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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동화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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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추억이 쌓이는 뜨락 스크랩 생태동화-으라차차!똥고집쟁이 원화소개
구름붓 추천 0 조회 153 11.11.10 15:1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2011년9월15일 초판 출간

 

 

 

 

 

 

 

 

 

 

 

 

 

 

 

 

 

 

 
저자소개
권타오

저자 : 권타오
저자 권타오는 충주호를 낀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대학을 마쳤어요. 서울시립어린이병원에서 중증 장애아를 수년간 돌보다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게 되었어요.『까만 한국인』으로 WISH 다문화 공모전 당선, 『차이나 책상귀신』으로 소천문학상 신인상 수상,『천년의 종소리』로 한국안데르센상 동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답니다.

그림 : 송교성
그린이 송교성은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송교성 작가. 아이들한테 그림을 가르치며 여러 개인 전시회를 통해 자신의 그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각시붕어가 장가 간대요』, 『버들붕어 하킴』, 『뒷뚜르 이렁지의 하소연』 등이 있어요. 앞으로도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 선생님이랍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창포늪의 봄
꼬물꼬물 두꺼비 올챙이
으라차차! 똥고집 두꺼비 나가신다
늪의 천하장사, 가물치
똘똘 뭉쳐라
보석보다 빛나는 용기
황소개구리보다 무서운 것
장대산으로 가자!

[알라딘 제공]

출판사 서평

태권 두꺼비 짱토가 전하는 창포 늪의 생생한 생태 현장

두꺼비 짱토가 사는 장대산에 봄이 왔다. 두꺼비들이 알을 낳을 시기가 돌아온 것이다. 하지만 두꺼비들은 한숨만 푹푹 내쉴 뿐 알을 낳기 위해 늪으로 내려가지 않는다. 수백 년간 산란을 위해 이용해온 창포 늪을 황소개구리들이 점령해 버린 것이 그 이유다.

“뭔 짓이래? 알을 낳아봤자 황소개구리들이 다 먹어치울 텐데?”
“그래도 시도는 해 봐야죠. 어렵다고 포기하는 것보다 나아요.”

『으라차차! 똥고집쟁이』는 알을 낳기 위해 늪으로 떠난 두꺼비 짱토가 무사히 숲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국내 창작 생태 동화이다. 황소개구리 왕퉁, 늪지대를 개발하려는 사람들, 다양한 생물군의 천적 등, 알을 위협하고 창포 늪을 위협하는 요인들과 마주하는 태권 두꺼비 짱토의 생생한 생태 이야기! 때로는 맞서고 때로는 화합하며 위기를 극복하는 짱토의 모습을 보며 인간이 가져야 할, 그리고 배워야 할 자연의 가치를 엿볼 수 있다.
메기, 가물치, 물땡땡이, 금붕어 등 한국 늪에 서식하는 여러 생물의 모습도, 세밀하지만 재미있는 그림으로 보여 준다.

“천적에게 먹히는 건 어쩔 수 없어. 우리도 파리나 벌레를 잡아먹잖아.”

“뱀은 개구리를 잡아먹고, 뱀은 다시 족제비나 솔개, 부엉이의 먹이가 된다. 그러나 그 중 누구도 장난으로 생명을 죽이거나 괴롭히지는 않았다. 천적관계란 신이 정식으로 허용한 먹이사슬이다. 숲이나 늪은 그런 먹이사슬 덕분에 건강해지는 것이다.” - 본문 중-

자신의 알을 지키려고 노루잠을 자고, 온 신경을 곤두세우는 짱토지만 천적에게 알을 빼앗겼을 때는 이렇게 말한다.“천적에게 먹히는 건 어쩔 수 없어. 우리도 파리나 벌레를 잡아먹잖아.”
늪에 사는 생물들은 자연 법칙이 냉엄한 듯 보여도 그것이 서로를 살게 하는 방식임을 겸허하게 인정한다.

“우리가 사라지면 결국 너희도 살 수 없어.”
생태계는 운명 공동체다. 한 종(種)의 몰락은 주변에 반향을 일으킨다. 양서류가 줄어들면 천적인 뱀이나 맹금류도 감소한다. 반면, 양서류의 먹이인 모기, 파리 등 해충의 수는 늘어나 전염병이 퍼지기 십상이다. 창포 늪의 무법자인 황소개구리 왕퉁도 늪의 생물이 모두 사라지면 자신도 살 수 없음을 안다. 그래서 사람들이 늪에 농약을 살포하자 다른 생물들을 살리려고 위험까지 무릅쓴다. 문제를 일으키는 인물이 공동체와 화합하는 순간이자, 모든 생물이 자연의 일부임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이름이 있는 존재는 모두 소중하단다.”
짱토는 만나는 친구들에게 이름을 붙여준다.
“등이 넓고 평평하니까 ‘평평이’ 어때? 넌 늪의 대장 물고기니까 ‘깡치’가 어떨까?”
세심히 관찰하고 관심을 기울일수록 본질과 가까운 이름을 붙일 수 있다. 이름에는 개체의 고유함을 보는 안목이 들어 있는 것이다. 우리는 가만히 멈춰서 자연을 본 적이 드물었고, 들꽃의 이름을 알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래서 더 쉽게 자연을 잊을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짱토의 이름 짓기를 통해 다양한 늪의 생물이 가진 특성, 그리고 존재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생태 이야기는 환경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만 들려줘야 할까? 정작 생태계 밖에서 사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이것이 우리가 현재의 생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으라차차! 똥고집쟁이』를 읽으며 지금도 생태계의 자연 법칙에 묵묵히 순응하는 생물들의 존재에 귀 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

줄거리
두꺼비들이 알을 낳으러 늪지로 떠나는 봄. 하지만 양서류, 뱀까지 먹는 생태계의 무법자 황소개구리가 창포 늪을 점령했다. 이무기를 물리친 떡두꺼비 집안의 자손인 짱토는 산에서 태권도 연습을 하는 소년 도완을 따라 태권도를 연마하고 암컷 두꺼비 쏠비와 용감하게 늪지로 향한다. 메기, 가물치 등 천적들과 황소개구리가 끊임없이 두꺼비의 알을 위협하지만 짱토는 태권도 실력과 늪 친구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고, 황소개구리 대장 왕퉁과 만나 결투도 벌인다. 한편, 돈에 눈이 멀어 늪지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은데….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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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1.11 09:35

    첫댓글 그림이 신명나게 나왔네.
    두꺼비가 두꺼비스럽게 잘 나왔어.
    그림만 봐도 재밌다.
    구름붓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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