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4-18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 호조 속에 주식거래 개시
PPWSA stock to list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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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FP / Tang Chhin Sothy) 캄보디아의 께엇 촌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주식거래 개시를 알리고 있다. |
기사작성 : Don Weinland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ambodia Securities Exchange: CSX)가 '공식 개장'한지 9개월만에, 투자자들은 오늘(4.18) 아침 이 나라 최초의 주식공여를 조심스레 지켜보면서, 추가로 2곳의 기업들이 상장될 것도 기대했다.
'프놈펜 수도관리국'(Phnom Penh Water Supply Authority: PPWSA)의 주식은 17차례에 이르는 수요예측(book-building) 과정을 거쳐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Phnom Penh Water Supply Authority: SECC)가 당초에 부여했던 액면 최대가보다 약간 낮은 가격에 팔리게 될 것이다.
PPWSA의 주식은 3월 말에 주당 6,300리엘(1.57달러)로 평가됐고, 수요예측 기간 동안 투자자 514명이 47만 4,143주를 구입했다.
투자자들이 오늘 보여준 움직임은 '텔레컴 캄보디아'(Telecom Cambodia)와 '시하눅빌 자치항구'(Sihanoukville Autonomous Port: PAS)의 상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캄보디아 법인'(Tong Yang Securities Cambodia)의 한경태(Han Kyung-tae) 법인장에 따르면, 이들 두 국영기업들 역시 금년 중에 상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동양종금'은 PPWSA 및 '텔레컴 캄보디아'의 증권인수업자로 선정되어 있다. 한경태 법인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두가 가격 동향을 보게 될 것에 흥분하고 있다. 이 점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틀림없이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일부 전문가들은 PPWSA의 주가가 공기업치고는 이미 높게 형성되어 있다고 말하긴 했지만, 오늘 주가는 최대 50% 상승 및 10% 하락 사이에서 요동치도록 허용될 예정이다. 오늘 이후로는 매일 5%의 가격상승과 하락이 허용된다.
한경태 법인장은 PPWSA의 주식이 고평가를 받고 있긴 하지만, 상수도 공급 독점의 연간 증가율과 다양한 방식의 소매 유통, 기관투자자 등이 가격상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1월에 개장한 '라오스 증권거래소'(Lao Securities Exchange)의 경우, 개장 3주만에 최초 공개된 기업 2곳의 주가가 80%나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이들의 주가는 50% 가량 하락했다.
'아클레다 증권'(ACLEDA Securities: 에실리다 증권)의 스와이 하이(Svay Hay) 대표이사 겸 사장은 라오스와 베트남 주식시장을 예로 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일 캄보디아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관심자들이 많을 경우, 잠시 동안 가격 상승이 일어난 후, 가파르게 하락할 것이다. 캄보디아는 이들 두 국가들 및 역내의 다른 주식시장들에서 많은 것을 배운 바 있다." |
하지만 그는 PPWSA 주식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인해 안정적인 거래와 합리적인 가격 동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BI 로얄 증권'(SBI Royal Securities)이 올해 3월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PPWSA 주식은 주당 1.57달러에 2012년도 주당 수익률은 0.08달러로 예측되는데, 이러한 비율은 수익률 대비 가격면에서 18.7 수준으로, 비교대상인 다른 기업들보다 상당히 높은 것이다.
CSX에 정통하지만 언론에 대한 브리핑 권한이 없는 한 소식통은 어제(4.17) 발언을 통해, CSX의 모든 요소를 고려한 테스트가 아직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록 기술적 오류는 없었지만, 충분한 테스트의 부족이 중계업자들 사이에 약간의 불편함을 초래해왔다는 것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직 해보지 않은 많은 일들이 남아 있다. 내일부터 주식거래가 시작되지만, 시스템 전체가 완벽하게 테스트된 것은 아니다. 어떤 일이라도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
(보도) 파이낸셜 신문 2012-4-19
韓ㆍ캄보디아 합작 증권거래소 개장 가져
이성재 기자
한국거래소와 캄보디아 정부가 합작해 개설한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가 18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개장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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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날 개장식에는 키 촌 부총리를 비롯한 캄보디아 측 인사 300여 명과 김봉수 거래소 이사장, 유재훈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 우주하 코스콤 사장 등이 참석했다. |
이날 오전 9시 9분 시작된 첫 거래에서 상장 1호업체 프놈펜수도공사는 주당 48%나 급등한 9천300리엘(2.33달러)을 기록했고, 모두 87만9천426주가 거래됐다. 프놈펜수도공사 공모가는 주당 6천300리엘이었다. 프놈펜수도공사의 기업공개 주간업무는 동양증권이 맡았다.캄보디아 증권거래소는 19일부터 오전 8시부터 11시30분까지 열릴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캄보디아 증권거래소의 지분 45%를 보유하고 이사회(7명)에 3명의 이사를 파견해 캄보디아 증권시장을 공동 운영한다. 캄보디아증권시장에는 현지 증권사 6개사와 동양증권[003470]을 포함한 외국계 증권회사 7개사 등 13개 증권사가 현재 증권업 인허가를 받아 영업을 한다. 한국거래소가 외국에 증시를 개설한 것은 작년 1월의 라오스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거래소는 앞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인도차이나반도 3국에 한국형 증권시장을 보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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