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리산 번개에 참석해 준 저를 제외한 다섯분께 감사드립니다.
모임 시간이 11시였지만,전 천천히 준비해 나서도 시간이 남아서 가기전에 마트에서 간단히
먹을 것들 좀 사다가 가까운 세류역에서 가서 약속 장소인 수원역으로 갔다.
그래도 시간이 한 20분가량 남아서 수원역 CGV에서 참석 인원을 최종 확인할때쯤,10분일찍
도착한 기러기형의 전화에 곧바로 밑으로 이동해 만나고,동훈이도 성대역에서 기꺼이 수원역까지
와서 기다려주고,약간 약속 시간보다 10분가량 늦게 착순이랑 봉봉형께서 와 주시고,마지막으로 봉봉형 친구분까지
참석해 주셔서 다같이 모여 수원역에서 출발해 즐건 이야기를 나누며 금정역까지 하차하였고,그곳에서 한 20분가량을
걸어 수리약수터 입구까지 도보로 이동하였습니다.그리 할 말 없을거 같지만 막상 만나고,이야기 하다보니 이야기를
계속 나누며 이동하게 되었고,수리약수터에서 물 받고,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먼저번 간 길은 관모봉 가는길이었지만,오늘 우리의 일정은 태을봉을 거쳐 관모봉으로 해서 안양쪽으로 가는길이라
올라가면서 태을봉을 향해 가면서 인터넷에서 보던 지명의 숲과 바위이름등을 보며 태을봉에 가게 되었고,길이 가팔라서
모두들 많이 고생하였고,중간중간 쉬어가면서 올랐지만 뜻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고생하며 태을봉 도착해 우선 기념 찰영을 마치고,기러기형과 봉봉형께서 준비해오신 온수와 컵라면들로 허기를 채우고
맛난 음식들도 나누었습니다.글구 관모봉까지 한 20분가량을 걸어 관모봉에서 막걸리 한잔씩 하고 하산을 안양 여성회관
방향으로 하산을 하였습니다.제가 사전답사한 길은 아니어도 새로운 길을 알게 되고,수리산이 정상으로 가는 모든 길목이
한 400M가량은 더 험난한 길로 이어지고,나머진 평평한 산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40분정도로 병목안길보다 20분가량 단축되었지만,내려와서 안양 중앙시장까지 20분가량 걸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길보다 40분가량 단축된 길이었습니다.
병목안으로 내려왔음 20분가량을 더 내려와야 하고,중앙시장까지도 20분가량이 소요되는 거리였습니다.
오늘 기러기형님과 봉봉형의 친구분께서 전에 안양길을 아셨던 터라 주최자로선 저에겐 더더욱 힘이 되었고,고마운 생각이
들었습니다.물어물어 가는것보다 아는 사람 통해서 다니는길이 훨씬 좋기에 알게모르게 힘이 되었습니다.
중앙시장에서 전에 맛있게 먹었던 슬기집에서 오늘도 곱창과 볶음밥으로 맛나게 먹고,막걸리도 한잔씩 하며 지하상가
통해 안양역으로 이동하였는데,중간에 먹음직한 국화빵도 남은 회비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글구 봉봉형님 친구분은 들릴곳이 있다 하셔서 안양역에서 헤어지고,5명이서 전철에 올라 동훈이는 성대역에서 하차하고,
저,기러기형,봉봉형,착순이는 세류역까지 와서 커피 한잔씩 하고,각자 갈길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봉봉형님의 친구분은 소문대로 산을 너무나 잘 타셔서,하산할때 그분이 먼저 내려가게 되었는데 너무나 발걸음이
가벼우셔서 조금가다 보니 안 보이셨습니다.그래서 내심 내려가면서 혹시 길이 어긋나는건 아닐까 하는 우려도 하며 하산을
하게 되었는데,갈림길에서 기다리시고 계셔서 그곳에서부터는 같이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모두들 수고가 많으셨고,아픈 다리를 이끌고 참석해 주신 기러기형님과 외곽산을 잘 안 타는 착순이와 착순이로
더 많은 고생을 하신 봉봉형님과 막둥이 동훈이,글구 산을 너무나 잘 타셨던 봉봉형님의 친구분 모두들 반갑고,참석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다음에도 또 시간이 되시면 함께 해요.
그럼 오늘의 산행 후기 이만 마치겠습니다.
첫댓글 벌써 후기를... 넘 올만에 보아서 좋았구 발목에 압박붕대를하고 가서인지 그래도 무난히 산행을 마친거 같아서 좋았어~~ 조만간에 또 보자규~~~~
네 *^^*담에도 함께 할께요.후기는 시간 날때 후딱 쓰는편이 좋아서...ㅎ
사진은 없나... 참석은 못했지만 사진으로 생생한 등산이야기를 보구 싶네... ㅋㅋ
몸도 좀 좋지 않아 안갈려고 했는데 잘 갔다 왔습니다.. 산이 좁아서 그런지 경사가 조금 가파르지만 내려오는건 생각보다 빨랐습니다. 아직도 배가 든든 하다는..곱창 맛있었구요 한주 잘 보내시고 다음주에 보아요 덕환이형도 길 잘 찾아 가던데요 이사형 친구분이 기억할려나 모르겠네요..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