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2-7-23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정부 : 라오스 철도 확장사업 예산 578억원 지원
Thai-Laos rail link to be exten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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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국의 넝카이에서 라오스의 타나랭으로 이어지는 철도가 향후 2년 이내에 위앙짠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
태국 정부는 라오스 정부가 수도 위앙짠(Vientiane, 비엔티안)과 [위앙짠에서 20 km 정도 떨어진] 타나랭(Tha Na Laeng) 구간 철도를 확장할 수 있도록 16억 바트(약 578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태국 재무부 산하 '이웃국가 경제개발 협력청'(Neighbouring Countries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Agency: Neda)의 악시리 부라나시리(Acksiri Buranasiri) 청장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2008년도에 태국과 라오스 철도를 연결하기 위해 태국 국경의 넝카이(Nong Khai) 역과 라오스 국경의 타나랭 역을 연결한 데 이은 제2 단계 사업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예산 중 30% 정도인 4억 9,500만 바트는 재정 원조의 형식이 될 것이며, 나머지는 차관 형식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번 사업에는 기존 철도 구간을 7.75 km 늘리는 일 및 위앙짠 시내에 기차역 1곳을 증설하는 사업도 포함한다.
악시리 청장에 따르면, Neda는 이 사업을 통해 양국간 물류 운송 속도를 향상시키고 여행객들의 불편도 감소시키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 설치된 Neda는 이웃국가들의 23개 사업에서 총 94억 2천만 바트 규모의 재정 원조, 저리 차관, 기술지원을 해왔다. 이러한 지원은 주로 기반시설(인프라) 부문에 집중되어 있는데, 태국의 치앙라이(Chiang Rai)에서 출발하여 라오스를 거쳐 중국의 쿤밍(Kunming, 昆明)으로 이어지는 '남-북 경제회랑'(North-South Economic Corridor: NSEC)의 R3A(혹은 R3W) 노선 건설이나, 라오스의 빡세(Pakse) 공항 확장사업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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