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달 가듯이 다녀온 봉화춘양 화장산(華獐山 859.4m). 아홉사리봉(742.3m). 형제봉1(904봉m). 형제봉2(833.7m)

[배창랑]

구름에 달 가듯이 다녀온 봉화춘양 화장산(華獐山 859.4m). 아홉사리봉(742.3m). 형제봉1(904봉m). 형제봉2(833.7m)

산행일자; 2015년7월5일(일). 날씨; 맑음. 산행거리; 14.1km. 산행시간; 5시간40분

교통편및 비용;

<갈때>동서울터미널(07;40)-시외버스(20,700원)-춘양면(10;40) -택시(13,000원/4인)-노루재(10;55)

<올때>석현1리 청천교(16;40)-택시(8,000원/4인)-춘양(16;50~18;00 뒷풀이 후 18;10출발)~시외버스(20,700원)- 동서울터미널(21;30)

산행코스; 노루재-화장산-높은터-살피재-큰재- 형제봉1.-형제봉갈림길-형제봉2.-미곡동 석현1리 청천교

■화장산(華獐山 859.4m)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 소로리, 소천면 현동리, 법전면 어지리에 있는 소위 각화지맥상 산이다. 험준한 지형 여건과 함께 임진왜란 때 왜군과의 최대 격전지로 이름나 있다. 의병장 유종개(柳宗介 1558~1592)가 의병 100여 명과 함께 적장 모리 요시나리(森吉成)의 군대를 만나 전투를 벌이다가 전사한 곳이다. 인근의 목비골은 화장산 서남쪽에 위치한 마을로서 유종개 장수가 왜군들의 목을 수없이 베어낸 골짜기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소위 각화지맥이란 백두대간상 태백산의 깃대배기봉에서 약3.5km 떨어진 1228봉에서 남으로 분기한 산줄기를 말한다. 각화산(1176.7m)-왕두산(1044.3m)-형제봉(833.7m)-화장산(859.4m)-월암산(607.7m)를 거쳐 낙동강과 운곡천의 합수점에서 그맥을 다하는 약35km의 산줄기다.

지맥은 하지 않지만 각화산(1176.7m)-왕두산(1044.3m)은 오래전 답사한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형제봉(833.7m)-화장산(859.4m)이 1년전인가 상품으로 나온 산인데 다른 일정과 겹쳐 미답으로 남은 산입니다. 마침 안내산악회 W가 화장산(859.4m)을 상품으로 내놓기에 신청하였는데 모객미달로 취소 들어옵니다. W코스가 살피재 까지로 짧아 고민했는데 개인적으로 가면 형제봉 까지가 가능하고 한번 마음 먹은 산이라 전화위복으로 생각하고 구름에 달 가듯이 개인적으로 다녀옵니다. 왕두산 각화산때도 진행한적이 있어 봉화. 춘양은 낯설지를 않습니다.

2015.7.5. (일) 07;40 동서울 터미널에서 춘양행 28인승 시외버스 첫차에 탑승합니다. 먼곳인데 첫차가 07;40 출발이라 조금 초조 합니다. 영주 봉화 지나 3시간 여 걸려 춘양에 10;40분 도착 합니다. 귀경하는 막차(18;10)표 예매해 두고 택시(13,000원)로 산행 들머리 노루재로 이동 11;00 산행 시작합니다. 7시간10분의 여유가 있으니 씻고 뒷풀이 감안하더라도 산행은 대충 5~6시간의 여유가 있어 여유롭게 진행합니다.

노루재는 영주에서 울진으로 이어지는 36번국도의 구 도로인 춘양에서 소천사이 고개 입니다. 4차선 신 도로는 노루재 고개 밑의 노루재 터널로 이어지는데 영양에서 태백으로 가는 31번국도도 같은 터널 입니다. 노루재는 해발630m 이기에 화장산까지는 초입을 제외하고는 그리 어렵지 않게 진행이 가능합니다.

0km 0분[노루재](11;00)

산행기점인 31번 구 국도상의 노루재 고개마루에 하차하니 지금은 아래로 노루재 터널이 뚫려 모든 차량들이 신 도로로 통행 하는 까닭에 차량통행이 없다.

노루재 표지판(해발630m) 건너 펜스 서쪽(좌측) 끝 지점에서 들머리를 못찾아(펜스 좌측 끝지점에서 30m 정도 더 진행해야 들머리인데 끝지점에서 못찾음) 펜스동쪽(우측) 끝지점 가파른 급경사길을 개척으로 치고 오르니 군 참호 나오고 참호따라 허리길로 우측으로 이동 능선에 붙어 좌향 급경사 오름길 오르니 10 분여만에 묵묘 1기가 있는 능선상에 올라선다.

서울마운틴 클럽 분홍색 표지기가 산행 내내 길을 안내해 준 탓으로 독도 없이도 산행이 쉽다. 완만한 능선길로 바뀌고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니 또 다른 묵묘 1기를 지나 송림 사이를 진행 한다. "CCTV작동중. 입산금지" 표지판이 소나무에 부착되어 있다. 송이나 장뇌삼등 중요 임산물이라도 재배 하는곳인 모양이다.

계속해서 낙낙장송 소나무 사이 능선길을 진행하여 오름길 올라서니 삼각점과 묘 1기가 있는 화장산 정상(859.4m)이다. [2.5km][60분]

2.5km 60분[화장산](12;00~12;05)

묘1기가 있고 묘지 앞에 삼각점(춘양306/2004재설)있다.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부착한 정상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긴다.

내림길 내려 선다. 노송들이 드문 드문 보이는 능선지대를 통과 한다. 거대한 노송 사이를 빠져 나가기도 한다. 잠시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능선 지점이다. 펑퍼짐한 능선지대에 독도 유의 지점에서 우측으로 꺾어 잠시 진행하면 잣나무 군락지 옆으로 산길은 이어진다.

잠시 오름짓을 하니 능선 삼거리다.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면 다시 소나무 우거진 완만한 송림길로 바뀌고 얼마 진행하지 않아 능선 우측으로 경작지가 바짝 올라와 있는 지점에 이르며 펑퍼짐한 분지형태의 아홉사리골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임도가 가로지르는 아홉사리재에 내려선다.[2.0km][35분]

4.5km 95분[높은터](12;35)

높은터 설명판과 높은터 이정표(춘양면사무소6.6km/분천역11.9km) 서있다. 높은터(아홉사리재)는 예전 보부상들이 춘양을 드나들던 고개로 넓은 임도가 가로 지나가고 있다. 예전에는 사람이 살았다고 하지만 지금은 살지 않고 우측 고개 아래로 밭이 있어 경작을 하고 있다. 우측의 시라리골에서 올라오는 임도는 춘양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임도이정표 앞가지 임도로 조금 진행하다 우측 숲에 쌓여 희미한 들머리로 올라 붙으며 능선길을 이어 간다. 키 크고 굵은 소나무와 나즈막한 잡목들이 혼재한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다 한차례 치고오르면 굵은 노송 아래 간벌한 나무 가지들이 널브러져 방치되어 있는 754m 능선분기봉에 올라선다.왼편 주능선을 따라간다. 첫번째 만나는 봉과 두번째 봉에도 측량점은 보이지 않는다. 서쪽으로 살짝 비켜 내린 능선에 삼각점(2004 재설. 춘양 421)이 있는 아홉사리봉(742.3m) 정상이다.[1.2km][25분]

5.7km 120분[아홉사리봉](13;00)

아홉사리봉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어 주의하지 않으면 아홉사리봉인지도 모르게 지나치게 된다. 삼각점( 춘양 421/2004 재설)이 있고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아홉사리봉임을 말해준다. 북으로 소로리가 내려다 보인다. 건너편에는 각화산, 왕두산, 형제봉, 청옥산이 가깝고, 백두대간 상의 구룡산도 시야에 든다.

하산은 조금 전 동쪽으로 5분 거리에 삼각점을 찾던 두번째 봉에 이른 후 북북동 능선을 따라 살피재로 향한다. 간벌해서 아무렇게나 방치해 놓은 나무들이 진행을 방해하는 능선길이 한동안 계속되고 분기봉 출발 20여분 만에 임도가 가로 지르는 살피재 사거리 안부에 내려선다.[1.0km] [20분]

6.7km 140분 [살피재](13;20)

십자안부인 살피재다. 살피재에는 작은 소로길이 가로질러 가고 있으며 우측은 시라리골이고 좌측은 샘골이 있는 곳이다. (cf .W산악회로 진행하였다면 우향 포장길 따라 소천향 하산 지점이다.)이제부터 본격적인 오지 산행길이다. 큰재로의 오름길 능선이 장난이 아니다. 올라서는 등로 주변으로 일본잎 갈나무 군락지가 햇볕이 들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자리하고 있다. 살피재에서는 다시 해발 200m 정도를 올라 904m봉에 서게 된다.[0.7km][[30분]

7.4km 170분 [904봉](13;50~14;00)

무인산불감시탑이 서있다. 간식시간 10여분 보낸다. 904m봉에서 직진으로 큰재로 내려서게 되는데 큰재는 재라는 흔적이 없어 그 위치를 알 수가 없다.

(14;30) 해발 771m의 큰재라 짐작된 곳을 지나 다시 올라서는 능선을 따라 진행하니 능선에 소나무가 죽은 고사목들이 나열해 있고 좌측 아래로는 산불이 난 지역으로 키작은 나무들이 한참 자라나고 있다. 저건너 형제봉 능선까지 방대한 지역에 산불이 나서 방터골이 훤하게 보이고 있다. 산불지역에 싸리나무 같은 잡목들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어 수림을 헤치고 나가는데 여간 고역이 아니다. 어렵게 수풀을 헤치며 2개의 봉우리를 넘으니 형제봉 갈림길 표지판이 걸려 있는 봉우리에 닿게 된다. 빽빽한 잡목과 오르내림이 심한 능선길에 암릉도 섞여 있어 진행이 많이 늦어 졌다.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 보니 사람의 발걸음이 무섭다. 저 먼거리를 한발자욱씩 걸어 온 것이다. [3.0km][100분]

10.4km 270분[형제봉 갈림길 표지판 봉](15;30)

대충산사님 표지판(십승지 둘레길 형제봉/왕두산/ 각화지맥) 이 걸려있는 봉이다. 형제봉1.(911m 봉)라 명명한다. 이 봉우리에서 내려서면 이제 940m봉을 올라야 하는데 길은 산의 사면을 타고 평탄하게 진행을 하여 형제봉으로 가는 갈림길 3거리에서 다시 조금 올라서다 산의 사면을 타고 940m봉을 지난 안부에서 합류를 하게 된다. 각화지맥을 버리고 좌향 형제봉 능선에 든다. 능선길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좋아 진다.[1.0km][20분]

11.4km 290분[삼각점 형제봉](15;50)

삼각점(춘양42*/2004재설)이 있다. 대충산사님의 형제봉833.7m 정상표지판이 반긴다.

춘양면 둘레길 노란 표지가 걸린 간벌목이 방해하는 남쪽능선을 포기하고 서향 좋은 능선길을 따른다. 표지기를 다써 더 이상 부착하지 못해 아쉽다. 길은 외길이다. 서향 능선길이 자연스럽게 남향으로 바뀌고 계곡직전까지 뚜렷하다. 건계곡에 내려서면 희미한 수레길이 이어진다. 잡초가 융단같은 수레길 따르니 민가 한 채가 나오고 콘크리트 포장길 이다. 석현1리 미곡골 포장길 따라 내려온다.아침에 타고온 택시 콜하고(011-530-9998) 석현1리 미곡골 아스팔트 도로를 만나는 청천교에서 산행종료한다. [2.7km][50분]

14.1km 340분 [석현1리 청천교]16;40)

콜한(8,000원) 택시로 춘양터미널 근처 단골 할머니집에 도착(16;50) 음식 주문하고 씻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상쾌한 기분으로 카스 병맥주 건배합니다. 버섯전골 백반이 맛있습니다. 식당도 새로 리모델링하고 판사 아들을 둔 할머니 답게 반찬이 푸짐하고 정갈합니다. 약 1시간의 만찬을 끝내고 18;10 소낙비 내리는 봉화 춘양을 떠나 21;30 동서울 터미널 도착2/9호선으로 22;50 귀가 합니다. 멋진 오지 화장산(華獐山 859.4m). 아홉사리봉(742.3m). 형제봉1.(904봉m) 형제봉2.(833.7m)산행였습니다.

11;00 노루재 입니다.

길없는  능선을 치고 올라 군용 첨호 따라 허리길 이동 하여 급경사 능선길 올라  만나는 묘지 입니다. 묘지 이후는 능선길이 부드럽고 양호합니다.

산행내내 서울마운틴 클럽 분홍색 표지기가 길을 안내해 줍니다.

낙낙장송 소나무 숲길이 상쾌합니다.

'CCTV작동 입산금지'표지판은 장뇌산삼이나, 송이버섯 보호목적인 듯 싶습니다. 전기도 없고 CCTV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12;00 화장산 정상 삼각점(춘양306/2004재설) 입니다.

12;00 서울마운틴 클럽 화장산 정살 표지판 입니다.

화장산 인증사진 입니다.

황장목들 입니다.

소나무 숲길

처음으로 조망이 트입니다. 비룡산 방향입니다.

아홉사리재가 내려다 보입니다.

12;35 높은터(아홉사리재) 설명판입니다.

12;35 높은터 이정표(춘양 면사무소6.6km/분천역11.9km) 입니다. 이정표 방향과  상관없이 이정표 건너 우측 능선길로 들어 섭니다.

소나무 숲길과 독도 주의 지역을 통과 합니다.                                     

몇개의 고만고만한 봉을 지나 서쪽으로 진행행 아홉사리봉을 왕복합니다.(왕복 약10분)아홉사리봉 정상 삼각점(춘양421/2004 재설)입니다.

되돌아 오는 길입니다.

조망

조망

조망

조망

13;20 살피재에 내려섭니다.

산불감시탑봉(904봉) 오름길에 만나는 수레길에 선 안내판입니다. 수레길 따르다가 수레길 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붙어야 합니다. 오름길이 심합니다.

13;50  산불감시탑봉(904봉) 입니다.

인증사진입니다.

큰재는 어딘지 뚜fut하지 않습니다.

만만치 않은 잡목구간을 힘들게 통과 하면서 간혹 만나는 조망터 조망입니다.

고사목 조망터를 지납니다. 산불지역이라 잡목이 꽉차 헤치고 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조망입니다.

조망

조망

조망

조망

조망

고사목과 조망

뒤돌아 본 조망

형제봉 조망 그리고 백두대간입니다.

형제봉 능선

형제봉 가는 능선

지나온길 뒤돌아 봅니다. 화장산이 우뚝합니다.

조망

형제봉 조망

형제봉 능선 하산길

940봉은 오르지 않고 허리길로 우회합니다.

조망 형제봉 그리고 태백산 백두대간

조망 . 소천면

조망  낙동정맥

조망

911봉   대충산사 형제봉 갈림봉 표지판 입니다.

인증사진입니다.

지나온 능선 조망입니다.

멀리 화장산이 조망 됩니다. 한발자욱씩 많이도 지나 왔습니다.

15;50 삼각점이 있는 형제봉입니다. 대충산사님의 형제봉833.7m 정상표지판입니다.

삼각점(춘양 42*/2004재설)입니다.

형제봉 인증사진 입니다.

16;30 하산 하여 콘크리트 임도에  도착하면서  만나는 민가입니다.

민가 우편함입니다.

콘크리트 도로따라 내려 오면서 아침에 타고 온 택시 콜(011-530-9998)합니다.

16;40 석현1리 청천교에서 아스팔트도로 만나면서 택시 도착되어 산행 종료합니다.택시로 춘양터미널 옆 판사 아드님 자랑을 하는 할머니 음식점으로 이동합니다.

산행지도1

산행지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