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클린글루 도포한 모습 |
라켓에 부착한 모습 |
필자는 러버를 부착하기 위해서 mⅡk의 클린글루를 사용하였으며 위의 좌측 사진은 러버액을 도포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우측사진은 중펜 5겹합판의 대표주자인 DHS의 허리케인 하오에 헥서를 부착한 모습이며, 라켓에 따른 다른 느낌을 평가하고자 또 다른 테스트용 라켓으로 카본라켓인 TSP사의 히노카본파워 라켓을 사용하였습니다.
3. Using - Forehand & Backhand
이제부터 필자의 본격적인 사용기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최근에 이슈가 되고있는 러버인 테너지 시리즈와 록손 시리즈, 동호인 러버인 오메가와의 비교분석을 중점으로 글을 쓸까 합니다. 일단 기본적인 기술부터 차근차근 해보았습니다.
< Using circumstances > |
1. 블레이드:DHS허리케인하오 83g, TSP히노카본파워 77g 2. 볼 : 챔피온 플레티넘 ITTF 공인구 3. 비교대상 : 테너지05-64, 록손 450, 오메가 2 |
1. 포핸드 롱 & 스매시
우선 5겹합판인 허리케인 하오에 헥서를 붙이고 포핸드 롱을 구사해 봤습니다. 스프링 스펀지가 아니지만 스피드 중시형 테너지 64만큼 잘 나가 줍니다. 아니 그보다 공 1~2개정도가 더 나가는 느낌입니다. 록손 450정도의 느낌입니다. 단순히 천연고무로 탑시트를 만든 것이 아닌 텐션 효과를 가미한 천연고무를 제조한 것 같습니다. 5겹합판에 붙인 테너지의 경우 어느정도 자신의 힘이 들어간 스윙이 필수적입니다. 왜냐하면 먹먹한 5겹에 그냥 공을 칠 경우 굉장한 스피드 부족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헥서를 사용해서 포핸드 롱을 구사하니 공이 1~2개정도가 더 나가는 느낌이므로 힘을 많이 들이지 않고 포핸드 롱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오메가에서 가끔씩 나오는 공 날림현상이 천연고무를 이용한 탑시트로 나오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안정성이 뛰어났으며 원하는 방향으로 컨트롤이 잘 이루어졌습니다.
다음으로 히노끼 카본라켓에 헥서를 부착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대박!! 제 느낌상 딱딱한 카본라켓에 딱딱한 스펀지를 가진 테너지 시리즈와의 궁합은 보통이었습니다. 그러나 테너지 시리즈 보다 약간더 부드러운 느낌의 헥서와의 궁합은 카본라켓의 딱딱함을 커버해주는 보상효과를 일으켰습니다. 그 결과 임팩트 시 느낌이 좋았고 카본과의 조합으로 공이 힘있게 뻗어줬습니다.
필자는 시합에서 스매시를 잘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나 스매시를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테스트를 가져보았습니다. 테너지를 써보신 분들은 테너지의 단점 중 하나가 스매시의 위력이 약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리라 봅니다. 천연고무 탑시트와 스프링 스펀지의 도입으로 드라이브의 끌고가는 느낌과 위력은 강해졌으나 반대로 탑시트의 탄성과 스펀지의 내부 밀도감소를 초래하여 텐조 3세대의 위력을 가진 스매시 볼을 만들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다시말해 드라이브에는 굉장히 특화되었는데 반대로 스매시는 위력이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단점이 헥서에도 조금 보입니다. 비록 테너지정도의 위력감소는 아니지만 필자가 사용하기에 오메가2나 록손 시리즈 보다는 스매시 위력이 감소한 느낌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카본라켓의 사용으로 충분한 보상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포핸드 롱 컨트롤: 헥서=테너지 ≥ 록손 450 > 오메가 2 ▶포핸드 롱 스피드: 오메가2 > 록손450 ≥ 헥서 > 테너지 ▶스매싱 파워 : 오메가 2 ≥ 록손 450 > 헥서 ≥ 테너지 |
2. 포핸드 쇼트
왕하오식 플레이 스타일을 지향하는 저이지만 상대방과 연습 때는 마린식 포핸드 쇼트를 구사합니다. 이번에는 포핸드 쇼트로 상대방의 공을 받아봤습니다. 기존의 테너지 사용시 필자가 느꼈던 불만 중의 하나가 러버의 딱딱함 때문에 한번씩 블로킹 미스가 나며 먹먹한 느낌이 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헥서의 경우 부드러운 느낌으로 인해 먹먹한 느낌은 없었으며 오히려 공이 안정적으로 들어가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부드러움으로 인해 파워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아쉬웠습니다만 이것을 향상된 안정성이 보강해주니 불만은 없었고 미스를 많이 내는 저에게는 오히려 더 득이 되는 아이템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포핸드 쇼트 컨트롤 : 헥서≥테너지 > 록손 450 > 오메가 2 ▶ 포핸드 쇼트 스피드 : 오메가 2 > 록손 450 ≥헥서≥테너지 |
3. 포핸드 드라이브
이번에는 테스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가벼운 포핸드 드라이브를 구사해보았습니다. 테너지의 모토가 드라이브가 편하게 걸리는 러버 라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계실 것입니다. 드라이브가 편하게 걸린다...? 왜 그런지 생각해보면 그것은 천연고무를 사용한 탑시트로 표면의 마찰력을 강화시키고 그로인해 선수들이나 동호인들이 좋아하는 끌림 중시의 느낌을 확실히 전달해 주기 때문에 드라이브를 거는 본인이 스스로 ‘아 드라이브가 제대로 걸렸구나’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등장한 안드로 헥서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헥서도 테너지와 마찬가지로 “드라이브가 편하게 걸리는 러버”입니다. 왜냐하면 테너지와 비슷한 시스템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탑시트를 천연고무로하고 부족한 스피드를 스펀지의 반발력으로 보완한다... 이러한 개념으로 제조된 러버이기 때문에 테너지와 유사하게 드라이브가 잘 걸리는 것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툭 내던지는 드라이브가 상대방 테이블에 미스없이 잘 들어가 줍니다. 회전도 적당히 섞이고 힘을 다하지 않는 드라이브 자세로도 안정적인 드라이브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스피드 드라이브를 구사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필자가 자세를 교정한 이후로 스피드 드라이브가 강해졌는데 헥서를 사용한 스피드 드라이브는 한마디로 화살이었습니다. 안정된 자세로 힘있게 스피드 드라이브를 걸어보니 드라이브의 궤적이 상당히 낮아지면서 빠른 스피드로 상대방의 테이블로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반구가 될 때의 궤적이 더 놀랍습니다. 공이 튀어오르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회전량으로 인해서 공이 죽는 현상이 빈번히 발생했습니다. 바로 중국제 점착러버에서 보여지는 현상인 것입니다. 테너지의 경우 드라이브가 안정되게 걸리는 느낌은 동일하나 상대방 코트에 반구될 때의 궤적이 더 높았었습니다. 록손 또한 마찬가지였으나 헥서의 경우 테너지보다 부드러운 느낌으로 인해서 공을 러버 탑시트가 더 강하게 움켜잡는 느낌이 듭니다. 거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회전이 마그누스의 힘을 강화시켜서 이러한 드라이브를 가능하게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아쉬웠던 점은 한방성은 충분히 나와주지만 합성고무를 사용한 스피드계의 절대강자인 오메가 만큼은 스피드가 나와주지 않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루프 드라이브를 구사해 보았습니다. 필자는 루프드라이브로 주로 선제를 잡고 반구된 공을 스피드 드라이브로 처리하는 플레이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필자에게 루프드라이브는 핵심이기 때문에 이를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루프드라이브를 걸었을 때의 첫인상은 회전이 잘 먹히면서 궤적 조절이 용이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메가나 록손 등은 궤적조절의 문제 때문에 궤적을 고려하면서 루프를 걸어주면 회전량이 떨어지게 되어 상대방에게 카운터로 점수를 잃는 일이 빈번히 일어났습니다. 테너지의 경우 헥서보다 단단한 느낌으로 그 루프드라이브의 감각을 조절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헥서의 경우 부드러운 러버의 느낌으로 인해 공을 잡아채는 능력이 탁월했습니다. 그래서 용이하게 루프드라이브를 걸 수 있었으며 루프드라이브를 가끔 사용하는 유저의 경우 이 부분이 마음에 들것이라 확신합니다.
▶ 드라이브 스피드:오메가2 > 록손450 ≥ 헥서 ≥ 테너지 ▶ 드라이브 회전량 : 헥서=테너지 > 록손 450 > 오메가2 |
4. 백핸드 이면 쇼트 & 드라이브
중펜의 핵심은 백핸드 이면드라이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백핸드 이면드라이브로 세계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왕하오의 플레이를 봐도 이면드라이브는 펜홀더의 경우 선택사항이 아니라 이제 필수사항으로 굳어져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백핸드로 사용하면 어떨까하는 필자의 호기심과 많아지고 있는 중펜 유저들을 고려해서 사용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그러나 단순 러버 테스트이므로 셰이크나 중펜의 경우 러버느낌은 거의 유사하다는 점을 염두해주시고 셰이크 유저분들도 읽어주셨으면 좋겟습니다.
우선 이면 쇼트를 해보았습니다. 필자는 2년 정도를 중펜으로 레슨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면쇼트의 경우 셰이크의 경우와 거의 비등하게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을 우선 밝힙니다. 지금까지 필자의 주력 백핸드 러버는 록손 450인데 이유는 적당한 마찰력과 적당한 파워를 가진 록손이기 때문입니다. 헥서를 사용한 이면쇼트의 첫 느낌은 “어라? 괜찮네” 였습니다. 어라? 라는 이유는 록손보다 약간의 파워부족으로 느낌이 조금 어중간했었고 괜찮은 이유는 처음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안정성 있게 잘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셰이크나 중펜의 백핸드 경우 포핸드보다 강력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통 백핸드의 러버는 잘나가는 탄성좋은 러버를 붙이는데 헥서의 경우 록손보다는 비슷하지만 약간 떨어지는 반발력으로 인해서 록손만큼 스피디한 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백핸드 드라이브가 이를 보완해주었습니다. 드라이브를 걸기 쉬운 느낌 때문에 실수가 많은 이면 연속드라이브를 안정성있게 넘겨주었습니다. 이유는 정신적인 부분이 많이 차지하는 탁구에 중요한 안정성 이라는 자신감을 마음속에 심어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테너지보다 강한 회전력으로 엄청난 회전의 백핸드 드라이브가 구사되었으며 특히 상대방의 보스커트 볼을 쉽게 끌어올릴 수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백핸드를 받은 상대방의 평가는 횡회전이 섞인데다가 강한 회전으로 인해서 구질이 상당히 까다롭다고 평가했습니다.
5. 서브 & 보스커트
이번에는 서브를 구사해봤습니다. 여기서 헥서가 빛을 발합니다. 공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능력이 서브의 회전량을 강하게 하고 서브를 짧고 강하게 구사할 수 있게 해줍니다. 커트서비스의 경우 강력한 임팩트와 동시에 라켓의 힘을 적당히 조절해주면 테이블 위 투바운드가 되는 서브가 기본적으로 나옵니다. 회전계의 선두주자인 DHS사의 허리케인 시리즈와 테너지 05만큼의 적당한 회전력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임팩트 조절과 팔로스루의 훼이크 동작으로 서비스로 상당한 득점을 노릴 수 있는 무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횡회전 서비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메가나 록손의 경우 유승민 선수의 폼으로 횡회전 서비스를 넣게 될 때 거리조절에 실패해서 2구에 공격을 허용하거나 아웃되는 일이 가끔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헥서를 사용한 서비스를 넣을 경우 횡회전이 강하게 걸리면서도 짧은 서비스가 구사 가능하고 임팩트조절로 길이조절까지 자유롭게 가능하게 됩니다. 필자는 게임에서 서브와 리시브능력이 50%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이것이 안 될 경우 게임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는 원칙 때문입니다. 이처럼 헥서는 상대방을 당황하게 하는 서브를 다양하게 넣을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해주는 러버 같습니다.
다음으로 보스커트를 해보았습니다. 동호인의 경우, 선수와는 달리 특히 시합에서 보스커트를 상당히 많이 사용합니다. 그만큼 보스커트의 위력과 안정성은 시합을 어느 정도 좌우하는 중요한 대상 테크닉입니다. 때로는 짧게 때로는 길게 때로는 횡성 보스커트를 자유자제로 구사할 수 있으면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는 동호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헥서라는 러버는 테너지와 마찬가지로 이런 테크닉들을 쉽게 해주는 러버입니다. 상대방의 서브를 테이블 위 투바운드 되도록 짧게 하도록 해주고 때로는 임팩트로 길면서 상대가 드라이브를 걸어올리기 힘들 정도로 강한 회전을 만들어 줍니다. 테너지보다 마음에 드는 점은 무엇보다 가벼운 느낌의 러버로 인해 무게경감이 되었고 이 때문에 강한 임팩트가 가능해져 상대방의 보스커트 범실률을 늘린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서브와 보스커트에서의 장점을 잘 활용한다면 드라이브 공격을 위한 발판을 충분히 만들 수 있으리라 봅니다.
▶ 서브의 용이함 : 테너지≥ 헥서 > 록손450 > 오메가2 ▶ 보스커트의 회전량 : 헥서=테너지>록손 450>오메가2 |
6. 게임 & 다른 동호인 느낌
안드로 신형러버인 헥서를 포핸드로 장착하고 게임을 해보았습니다. 헥서의 특성인 드라이브가 잘 걸리는 점과 강한 회전이 섞인 서브를 구사할 수 있는 점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다시말해 강한 회전 서브에 이은 3구 공격과 루프 드라이브 이후 스피드 드라이브로 득점하는 방법으로 게임을 진행해 나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매우 흡족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면 예전의 오메가를 쓸 때는 루프드라이브 후 찬스시 힘조절을 잘못해 오버미스가 나는 일이 가끔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루프드라이브 위력도 약했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카운터를 허용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또한 록손을 사용할 때는 지금 테스트중인 헥서보다 드라이브의 안정성이 다소 떨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헥서로 플레이할 때는 굉장한 자신감이 붙었고 그 자신감이 포인트를 2점정도 올려주는 무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실제로 수원 2부 박*진 씨와의 게임에서 박빙의 게임을 할 정도로 헥서가 가져다주는 효과는 대단했습니다. 헥서로 생활체육 시합에서 플레이하게 된다면 낮아진 드라이브의 범실률과 한방성, 그리고 강해진 서브 위력으로 많은 게임을 해야하는 플레이어에게 체력적인 손실을 막아주는 힘이 될 것입니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필자와 같이 운동하는 수원의 셰이크 2부(박*진, 30대 초반)이신 다른 동호인에게 사용을 권해보았습니다. 사용시간이 30분정도로 그리 장기적인 사용은 아니었지만 시타 후의 그 동호인의 느낌을 요약하자면 “생각보다 잘나간다. 스피드 드라이브시 오메가 2정도의 위력은 족히 나오는 것 같다”, “서브가 용이하고 회전을 넣기가 쉽다”라는 것입니다. 포핸드 롱, 포핸드 드라이브, 보스커트, 백핸드 등 세세한 것까지 물어보고 필자의 느낌과 비교해보니 필자의 견해와 상당부분 일치함을 보였습니다.
< 헥서의 5겹합판과 카본라켓과의 조합 > | ||
|
5겹합판 (허리케인 하오) |
히노키 카본 (히노카본파워) |
포핸드 롱 & 스매시 |
1. 부드러운 좋은 타구감이다. 2. 안정적인 느낌을 낸다. 3. 스매시의 안정성이 뛰어나다. 그러나 파워는 오메가 2보다는 약간 떨어진다. |
1. 부드러운 러버 덕택에 카본과의 조합도 뛰어나다. 2. 강력한 포핸드 롱이 가능하다. 3. 스매시의 약한 파워부분을 카본라켓이 충분히 보상해 준다. |
포핸드 드라이브 |
1. 드라이브를 걸기 쉽다. 2. 스피드 있으면서 반구시 가라앉는 드라이브 궤적을 만든다. 3. 위력있는 루프드라이브가 상당히 쉽다. |
1. 헥서를 5겹합판 사용 오메가 수준으로 스피드를 낼 수있다. 2. 카본에서 드라이브시 거부감이 없으며 그 용이성이 5겹합판과 비슷하다. |
쇼트 |
1. 러버의 부드러움으로 마린식의 짧은 쇼트 구사가 가능하며 쇼트 컨트롤이 쉽다. 2. 그러나 위력이 다소 약하다. |
1. 카본의 스피드 보상으로 강한 위력의 쇼트를 낼 수 있다. 2. 강한위력만큼 안정적인 컨트롤도 가능하다. |
백핸드 |
1. 쇼트가 안정적이다. 2. 드라이브시 많은 회전으로 드라이브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으며 이는 게임의 자신감 향상을 가져다준다. |
1. 쇼트는 가끔 날리는 느낌이 있다. 2. 회전을 걸기 쉬운 특성으로 인해 스피디한 백핸드 드라이브를 안정적으로 구사할 수 있다. |
서브 |
1. 초보자도 짧은 서브구사가 가능하다. 2. 강한 회전이 섞인 하회전성, 횡회전성 서브가 가능하다. |
1. 5겹합판과 마찬가지로 서브 구사가 쉽다. 2. 라켓의 반발력 때문에 서브 길이 조절에 연습이 다소 필요하다. |
4. Conclusion
2008년 9월 이후, 논 글루잉시대를 대비해 만든 안드로 사의 일곱 번째 텐조 4세대 러버인 헥서!! 그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첫째, “글루잉한 테너지 느낌이 나는 러버” 라는 것입니다.
테너지의 러버 특성을 유저분들에게 말하라고 하면 “회전을 주기가 쉽고 컨트롤이 뛰어나며 드라이브를 걸기 쉬운 러버이다” 라고 입을 모을 것입니다. 필자가 볼 때 헥서라는 러버는 이 테너지의 느낌을 살리면서 여기에 글루잉한 느낌을 가져다주는 러버라는 것입니다. 글루잉을 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러버가 부드러워지면서 탄성과 스피드가 향상이 됩니다. 이는 스펀지 속에 가스층이 자리잡아 일시적으로 스펀지를 팽창시키는 효과를 내기 때문인데 헥서가 테너지에 글루잉한 느낌을 구현한 러버 같습니다. 왜냐하면 부드러운 느낌이 테너지보다 강하면서도 공이 1~2개정도 더 나가는 스피드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둘째, “누구나 쉽게 드라이브를 사용(드라이브에 최적화)할 수 있으며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러버”라는 것입니다.
헥서는 드라이브에 최적화된 러버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천연고무 탑시트를 이용해서 볼을 끌고가는 느낌을 최적화 시켰고 이로인해 탑시트의 마찰계수가 상당히 커졌으며 이는 곧 공격자의 드라이브 성공률과 자신감을 향상시켜 쉽고 폭발적이며 자신감있는 드라이브를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볼을 잡는 그립력이 서브의 위력을 배가 시켜주면서 공격자의 전반적인 경기력 향상을 가져다주는 러버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셋째, “백핸드와 포핸드 둘다에 적합한 러버”이며 “가격경쟁력을 갖춘 러버”라는 것입니다.
기존에 등장한 러버들은 어느 쪽에 편중된 러버들이 다소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스피드가 뛰어나면 회전력이 감소하고 반대로 회전력이 뛰어나면 스피드가 감소하는 특성을 가진 러버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헥서가 가져다주는 충분한 스피드와 많은 회전의 밸런스는 마그누스의 힘을 강화시켜 상대방의 테이블에 공을 안정적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포핸드 타법이나 백핸드 타법 시 어느 쪽에 편중됨을 가리지 않고 양면 다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러버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또한 가격면에서는 타사의 비슷한 성능의 러버들과의 비교시에도 가격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러버라 생각됩니다. 버터플라이사의 테너지의 경우 6만 6천원, 티바사의 제니우스, 니안모르의 경우 6만원대의 가격이 형성된 것을 감안한다면 5만 5천원의 안드로 헥서라는 이번 제품은 타사의 신형러버들에 비해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향상된 수명과 가격을 고려한다면 구입에 충분한 매력이 있지않나 생각해봅니다.
5. Weakness
그러나 이러한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헥서가 가지는 물리적인 단점 또한 존재합니다. 그것은 기포식 스펀지입니다. 기포식 스펀지가 가져다주는 장점은 스펀지의 탄성을 증가시키고 무게를 경감시켜 천연고무 탑시트로 인한 스피드를 보상해주는 훌륭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러버 탈부착시와 러버글루 찌꺼기 제거시 부주의로 오랜지색의 스펀지가 조금씩 뜯겨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테너지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스펀지의 내구력이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글루찌꺼기 제거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 Special Thanks to... >
안드로 헥서라는 신형러버를 5만 5천원(여기서 10% 더 할인된 가격)에 공급해준 타토즈분들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끝으로 이렇게 까지 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Andro Hexer 특성표 | ||||||||||||||
타구감이 딱딱하다 |
|
|
|
|
|
|
|
● |
|
|
|
|
|
타구감이 부드럽다 |
| ||||||||||||||
볼 끝이 무겁다 |
|
|
|
● |
|
|
|
|
|
|
|
|
|
볼 끝이 가볍다 |
| ||||||||||||||
파괴력 중시 |
|
|
|
|
|
|
● |
|
|
|
|
|
|
콘트롤 중시 |
| ||||||||||||||
중진 플레이 지향 |
|
|
|
|
|
|
● |
|
|
|
|
|
|
전진 플레이 지향 |
| ||||||||||||||
스피드 드라이브 지향 |
|
|
|
|
● |
|
|
|
|
|
|
|
|
루프 드라이브 지향 |
| ||||||||||||||
드라이브 후 스매시 |
|
|
|
|
|
|
|
|
|
● |
|
|
|
연속 드라이브 |
| ||||||||||||||
블록의 공격력 중시 |
|
|
|
|
|
|
|
|
● |
|
|
|
|
블록의 안정성 중시 |
| ||||||||||||||
상급자에게 적합 |
|
|
|
|
|
● |
|
|
|
|
|
|
|
초급자에게 적합 |
* 위의 특성표는 고슴도치님의 리뷰표 양식을 참고하였음을 밝힙니다.
< 러버특성 비교표 > *10점 만점 | |||
|
Spin |
Speed |
Control |
허리케인 3 |
10 |
6.5 |
10 |
오 메 가 2 |
8 |
10 |
7 |
스라이버 |
8.5 |
7.5 |
9 |
브라이스 FX |
7.5 |
9.5 |
7.5 |
테키화이어 C |
9.5 |
7 |
9.5 |
플라즈마 430 |
8.5 |
8.5 |
8 |
플라즈마 470 |
8.5 |
9 |
7.5 |
마 크 로 |
8 |
8 |
8.5 |
테 너 지 05 |
9.5 |
7.5 |
9.5 |
테 너 지 64 |
9 |
8.5 |
9 |
록 손 450 |
9 |
9.5 |
9 |
헥 서 |
9.5 |
9 |
9.5 |
Do you want more spin and speed? |
|
|
첫댓글 와,,,, 끝내주는 사용기이시네요 ^^ 감사드립니다,,양말하나 적립합니다.
탁박사님 감사합니다 ^^
역쉬~~박사님이신 이유가 분명하군요~ 이론에도 박식하시고 실력도 출중하시고...그저 부럽습니다~~^^
와~ 글루잉한 테너지.. 쓰고 싶네요 ㅋ
암스트롱 특주 구입후.... 러버때문에 무자게 고민하고있었는데.... 한방에 해결되네요~~ 김택수라켓에 테너지 05를 쓰면서 드라이버는 좋은데 파워, 스피드가 부족한듯 느껴서 테너지64로 바꾼뒤에 조금 해소된듯 하지만 그래도 못내 조금 아쉬운듯... 글루잉한 테너지 느낌이라면 바로 콜이네요~~~ 감사합니다...............
^^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군요~
유혹이... 오늘 가라데 러버도 참 좋았었는데..
고슴도치님의 사용후기를 읽는 줄 알았습니다.....잘 보고 갑니다...
이리 좋은 자료가 있었네요..역시 대단하시네요..감사드립니다..
아직도 어떤 러버를 써야할지 방황중입니다...
기가막힌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한번 사용해봐야 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