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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동명천제단입니다.
대한제국 애국가
상제는 우리 황제를 도우사
성수무강하사
해옥주를 산같이 쌓으시고
위권이 환영에 떨치사
오천만세에 복록이 일신케 하소서
상제는 우리 황제를 도우소서
2020년 4월 29일 발생한 이천 한익스프레스(Han Express co., Ltd.) 물류창고 화재 참사가 2020년 5월 29일 이후 벌써 한 달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 공화국의 문재인 정부는 참사 이후에 무엇을 했을까?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와 2008년의 이천시 냉동창고 화재 참사, 그리고 2020년의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참사.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조속히 진상과 함께 진실을 밝히겠다고 지금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8년의 이천시 냉동창고 화재 참사 후, 6년이 지나서 비슷한 참사인 세월호 침몰 사고, 그리고 다시 6년이 지난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참사는 거의 6년을 단위로 대형 참사가 대한민국 공화국내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대한민국 공화국 정부는 국민 세금 걷을 때만 존재감을 과시하는 국가이며, 공화국인 것일까?
재미있는 것은, 그럼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눈에는 오직 언론을 통해 가식적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만 관심있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역설적으로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얻은 빚이 적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할 것입니다. 물론, 세월호 침몰 사고도 여전히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참사의 경우처럼 원인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진실은 밝혀지지 않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못하는 것인가 아니면 안하는 것일까? 여러분은 어떤 쪽인 것 같습니까.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월호 침몰원인 모름, 123정장 김경일 1명 처벌"
위의 말은, 팽목항부터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을 하려고 하는 우리 국민이 도보 행진 이유를 밝히면서 남긴 한 맺힌 외침이었습니다. 무려, 세월호 침몰 사고가 2014년에 발생된 후 6주기가 넘은 시점임에도 오죽하면 문제의 심각한 문재인 정부를 동일한 지리멸렬 박근혜 정부와 같이 비교를 하고 있겠습니까. 참담한 수준입니다. 이것은, 우리 국민이 수차례 겪기도 했던, 그러면서도 스스로 알고 있으면서 애써 외면하고 있는 변치않는 대한민국 공화국의 한계점이기도 합니다.
이미,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겉으로는 진상 규명을 하겠다고 3년째 떠들고 있지만, 내심 세월호 침몰 사고는 이용할 만큼 충분하게 이용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사실, 문재인 대통령 3년을 지나는 과정의 입장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하여 결정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하고 구속시키는 것, 여기에 본인이 또 그러한 과정에서 어부지리로 얼떨결에 대통령까지 당선되는 상황, 솔직히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여기까지만 왔으면 됐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목적이 이미 달성이 되었는데, 더 무엇을 위해서 무리하게 진실을 캐려고 하겠습니까?
어쩌면 진실은 이미 2014년에 일부 언론들을 통해서 밝혀졌는지도 모릅니다.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도 세월호 침몰 사고가 단순한 해상 사고가 아니라는 것은 각 부처의 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본인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꾸 더 이상 이러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진실을 밝히면 밝힐수록 대한민국 공화국 정부에 있어서 가장 한미 양국 핵심 기관인 미국 합작 기관 국가정보원(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NIS)에 대한 문제를 제기 안할 수 없고, 또 그러한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대한민국 공화국의 국가 기관내 음성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막대한 특수활동비에 대해 어쩔 수 없이 자꾸 건드리게 된다면 결국, 지금까지 쌓아올린 대한민국 공화국 정부내 몇몇 기관에서 무분별하게 남용하고 있는 엄청난 특수활동비에 대한 제재를 안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결국, 대한민국 공화국 특히 현재 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는 지극히 간단하게 생각해도, 이득보다는 손해가 더 많다고 여길 수 밖에 없고, 그것은 미국까지 영향이 갈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대한민국 공화국이 선택할 수 있는 답안은 단지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지는 침묵의 시간만 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사고가 아닌 단순히, 지난 과거로 묻히기를 바라는 대한민국 공화국 정부.
대부분의 대한민국 공화국내에서 일어난 대형 참사들이 그렇지 않습니까. 오죽하면, 대한민국 공화국 건국 이래 가장 참혹한 참사라고 할 수 있는 6.25 전쟁까지 국내외에서 잊혀진 전쟁("The Forgotten War")이라고 하겠습니까. 이것은 공식적으로 미국 팬타곤(The Pentagon)내 한국전(Korean War) 전시관이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6월 19일, 개관하면서 전시관내 붙어 있는 이름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공화국이라는 국가가 계속 존치하고 유지될수록 사실상 국가의 주인인 국민 입장에서는 소모적으로 잊혀지는 존재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국가 기관과 관련한 사건에 대해서 어김없이 침묵이 강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대한민국은 대한미국이 아닐까?
'대한미국', 이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2017년 6월 30일 미국 백악관(the White House) 방명록에 대한민국 공화국 대통령으로서 남긴 표현이기도 합니다. 2017년 미국 방문 당시에는 2017년 7월 2일의 청와대 발표처럼 단순 실수처럼 웃고 넘어갔지만, 이것이 과연 단순 실수인가에 대해서는 최근 2020년 5월 29일 새벽 5시 30분에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기습적으로 경상북도 성주군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군의 사드(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ce, THAAD) 장비 교체반입을 그만큼, 대한민국 공화국의 국민조차도 모르게 반입해야 할 정도로 이미, 대한민국 공화국은 '대한민국'이 아닌 '대한미국'이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할 것입니다. 과연 대한민국 공화국의 주권과 영토는 정말 누구의 것입니까?
어떻게 주권이 대한민국 공화국 국민에게 있음에도 국민도 모르게 대한민국 공화국 영토의 외국 무기가 몰래 들어올 수 있을까.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국민은 미리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심지어, 대한민국 공화국에서 상징적인 국가 변혁 사태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4.3 사건과 6.25 전쟁, 4.19 의거에 이어서 5.16 군사정변부터 12.12 군사반란까지, 그리고 6월 항쟁과 5.18 민주화 운동이 어느 정도 민주화의 이력을 만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미국의 작품이었고, 2008년의 이천시 냉동창고 화재 참사와 세월호 침몰 사고,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운동에 이은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참사까지 여전히 아직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대한민국 공화국 국민이 모르는 대한민국 공화국의 비밀은 너무나 많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국가에 대한 정보와 비밀은 대한민국 공화국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을 통해서만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월호 침몰 사고도 그렇기 때문에 많은 비밀을 간직한 채 여전히 처벌은 공무원 한 명으로 끝난 상황인 것입니다. 오죽하면, 2020년 5월 21일부터 2020년 6월 8일까지 19일간 팽목항에서 청와대까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국민이 도보로 함께 행진하겠다고 기자회견까지 개최했겠습니까? 과연, 문재인 대통령의 3년은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의 입장에서는 어떤 의미일까? 어떤 면에서는 정말 억울하게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도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단지, 행사때 잠깐 나와서 하겠다는 말만 남기고 다시 침묵을 지키며 홀연히 사라집니다.
그렇게 세월호 침몰 사고가 그렇듯,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참사도 실제로 참사의 책임이 가장 큰 소유주와 원청의 책임은 묻지 않은 채, 희생당한 하청의 또 하청, 그리고 일용직 노동자들만 희생당하고 그것으로 사건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변하지 않는 대한민국 공화국의 실체적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왜 무엇 때문에 대한민국 공화국의 국민은 문재인 대통령이 잘한다고 지지할까? 지지할 이유가 있을까? 이것이 과연 '사람이 먼저다'라고 책까지 쓴 사람의 실제 모습이라고 일부 극렬 지지하는 공화국 국민이 믿는 모습입니까. 더 황당하고 웃긴 것은, 일부 여론 조사에서도 나왔습니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무엇을 그렇게 국정 운영을 잘하는지 물어보니까, 무려 지지자의 29.2%가 "잘 모르겠다"고 답변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자자 세 명 중 한 명 꼴, 지금의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과연 다른 모습의 인물일까?
실제 모습은 변한 것도, 또 바뀐 것도 없는데, 선전과 선동으로 국민은 문재인 대통령이 잘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참고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하여 도보 행진을 준비하고 있는 세월호 마지막 생존자 김성묵 씨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2019년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의 답변을 통해 조사권밖에 없는 사참위가 조사중이라는 이유로 전면재수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촛불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약속을 저버린 모습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피해 당사자로서 가만히 시간을 허비할 수 만은 없었습니다. 이번 청와대 국민 청원 답변마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촛불 대통령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은 더 이상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나마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원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청와대에 전달하기 위한 마음으로 도보 행진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문재인 대통령에게 설사 도보 행진 후, 마지막으로 탄원서를 보낸다고 해도 청와대측에서 나오는 결과는 같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참고로, 이어서 아래 글은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참사에서 고통받고 있는 유족들의 피 맺힌 절규입니다.
"여기 38명의 고인은 한 가정의 아버지고, 아들이고, 남편입니다. 이번 참사에 여러분의 가족이 있다고 하면 이처럼 손 놓고 보고만 있으셨겠습니까"
"우리가 알고 싶은 건 어디서부터 불이 시작됐는지가 아닙니다. 왜 이번에도 똑같은 화재로 노동자들이 희생당해야 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지난 2020년 5월 29일은,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참사가 발생한 후 한 달이 된 시점이었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 하루 전날인 2020년 5월 28일은 청와대에서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 원내대표들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만나서 기분좋게 마음껏 웃으며 오찬과 함께 국회 원구성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참사로 아직 장례도 못치르고 있는 유족들이 있고, 또 사망 원인조차도 알 수 없는 기가 막힌 현실은 그냥 간단하게 외면한 채, 단지 권력을 서로 어떻게 양분하고 지분을 나누어서 관리하느냐에 대한 논의만 했다는 것이 그냥 아연실색할 정도입니다. 솔직히, 문재인 대통령이나 더불어민주당의 김태년 원내대표, 미래통합당의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솔직히 국민의 아픈 목소리가 귀에 들어가겠습니까? 관심도 없을 텐데 안그렇습니까?
2020년 5월 28일에 있었던 청와대 원내대표 회동은 각 언론사들이 하나같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논의가 잘 되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2020년 5월 29일에 있었던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참사 유가족들 70여 명은 모두 검은 옷으로 입고 영정 사진까지 목에 걸고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여기에서 참사의 생존자인 민경원 씨는 CCTV(Closed-circuit television)속 건우 대표의 모습을 세월호의 선장과 비교하며 "현장에 없던 소화기를 찾는 시공사 건우 대표의 다급한 목소리, 본인 살기 위해 뒤돌아서 도망치던 모습"이라고 언급하며 한 명이라도 살리려고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본 카페(cafe)에 참사의 처참하고 끔찍한 모습을 그대로 글로 남기기가 어려울 정도로 참혹했음을 청와대를 찾은 유가족들은 외치고, 영정 사진을 쓰다듬으며 통곡했습니다. '사람이 먼저다'라고 책을 쓴 문재인 대통령은 최소한 이러한 유가족들을 찾아왔을 때, 만나줘야 하는 것 아닐까? 그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라는 당연한 일을 대한민국 공화국의 대통령으로서도 당연히 해야 하는 일 아닐까? 그것이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자신의 고유 업무인데, 왜 하지 않고 외면하는 것일까.
대한민국 공화국에서 살면서 우리 국민은 국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자신의 생업까지 포기하면서 많은 시간과 노력,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시위하고 집회하며 경찰서로 끌려가는 일을 해야만 작은 답변 얻기조차 힘든 나라에 어렵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한다며 여론 조사에서는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모순도 이런 모순이 없다고 할 것입니다. 그냥 재미없는 코미디(comedy)일까?
차라리 희극이라면 좋겠습니다.
"많은 관련 기관이 찾아왔지만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말해준 사람은 아무도 없고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모든 행정 책임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의 한계를 말했다"고 일부 유가족이 말하며 추가로 "발주처 한익스프레스는 책임이 없다고 물러나 있고, 감리업체 '전인'은 노동자 안전에 책임을 다하지 않았으며, '건우'와 하청업체들은 심지어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한다"며 "이들은 모두 책임 회피를 위해 하청에 하청을 하는 위험의 외주화에만 최선을 다했다"고 일부 유가족이 말하였습니다.
일하는 것이 죄가 되고 희생이 되며, 사고가 나도 그냥 조용히 살아야 하는 나라, 대한민국 공화국.
이것이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하는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나라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만족하십니까?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습니까?
대한제국 만세! 존왕양이 만세!
감사합니다.
대한제국 재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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