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는 1월 15-16일 진행된 보건의료노조 전국 중집·지부장·전임간부 수련대회를 통해 ‘박근혜 퇴진! 민영화 저
지! 노동탄압 분쇄! 보건의료노조 투쟁본부’ 출범식을 갖고 박근혜 정권의 의료민영화 정책과 영리자본으로부터 국민의 건
강권을 지키기 위해 산별조직의 명운을 건 전면투쟁을 선언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 날 출범식을 통해 2014년 한 해를 ▲
의료민영화 총공세를 막아내는 범국민투쟁을 강력하게 조직해 승리로 만드는 해 ▲노동조합 초토화 공세를 돌파하며 민
주노조운동의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는 해 ▲국민들과 함께 독재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해로 만들어낼 것을
결의했다.
ⓒ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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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 보건의료노조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 ⓒ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11개 지역본부장 결의발언, 백소영 경기지역본부장, 이봉우 충북지역본부장, 유숙경 인천부천지역본부
장, 윤영규 부산지역본부장, 이봉영 전북지역본부장, 박민숙 대전충남지역본부장, 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 백범기 대구
경북지역본부장, 전종덕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백범기 울산경남지역본부장(왼쪽부터). ⓒ 보건의료노조
출범선언문 낭독, 장숙희 원진녹색병원지부장, 진락희 홍성의료원지부장, 오민석 부산대병원지부장, 류수영 한양대의
료원지부장(왼쪽부터). ⓒ 보건의료노조
이 날 유지현 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는 그동안 환자권리 향상, 의료개혁, 국민건강권 쟁취, 그리고 ‘돈보다 생명을’이라
는 기치를 내걸고 싸워왔다. 이제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야 할 때”라고 말하며 “의료를 비롯한 모
든 공공재에 대한 민영화, 절대 안된다는 국민공감대가 있지만 박근혜 정부는 불통으로 일관하며 민영화를 전광석화처럼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현 위원장은 “의료민영화라는 큰 벽을 무너뜨릴 때 환자들은 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치료
받을 수 있고 우리는 인간다운 노동을 할 수 있음을 이 자리에서 결의하며, 중앙에서 현장까지 하나되는 요구, 함께 하며
반드시 승리하는 투쟁을 만들어가자. 지부장의 결단, 중앙지도부의 결단으로 2014년 반드시 승리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
자. 이미 우리들은 승리하는 투쟁을 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12월 28일은 총력투쟁을 선언하는 자리였고, 2월 25일 국민파업은 그 투쟁의 시작이 되는 날이
다.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결의로 국민총파업을 국민들과 함께 승리로 만드는 총파업으로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하며 “책임은 나누면 나눌수록 가벼워지고 권한은 나누면 나눌수록 커진다. 여러분이 결의한 만큼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유지현 위원장과 투쟁본부 체계를 중심으로 조직이 조직적 힘을 발휘할 때 민주노총은 새로운 역사를 여러분
과 함께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 산하 11개 지역본부장은 “의료민영화 저지라는 역사적 투쟁으로 의료공공성이 강화되는 한 해, 진주의료원
재개원으로 우리나라 취약한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한 해로 만들어나가겠다”며 수련대회에 모인 200여 명의 지부장들과
함께 결의했다.
ⓒ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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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는 이 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 2월 25일 국민파업일에 조합원 2000명이 상경하여 의료민영화 저지투쟁 전
개 ▲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결성으로 의료민영화 저지 총력투쟁 전개 ▲4월 7일 보건의 날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민투쟁 전개 ▲4월 전체 조합원 교육 및 범국민 캠페인 진행 ▲4월 임시국회 일정에 맞춰 의료민영화 저지 총력투쟁
전개 ▲5월 1일 노동절 전국노동자대회 총력 조직 ▲ 5월 지방선거투쟁으로 의료민영화 강행하는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
당 심판투쟁 전개 및 민주적이고 개혁적인 후보들의 당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며 상반기 투쟁의 힘을 모아 6월 임시국회
에서 의료민영화를 강행하려 할 경우 산별총파업을 통해 의료민영화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
현재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월 9일부터 의료민영화 저지 100만 국민 서명운동을 보건의료노조 산하 11개 지역본부 (서
울, 경기, 인천부천, 대전충남, 강원, 충북,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울산경남, 부산), 143개 지부에서 이어가고 있으며 전
조합원 의료민영화 반대 배지달기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