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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자전거여행-사진이랑
 
 
 
카페 게시글
자전거 라이딩 스크랩 아줌마 홀로자전거여행[남해안 일주 `고흥의 따뜻한 인심`-율포해수욕장,중산일몰전망대,풍류해수욕장,고흥방조제]
호미숙 호미호미 추천 0 조회 243 12.07.01 06:2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풍류해수욕장에서 해변의 국궁 과녁

 

 

여행일자: 2012. 6. 25 일요일 날씨:여름 무더위

자전거: 미니벨로 브루노(BRUNO-아부틸론)

주행구간:율포해수욕장-비봉리 공룡알 화식지-중산일몰전망대-과역-풍류해수욕장-고흥만방조제 72km

율포해수욕장-금광마을-화죽교 객산 방향-비봉리 공룡알화석지-구룡마을-득량만방조제 입구에서 우회전-제2수문교-장선마을~신기교~신기리 복지회관~안동마을-편촌교-대서면사무소-상남리 삼거리에서 고흥 방향-탄포 삼거리에-구도로-중산일몰 전망대-남양면 보건지소-노송 사거리-과역 교차로-과역면 면사무소-과역터미널앞에서 고흥 방향-과역삼거리-연봉교차로-굴다리통과 연봉리 방향-에스오일 앞-지하통로-연등마을-신안교차로 지하도 통과-신안리방향-운대교차로 지하도 통과-운대삼거리-두원농협-운대초등학교(폐교)앞에서 우측길-금성마을-신월삼거리-와룡마을-정대골지나 삼거리에서 대전해수욕장 방향으로 직진풍류해변~고흥만방조제

(지도와 GPS 전국 자전거여행지도: http://biketourmap.com)

 

1.[남해안일주를 아줌마 홀로? 그것도 꼬맹이 미니벨로랑 했다고? (해남땅끝- 사구미해변-강진읍)]64km

http://biketourmap.com/board/map/view/wr_id/458

2. [남해안 일주 (강진읍 - 마량항)-황홀한 석양이 반기는 마량미항]36km

http://biketourmap.com/board/map/view/wr_id/459

3.[남해안 일주 우중라이딩! 비바람에 산길은 두려움까지!!(마량항-수문해수욕장-울포해수욕장)75km

http://biketourmap.com/board/map/view/wr_id/460

4.[남해안 일주 '고흥의 따뜻한 인심'-율포해수욕장,중산일몰전망대,풍류해수욕장,고흥방조제]

http://biketourmap.com/board/map/view/wr_id/462

 

아줌마 홀로자전거여행[남해안 자전거여행 '정이 넘치는 농심'-율포해수욕장,중산일몰전망대,풍류해수욕장,고흥방조제] 호미숙 72km

 

율포해수욕장 율포마트에서 편한 하룻밤을 보내고 마트에 들러 빵과 요구르트와 소시지, 물을 구입하고 이정표를 하나하나 A4용지에 매직으로 크게 써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때 제가 이정표를 제대로 썼다고 하고 출발합니다. 뒤늦게 다녀와 집에서 자료 정리하다보니 중간에 길을 엉뚱한 곳으로 들어와 고흥방조제를 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하(한낮에 스마트폰 지도를 볼 수 없어 결국 세기의 길치 아줌마 고흥에서도 표류한 것입니다. 스스로 길을 참 잘 찾아갔다고 착각했더랬지요)

 

그럼 오늘도 세기의 길치 서울뜨기 호미 아줌마의 고흥방조제 가는 길 안내합니다. 울포해수욕장을 지나 금광마을로 접어들어 해안도로 따라 잘 달리고 달립니다. 연동마을 서당리에서 잠시 쉬면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서 힘찬 출발을 다짐하지요.

첫 오르막이 길게 보입니다. 와우~~ 한 번 바라보고 깊은 숨 들이쉬며 두 바퀴 꼬맹이와 함께 페달을 밟아 거리를 좁혀 봅니다. 깔딱고개 수준은 아니라 천천히 한참 걸려 달리는데 지나가는 차량이 ‘빵빵’ 파이팅을 해주시네요. 손을 들어 감사 인사하고 올랐습니다. 가는길에 코스모스도 피었고 다람쥐가 나타나 쪼르르 달려가는 모습도 찰칵, 가쁘게 숨쉬랴 다람쥐 사진찍으랴 ㅎㅎ 누군가 제 모습을 촬영하면 재미있을 거란 생각입니다.

 

비봉리 공룡알 화식지

숨가삐 오른 산자락을 내려가자 얼마 안가서 공룡알 화식지인 비봉리에 도착합니다. 호기심 아줌마 또 마을 안까지 가서 들러보고 나옵니다. 흐리던 구름이 걷히더니 강렬한 햇살을 내리쬐기 시작합니다. 얼음물을 율포마트에서 두 개나 주셨는데 이미 다 녹았을 정도네요. 미지근한 물을 마시며 마침 길가에 상점이 있어 아이스크림 하나 까먹고 다시 출발합니다.

 

득량만 방조제

득량만 방조제를 건널 때 갈대군락지가 있어 사진에 담고 방조제길 아름다운 분홍빛 장미 길을 여유롭게 달려갑니다. 중간 지점을 지나자 고흥이라고 이정표가 있네요. 방조제 끝의 장선마을로 들어서서 해변을 달립니다. 장선마을의 아침시간은 조용했고 바닷물이 빠진 바다는 갯벌을 들어 내놓고 외지인을 고즈넉한 풍경으로 맞이합니다. 신기거북체험마을 치자 꽃향기도 맡으며 콩을 수확하는 아주머니도 만납니다.

 

고흥의 안동마을의 따뜻한 농심을-살림은 누가 혀?

폐교를 지나 안동 마을을 지날 무렵 너른 밭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마침 새참을 드시며 쉬고 있었는데 저를 보자 물이라도 마시고 가라며 말을 건네주십니다. 선뜻 여행자에게 빵과 물을 주시고 어디서 왔느냐, 왜 혼자 다니느냐, 살림은 누가 하냐, 등등 질문쇄도가 이어집니다. ㅋㅋ그러면서 일행 중 아저씨 한 분을 지목하면서 짝꿍 없이 위험하게 다니지 말고 함께 가라고 합니다. 제가 한마디 합니다. “저 부산 을숙도까지 자전거로만 갈 건데 하루 100km이상 따라오실 수 있으면 따라오세요” 했더니 아저씨 손을 저으며 “아이고 반나절도 못 따라 가니 안 갈랍니다.” 하십니다. 그 말에 한바탕 웃고 어르신들을 다시 꽃밭에 풀을 매러 가시며 조심히 잘 가라고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헤어졌습니다. 홀로 다시 달리면서 어르신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미소를 짓습니다.

 

트럭 아저씨께서 체인에 기름도 쳐주고

봉계마을도 지나고 평촌교를 건너 팔영농협 대서지점을 앞을 지나 대서 면사무소도 지나 한참을 달려 대서면 상남리 교차로에서 언덕길을 향하는데 이쪽에는 길가에 꽃씨를 채집하는 어르신들을 만납니다. 이때 자전거에서 자꾸만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마 어제 우중라이딩으로 체인이 녹이 슨 것 같았습니다. 트럭 아저씨를 보고 자전거에서 소리가 난다고 뭐라도 발라줄 거 없냐고 여쭙니다. 아저씨께서 선뜻 스프레이를 뿌려주셨습니다. 세상에 통하지 않는 것이 없어요. 하하 혼자 여행하는 저를 보고 어디서 왔느냐 ㅎㅎ 어떻게 혼자 여행을 하느냐고 놀라는 눈으로 보십니다. 아저씨 덕분에 자전거에서 소리도 나지 않고 페달 밟는데 부드럽게 잘 달려갑니다. 아저씨 감사합니다.

 

중산리 일몰전망대

남양으로 향하는 구도로를 접어 들자 중산리 일몰전망대가 있습니다. 풍경 정말 아름다웠지요. 오전시간이라 일몰을 볼 수 없었지만 노을을 상상하며 풍경을 담고 얻은 빵과 음료수를 마시며 잠시 쉬어가며 페이스북 친구들 댓글에 답글을 답니다. 홀로 하는 여행 결코 외롭지 않고 심심하지 않다는 것을 이글을 읽는 분들은 확인 할 수 있을 겁니다. 한참을 정자에 쉬어가며 다시 꼬맹이랑 길을 나섭니다.

 

과역에 만난 사람들의 나눔의 ‘정‘

남양마을을 들어갔다가 과역으로 향하는 길 높다란 가로수들이 길가에 즐비하게 서있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길처럼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노송4거리에서 과역면으로 접어들어 과역 터미널을 지나는 길, 가게에 들러 물도 구입하고 남은 구간 확인 차 쉬어 가는데 이때 상점의 청년이 또 빵을 건네주십니다. 에고 어쩌나요 안동마을에서 빵 두 개나 얻었는데 또 빵을 주시기에 커피를 주시면 좋겠습니다했더니 커피로 건네주시는데 이때 두 분의 아저씨가 오셔서 한 분을 시원한 물을 사서 주시고 또 한 분의 아저씨께서 커피 캔 두 개나 건네주십니다. 이제는 커피 3개와 물 2병입니다. 가는 동안 목마를 일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어떤 가게를 들러도 무료로 물을 건네거나 그냥 주신 적은 없었지만 이곳 고흥의 과역에서는 돈 한 푼 받지 않고 이렇게 선뜻 사랑의 커피와 물을 건네받았네요. 저 행운아 맞지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길치 아줌마 아닐까봐, 고흥서 표류. 길을 헤매다.

과역을 떠나 고흥방조제를 찾아 가는 길은 지하통로를 몇 번 통과하면서 이쪽저쪽을 왔다갔다 여러 차례 후에나 두원면사무소 가는 길을 만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지도 없이도 나도채 대장님의 구간 설명 베껴 온 대로 잘 가고 있었습니다. 금성마을을 지나 신월삼거리도 잘 찾아갔습니다. 이정표를 보는데 고흥방조제와 대전해수욕장 방향이 나눠집니다. 구간 설명에 대전해수욕장이 안보여서 그대로 대동마을 갔다가 이상하게 이쪽이 아닐 것 같다는 착각에 되돌아와 고흥방조제 이정표만 따라갑니다. ㅋㅋ

나도채 대장님이 설명한 예화마을도 안보이고 이상하게 연강회관도 안보입니다. 제가 달리는 길은 이제 두원로를 지나 고흥만로를 달리고 있어 아주 잘 찾아 달리고 있는 줄 착각했더랬지요.(집에 돌아와 확인)

고흥만로 아름다운 벚나무 길을 달려가는데 몇 킬로 구간인지 정말 봄이면 벚꽃길이 환상으로 펼쳐질 것 같았습니다. 양쪽으로 드리운 벚나무 터널을 시원하게 잘도 달려서 오르막에서 내려다보니 멀리 고흥방조제가 보입니다. (고흥만로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강추합니다.)

 

풍류해수욕장과 고흥방조제

풍류마을도 지나 고흥 방조제 직전에 오른편 해변의 풍류해수욕장에 들러봅니다. 풍류해수욕장에 도착하자 너무나 반가운 국궁 과녁이 보이는 겁니다. 혹시 활을 쏘는 사우들이 있지 않을까하고 가까이가보니 과녁 하나만 모래사장에 서 있고 보성소방서 소속 대원들이 훈련을 하고 있기에 잠시 인사 나누고 되돌아 나와 고흥 방제조를 건넙니다. 고흥 방조제에 올라 스마트 폰으로 파노라마도 찍으며 여유를 부려봅니다. 여기까지 70여km 달려왔네요.

다음 편은 소록도가 보이고 거금도가 보이는 녹동항까지 여정을 소개합니다. 기대해주세요.

 

감사 인사

이번 여행기를 올리면서 네이버 자출사, 자여사, 내맘속 미니벨로, 자행사, 노마드 자전거학교의 애독자들의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찾아와 주시어 글 주시고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로 격려를 해주신 여러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게 힘이 됩니다. 추천 꾹!!

 

사진으로 떠나는 여행

 

율포해수욕장 해변

 

 

빗길에 달려와 하루 묵은 율포

어제의 추억으로 남기고 떠납니다.

 

금광 마을 지나 연동마을의 서당리

 

해변에서 가파른 언덕길 보고 잠시 쉬어가며

 

아득한 저 길을 달려갑니다.

사실 달리기 전에 언덕길을 보면 숨이 막힐 정도지만

오르다보면 언제 올랐지 할 정도로 수월합니다.

 

숨가삐 오르는데 다람쥐도 격려차 나와주고 ㅎ

 

때 이른 코스모스도 활짝 피어 반기고

 

비봉리 공룡알 화석지

 

비봉리 해변에 들러 공룡알 화석지도 한 바퀴 둘러 나옵니다.

 

산머리에 바위만 보이는 저 산은 어떤 산인지  모르지만 아름다운 산이었습니다.

 

선소어촌체험 마을도 지나고

 

 

득량만 방조제를 찾아

 

득량만 갈대 군락지

 

득량만

 

득량만 방조제와 풍경들

 

 

갈대밭의 초록과  노란 보트의 한 어부.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고흥

 

아, 고흥이다.

 

 

고흥의 첫 마을 장선마을

 

신기거북체험마을

 

 

치자꽃

 

이쪽 신기마을은 다른 마을보다 한옥을 새로 많이 짓고 있었습니다.

 

콩 수확하고 풀에 약을 치고 양산을 바쳐 쓴 우리네 어머니들.

 

고흥 안동마을의 인심 -이 사람 좀 데려가~~-

자전거 타고 지나다 만난 어르신들.

새참시간이라 빵과 음료를 드시고 계셨는데 저에게 빵과 차가운 물을 채워주셨습니다.

저와 갑장이라는 아저씨를 지목하며 데리고 가라고 하셨지요.

짝꿍 없이 위험하니까 잘생긴 남자 함께 다니라며 ㅎㅎ 어르신들의 구수한 농담에

한바탕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다시 일터로 향하는 아주머니들..

 

대서면사무소 지나고

 

길가에 꽃씨를 채집하던 어르신들과

자전거 체인에 기름을 발라주셨던 트럭 아저씨.. 감사합니다. 덕분에 올 때까지 체인이 참 부드러웠습니다.

 

중산리 일몰 전망대

 

 

 

너른 들 건너 펼쳐진 바다 그리고 점점이 뿌려진 섬들

해질녘 풍경은 상상만 해도 아찔할 정도로 황홀지경일 겁니다.

아쉽게 거의 점심 시가이라 일몰은 만나지 못했지만 막연한 상상을 해봅니다.

훗날 멋진 석양을 담기 위해서 꼭 찾아야겠습니다.

 

과역으로 가는 길

 

과역으로 향하는 길 높다란 가로수 길을 달려

푸른 들녘을 끼고 지나갑니다.

 

고흥. 과역 사람들의 나눔의 정에 반하다

과역 터미널 지나서 들른 가게

청년이 커피를 주고 왼쪽 공사장에 일나오신 아저씨가 시원한 물도 주시고

오른쪽 뒤에 오시어 커피도 주십니다. 가는길 자세히 설명해주셨지만

제가 기록해서 간 이정표대로 따라가다 표류하게 되죠.

언제나 따뜻함이 있어 행복한 여행길이었습니다.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저는 자전거 탄 사람이면 언제나 앵글 속으로

약치러 가시는지 농약통을 싣고 달리던 아주머니

 

고흥 방조제 찾아가며

  

지하통로를 여러개 통과해서

 

 

이리저리 들어가고 나와서

 

두원면사무소 쪽으로 들어섭니다.

 

금성마을

 

푸른 논 건너 아늑하게 자리 잡은 금성마을

 

 

금성마을을 벗어나 한적한 길을 달립니다.

 

신월 삼거리에서 직진

 

와룡마을 앞에서 직진

 

여기서 삼거리를 지나는데 대전해수욕장길로 처음에 잘 갑니다.

 

대동버스 정류장까지 잘 가서 지도까지 봤는데도 되돌아옵니다. ㅋㅋ

이쪽길이 아닌가봐~~

 

되돌아 오는 길에 만난 화사한 꽃에 잠시 카메라 놀이하고

 

삼거리에서 고흥만로를 접어듭니다.

 

와우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고흥만로 길고 긴 구간이 벚나무 터널이네요.

 

한옥으로 지은 집이 참 멋스럽게 자리하고 있네요.

훗날 이런 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에 사진을 담아 봅니다.

 

고흥만로를 따라 달려 언덕길 오르니

멀리 고흥만 방조제가 보입니다.

 

풍류마을도 지나고

 

풍류해변으로 가는 길 풍경은 또 다른 멋을 주네요.

 

풍류해변과 풍류해수욕장

 

풍류해수욕장 바닷물은 유난히 파란 색이었고 물도 맑았습니다.

풍류해수욕장에 들러 국궁 과녁이 있어 반가웠습니다.

이쪽 해변은 참 조용하고 한적해서 가족단위로 여름여행지로 오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풍류어촌체험마을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동반 추천해봅니다.

 

고흥만 방조제

여기부터 도덕면입니다.

 

 

긴 고흥만 방조제 길을 달려 건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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