부에도 좋다고 하네요...저도 구할 수 있으면 구해서 방법을 찾아 피부 나쁜 우리아이들..목욕할때 사용케 하고 싶어요...
아토피에 좋다는말을 저도 들었답니다...찧어서 가려운곳에 붙여주면된다고하데욤...얼마전 친구들끼리 창녕 화황산자락 초입에서 제법큰통으로 가득따담았지요..친구의 지인네 딸아이가 아토피라고 그지인에게 갖다줄 뱀딸을 울친구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따왔더랍니다...
언냐...뱀딸기를 찧는거야? 잎은 아닌거죠? 저는 민간요법을 신임하는 편이예요. 양약은 잘 안먹어요.. 제가 결핵성 늑막염에 걸렸을때 주사기로 물을 빼도 또 차고..또 차고...의사샘님이 물이 또차고 있으니 며칠후에 다시 빼자고 했을때에 시아버님이 들판과 산속을 헤매고 다니시며 구해오신 '늑막초'라는 약초를 달여서 먹었는데..신기하게도 늑막에 차있던 물도 다 빠져나가고 그후에도 물이 차지 않더라구요.. 물빼기로 한 날 병원에 갔더니 의사샘이 고개를 꺄우뚱~~ 어떻게 물이 다 사라졌냐고.. ㅎㅎ 그래서 저는 민간요법을 좀 믿는 편입니다.
울집 정원에도 있던디...존 정보 감솨
아파트사시는데... 실내에 정원이? ㅎㅎ 무척 넓은 집인가봐요.. 제가 불당아파트로 이사가면 나도 불당백 회원이 될 수 있나요? ㅎㅎ
감사^^* 이제부터는 따먹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좀 싱겁다고 하네요.. ㅎ 너무 싱거우면 소금을 쳐서.. ㅎㅎㅎㅎ
뱀딸기.....친정에 가면 길가에도 많은데.... 도저히 손이 안가요..어릴적 그런말을 들은적이 있어서...... 뱀이 뽀뽀를 한거라서 먹으면 클란다고...내 뱃속에서 뱀이 나온다고...ㅎㅎㅎ 그래서 지금도 뱀딸기는 따지도 건드리지도 않아요난~~ㅎㅎ
태안....인천에서 가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아..뱀딸기 따러 가는 것은 아니고. ㅎ 태안읍 안흥(?) 그쪽으로 친구아들이 자대배치 받았거든...한번 가볼까 하고.. ㅎ
언니가 운전을 해서간다면 3시간 30분정도 잡아주고.....베스트드라이버라면 휴계소에서 쉬면서 가도 3시간이면 족히 갈껄요....안흥에 가면 신진교 다리밑도 다녀오세요...거기 횟집 있더라고요...ㅎㅎㅎㅎ
그렇게 멀어? 내친구는 안양인데 거기서 시간반이면 갈 수 있을꺼라고 하던데..갸가 잘못말했나?? 그 친구아들 면회핑계삼아 가볼까 생각 중.. ㅎ 우개야..지난 일요일 아산병원에서 인천까지 내가 운전했는데...한 50분정도 걸렸는데...^^ 다시 계산해봐.. ㅎㅎㅎㅎ
안양에서는 아마도 밀리지 않으면 그리 될껄요~~~ 근데 언니야...처음 가는길이면 정신 없잖아요....ㅎㅎㅎ 그래서 그런거얌...ㅎㅎ아산병원에서 밀리지 않고 88타고 오면 막히는곳이 없잖아요.....그럼 충분함..ㅎㅎㅎ...평일날 태안길 난 2시간30분 정도 잡아요..휴게소까지 들리면서.......
뱀딸기가 좋은거구나... 누구누구(연태오라버님)는 뱀딸기 먹으면 죽어서 뱀이 된다는데?... ㅎ~ 저는 딱한개 따먹고는 깜짝놀랐는데.^^;; 죽으면 뱀될까봐서. ㅋㅋ~
아.그래? 뱀이 된데...고민이네..하나 따먹어볼까 생각했는데...ㅎ
따서 독에 넣었다가 염매제로 함 사용해봐야 겠네요,,정보 감사합니다,
나중에 사용결과도...말해주세요~! ^^*
골프장에 이 뱀딸기들을 마니 심어 놓았는데 케디언냐들이 먹으면 죽는다고 하기에 무서버 했드만 이렇게 좋은 열매네요. 아는것이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